박민규 새 소설 '핑퐁'

ㄷㄷㄷ2007.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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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새 소설 '핑퐁'

[핑퐁] 소설의 위기 아랑곳없는 엉뚱한 착상 '통통'

'핑퐁' 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과 '카스테라' 의 작가 박민규(38)씨의
새 장편소설이다.

앞선 작품들에서 특유의 발랄한 상상력과 독자적인 문제미를 과시했던 작가는

새작품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왕따' 중학생들이 인류의 운명이 걸린 탁구 시합에 나간다는 발상은 기발하다 못해
터무니없어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처럼 엉뚱한 착상 속에 폭력과 차별로 점철된 인류역사에 대한 치열한 반성을
담은 데에서는 작가의 만만찮은 문제의식이 엿보인다.

소설의 사소화, 쇄말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이즈음에 작가는 매우 독창적인 방식으로
소설의 위기를 돌파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