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고칠수 없나요??

미치겠네2007.07.20
조회588

 

 

5년째 만남을 이어오는 동갑내기커플입니다

초반에 200일정도 만나고 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졌다가

6개월뒤에 진심으로 반성했따며 돌아온 남자 받아주고

4년째 이쁘게 만남 이어오고 있습니다..

 

둘다 삐형에 욱하는 성격에 무뚝뚝한 편이라

애정표현에 인색한 편이고

남친이 혼자살아서 데이트는 거의집에서

밥먹고 티비보고 얘기하고..가끔씩 영화보러 가고

친구들 만나서 술마시고..머 그럽니다..

 

그래도 저랑 이 남자 평소엔 전혀 싸울일이 없어요

그냥 말안해도 서로 알고 의지하고 생각하는거 아니까..

꼭 말로 할 필요없잖아요 마음으로 느낄수 있으면..

 

그런 저희가 요새들어 일주일에 한번 꼴로 싸웁니다

싸움의 원인의 남친의 칭구들이구요..

이번에 칭구중 부사관으로 갔던 애들 2명이 제대를 하는데

휴가를 나와서 이것들이 매일 같이 만납니다..

 

말했다 시피 저희커플 어디놀러가거나 그런거

거의 해본적없고 데이트가 집아니면 술집입니다..

술집은 당근 남친칭구들이랑 가구요..

 

제 남친 칭구들은 두 무리가 있는데

한쪽은 애들도 착하구 잼있구 성격도 좋고

무엇보다도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생각해줍니다..

 

문제는 다른 한쪽무리..

예..이번에 제대하는 애들이 얘네죠ㅡㅡ

둘이 있으면 맨날 전화해서 불러내고

허구헌날 피씨방가서 5~6시간씩있고

새벽 한시 두시에 불러내서 술쳐마십니다..

남친 옛여친들과의 깊은관계 얘기까지도 저한테 하구요

심지어는 그 여자들을 만나고 연락하고 그럽디다..

정말 개념이라고는 눈씻고도 찾아볼수가 없죠..

나이가 25인데 이번에 제대하는 애들 말고는

다 군대제대한지 거의다 1년씩 되갑니다..

그런데...모두 백.수 입니다ㅡㅡ

일할 생각조차 없고 어떻게하면 더 놀까 고민합니다..

5년동안 얘네보면서 대략 8명되는 애들이 여자칭구

사귀는거 한번도 못봤습니다..

그러나!!!!

여자는 더럽게 밝히고 어떻게하면 한번 꼬실까

어떻게 한번 해볼까 그런 애들입니다..

 

어제도 엄청나게 싸웠드랫죠..

저는 판매직에서 일을해서 10시부터 10시까지 일을해요

휴가는 당연히 한번뿐이죠

남친 칭구들중에 제가 좋아하는 칭구들..

그 애들하고 같이 휴가가기로 남친하고 다 정했습니다..

근데 어제 제가 싫어하는쪽 무리랑 만나서 술마시는데

휴가얘기를 하는겁니다..

다같이 2박3일 바다에 가자고..

저는 못가고..당연히 남친도 보낼수 없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저런 개념 없고 여자 밝히는 애들하고

절대..절대 보낼수 없습니다..

 

그것땜에 싸웠습니다..

칭구들하고 놀러 못가게 한다고..

자기를 못믿는거 아니냐고..

 

아니요..저 남친 믿습니다..

그런 애들 사이에서도 꿋꿋이 일 열심히해서 돈벌고

다시 만난 이후로 여자한텐 눈길도 안주는 남친..

여자가 옷벗고 달려들어도 쳐다도 안볼거 압니다..

 

그런데 전 그 칭구들이랑 간다는거 자체가

끔찍히도 싫습니다..

얘기를 다 못적어서 그렇지 그애들은 말로 다

할수없을만한 일들로 저에게 엄청난 불신을 얻은 상태입니다..

 

제가 한성격해서 화나면 물불 안가리는 성격이라

남친 친구들한테도 많이 퍼부었었고

그로 인해 남친 친구들은 지금 제 말한마디에 껌뻑 죽습니다;;

하지만, 그 개념없는 정신세계는 변함없습디다..

 

남친은 그런것들로 인하여 친구들에게 미안해하고

또 워낙 어릴때부터 부모님대신 칭구들하고 자란애라

(어릴때 부모님 이혼하셔서 어머닌 재가하시고 아버진 몸이 불편하십니다..)

칭구들에 대한 애착도가 장난이 아닌지라

다른건 몰라도 칭구들 얘기만 나오면 저도 필요없이 이성을 잃으십니다ㅡㅡ

 

두세달 전까지만해도 제가 이뻐서(얼굴말고;;) 어쩔줄 몰라하던 남친이

빨리 데리고 나와서 같이 살고싶어 난리던 그분께서

한달정도 칭구들댐에 매일 싸우더니 어제 그럽디다

 

너 그거 고치기전까진 결혼 안한다고ㅡㅡ

그래서 헤어지자는 거냐니까

누가 헤어지쟀냐고 제 성격을 기필코 고쳐서 데리고 살겠답니다..

 

저희 올해나 내년으로 예정잡아논 상태였는데

고칠때까지는 안된답니다ㅡㅡ장난합니까?

 

둘다 서로 마니 좋아하고 서로 아니면 결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남친..속터지고 짜증나서 죽을것 같습니다

ㅠㅠ전 어떡해야 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