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란게..

빌어먹을피...2007.07.20
조회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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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다면 꼭 진지한 리플 부탁드릴께요^^

 

가족이란게 행복이란거죠?

 

지금부터 저희 아버지 어머니에 대해 얘기를 해볼께요.

 

저희집은 4식구입니다.

 

아버지(장남) 어머니 형 저 이렇게요.

 

그리고 친할아버지께서 10년전쯤에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암투병 중 이실 때 저희 어머니께서 할아버지 손이 되주시고 발이되어주시고, 완전 간병인이 되셨죠.

 

저는 그때 중학생이였구요.

 

맞며느리라 그런지 어머니께서 많이 힘들으셨어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기독교인입니다. 절신한 기독교.

 

그렇게 할아버지께서는 어머님의 정성으로도 부족하셨는지 돌아가셨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저희집은 아버지 어머니께서 같이 주무시지 않습니다.

 

아버지께서 코를 심하게 고셔서 그런거라 저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제가 21살이되고 군대를 가고 전역할때 쯤에 아버지께서 다른 여자를 만난다라는 소식을

 

형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참다 못하셔서 드디어 짐을 싸고 이모집으로 잠깐 출가를 하셨다는 소리를 듣게 되었구요.

 

저는 그 얘기를 듣고 마침 말년 휴가 때라서 집에 찾아갔는데 일단 집에 어머니께서 계셨구요.

 

안도의 한숨을 쉬고 다시 복귀하고 그렇게 해서 무사히 전역을 하게되었습니다.

 

이 계기로 아버지께서는 다른 여자분과의 만남이 있다는 소린 접하지 못하였고 그런 낌새도 없었구요.

 

그 전에도 몇 번 저희 아버지께서 바람을  핀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희 어머니 형과 저때문에 이혼을 선택을 하지 않으셨고, 교회에 의지하셔서 지금까지  같이 사시고 계십니다.

 

그렇게 저는 아버지에 대해 불신만 쌓이게 되었고, 아버지와의 대화도 단절되었습니다.

 

저희집 가난하지 않고 아버지께서 사업을 하셔서 그렇게 힘든 생활이 아닙니다.

 

요즘은 아버지께서 도박도 하십니다.

 

그 오락실 아시죠 바다XXX오락실..

 

저는 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

 

어머니를 고생시키는 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

 

아참..저희 친할머니 얘기를 안드렸군요.

 

할머니께서는 지금으로 부터 5개월전에 허리수술을 하셨습니다.

 

역시 저희 어머니께서 간병으로 하시다가 할머니께서 몸무게가 원채 많이 나가셔서 전문 간병인을

 

쓰게 되었구요. 아 작은집(아버지동생) 작은어머니두 계십니다. 하지만 별로 관심이 없으신거같습니다.

 

할아버지 돌아가실 때나 할머니 아프실때나,  제가 봤을때는 별로 하신게 없었구요.

 

그렇게 할머니께서 퇴원을 하시고 저희집으로 들어오셔서 완쾌되실 때까지 쉬시고 계셨습니다.

 

그 와중에도 저희 아버지는 계속 오락실을 다니시면서 가족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셨구요.

 

어느 날 저와 할머니 둘이 있게 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24살 때 1년전)

 

근데 제 앞에서 할머니께서 아버지 저렇게 된게 다 전부 어머니 탓이라구 하는겁니다.

 

그 말을 들은 저는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할머니께 이렇게 말씀드리는게 아닌 걸 알지만 막 퍼부었습니다.

 

여지껏 어머니 아니였으면 우리집안 다 망했다고, 할머니께서 어떻게 그런소릴 하시냐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어머니가 어떻게 했는데 할머니께서 그런소리 하시냐고, 할머니 병간호 할 때도 엄마가 간병인 올때까지 얼마나 정성을 쏟았는데 어떻게 그런소릴 하시냐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눈빛도 이성을 잃은 상태에서 이렇게 막 쏟아 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께서 왠만큼 호전된 상태에서 다시 시골로 내려가셨습니다.

 

그렇게 하루 하루 지나고,

 

아버지께서 갑자기 오락실 출입이 뜸해지시더니 한 1주일가량 계속 집에 일찍들어오시더군요.

 

그래서 아버지께서 변하시는건가?하는 작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름 1주일이란 시간동안 정말 나름 가족같다란 생각을 하며 살았습니다.

 

근데 할머니께서 연락도 안하시고 찾아오지도 않는다고 약간 어라광도 부리시고 보고싶으셔서 그런지

 

아버지께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께서 할머니를 시골에서 집으로 모셔오셨습니다.

 

모셔와서 한 2일 지나고 오늘... 나름 행복을 느끼고 아침도 식구들과 같이 먹고 저는 회사로

 

출근을 하였고, 일을 하는데 형한테서 메신저로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때렸다는 글을 보게되었습니다.

 

2주일간의 행복이 여기서 막을 내리는건가....

 

내막은 할머니께서 아직 허리가 많이 안좋으시니깐 아버지께서 어머니한테 할머니 모시고 병원 좀

 

갔다 와라 이렇게 말씀하시니깐, 어머니께서는 한번도 아버지께서 모시고 가신적이 없어서

 

자식들이 좀 모시고 가보라고 이렇게 말씀했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아버지께서 "이 여자가!!!"하면서 손을 올렸따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때려! 때려!이렇게 말씀하셨고...

 

그리하여 아버지께서는 얼굴에 손을 대신거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어머님은 눈물도 안흘리시고 침대에 누워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시골로 내려가시겠다고 하시고...

 

아버지의 이런 행동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 솔직히 지금 이혼을 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저희 어머니 여지껏 고생한거 생각하면 이혼이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술 한잔 생각나네요..

 

식사도 안드신 저희 어머니....너무 가슴이 아파옵니다...

 

행복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