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입사해서 몇번이나 우셨어요?

눈물2007.07.21
조회781

 

 

 

저 재취업한지 이제 일주일 넘어갑니다.

경력이라고 해봤자 뭐 얼마 안되고 거의 신입이져.. ㅎ ㅎ ㅎ

그동안 참.. 들어오자마자 야근부터 했구요.

세무사사무실이니까 부가세신고기간 겹쳐서 조낸 힘들게 일하고 있습니다.

 

첨이고 신입이라, 잘모르는 면이 많잖아요.

한다고 하는데 합산은 맨날 틀려먹고..     부가세신고 결재조차 못올리고 있네요..ㅋㅋ

 

더 웃긴건 저를 인수인계해주시는 분이

인수인계를 해주면서 원래 자기가 하던 일을 해야되잖아요.

전혀 안하는겁니다. 전혀.

 

 

제가 해야할 할일은 쌓여만가는데, 그저 수수방관한채로 있다

다른언니들이 못하는거 갖다 하고

정말 얄미웠는데,  제헌절에도 출근해서 그날 날밤새고 담날 정신못차리다

엄청 욕먹고 혼나면서 일하는데,

 

그저 저한테 한다는 소리가

"속았다"랍니다. ㅋㅋ

 

속았데요. ㅋㅋ 저한테 막상 전화해서 물어봤던건

"더존사용할줄아세요? 그럼일하기 편하시겠네요? 지금결재올릴께요"

 

딱 세마디입니다. ㅡ_ㅡ 그런데 속았다뇨 ㅋ ㅋ ㅋ

 

이래저래 은근슬쩍 갈구고 그러는거 다 참았는데

 

오늘 연락이 왔더랩죠. 대학동기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구.

 

신고기간인 만큼 오늘 밤새서 하는 한이 있더라도,

낼 저녁에 갔다가 일욜날 다시 와서 일하려고 했습니다. ㅋㅋ

 

대리님께도 허락 다 받은 상태였어요. 저녁에 갔다가 일요일에 오라면서.

근데 인수인계해주시는 분이 가지말래요.

"이해할수가 없다" 라고 말하더군요.

순간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사도 아니고 조사인데다,

제가 거기가서 춤추고 올것도 아니고..

 

원래 "신고기간때는 휴가도, 어떤일도 할수 없다면서. 

다른언니들 2~30개씩 결재받는거 우리만 못하고 있잖아" 라면서.

 

그러면서 한다는 말들이 죄다

"신고가 더 우선이지 사람 장례식장가는건 우선이 아니다" 라는 것들? ㅋ ㅋ ㅋ

 

 

ㅡ_ㅡ

 

솔직히 사람으로서 할 도리가 아닌데다, 저렇게 말할 수있는지 참 의심스럽더이다.

그리고 신고못들어간게 죄다 제탓인거마냥.. 하하하하

 

 

진짜 한시간넘게 내내 집에오면서 친구랑 통화하고

학교 동기언니랑 통화하면서 계속 울었네요

지금도 열받아요 ㅋㅋㅋ

 

뭐 학교언니말로는 사회생활하면서 그보다 더한경우도 있고

단순히 일하기 싫어서 꾀부리면서 너한테 까칠하게 구는거뿐이니까

어차피 나갈사람이 그런거라면, 그냥 똥밟았다 치라고 ㅋㅋ

 

 

관둘까하다가 이미 거래처에 공문으로 담당자 바뀌었다고 알린 바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하하하

 

 

생각보다 어렵군요 사회생활이라는게

 

오늘 이렇게 울었는데,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