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결혼 함부로 하는거 아닙니다!!

한계령2007.07.21
조회2,907

솔직히 결혼에 대한 생각이 그닥 간절하지 않았는데..

 

곧 있음 칠순되시는 부모님과 형제들 아무도 결혼을 못하고 있는게 너무 아니다 싶어..

 

거의 반은 타의로 결혼이란 걸 하게 됐죠!!

 

물론 짧지만 연애결혼입니다. 사람도 너무 착해보였고....그리고 종교도 같고...무엇보다 집안이

 

나름 윤택하였기에... 이 정도면 되겠다 싶었던 것입니다. 만나다 보니 사람이 참 순하고 착해서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가끔 자기 성격 별루 좋지 않다고 말했지만.....내가 겪어본 바 그렇지 않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세상에 그게 정말 사실이더군요!!!

 

 

결혼을 앞두고 부터 슬슬 그런 성격이 나오더랍디다... 저는 이미 집을 구한곳에 혼수며 다 해놓았고

 

부모님 이하 가족들도 제 결혼만 기다리는 상황이라 뭐라 말도 못했습니다. 아니 할수가 없었죠...

 

어떻게 성사된 결혼인데...부모님들도 너무 좋아라 하셨거든요...실망시킬순 없쟎아요!!

 

 

그 사람 성격이란게, 툭하면 잘 삐지고 .. 별것 아닌거로 화내면서 불같이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있는대로 집어던집니다.....나중에 아는 친구한테 이런말을 했더니, 진작에 잡았어야 한다고 하지만...

 

전 그럴 수도 없었어요!! 그런성격은 신혼여행에서도 결혼생활 전반에서도 항상 나타났습니다.

 

집에오면 게임으로 잠자기전까지 남은 시간을 떼우고, 임신한 부인보다 컴퓨터를 더 애지중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것때문에 제가 삐치면 몇배로 더 화내고..... 전 차마 화도 잘 못내고...울기만 하죠!1

 

그럼 또 운다고 난리치고.... 정말 사는게 사는게 아닌거 같아서 넘 힘듭니다. 이제 결혼한지 약 8개월

 

가량 밖에 안됐는데.... 전 왜 이리 힘든걸까요??

 

 

정말 아무 생각없이 나이차서, 집안사정으로 대충 맞는 사람과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서라도 뜯어 말리고 싶습니다.  출가해서 더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주고 싶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되어만 갑니다. 오늘도 또 지옥같은 하루가 시작되려나 봅니다. 우리 아가에게 그저

 

미안한 맘뿐.... 왜 남자들은 이런걸 모를까요!!!  결혼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