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 엄마 아빠가 이혼을하시고 7년간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습니다 ㅜ 참 바보같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제와서 할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 저희 할머니요 ? 참 대한민국 대표적인 할머니라고나 할까요 ? 집이 못사는건 아니었지만 할머니는 일을 다니셨어요 학교 앞에 무슨 기념일이면 꽃팔러 다니셨어요 ^^ 저희 아빠랑 삼촌 고모가 어렸을때 공부를 시키시려 하셨던 일이 계속 늙으셔도 하셨던거죠 .. 또 관절염이 있으셔서 한쪽다리를 저셨습니다 . 아빠랑 고모 삼촌이 이제 좀 그만 하시라고 해도 평생을 그리 사셔서 .. 집에 있으면 답답하시다구요.. 그러시면서 잘나가는 자식들한테 손한번 안벌리시면서 그렇게 사셨어요 .. 근데 전 정말 못되 쳐먹은 손녀였습니다 . 제가 10살때 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 들어가게되었어요 아빠는 일을 다니셔야하닌깐 .. 동생과 저를 돌봐주실분이 없었거든요 .. 근데 15살이되고 그닌깐 중2때 부터 술 . 담배 를 알게되고 ㅜ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잦은 외박도 하게되구요.. 할아버지께 꾸중도 엄청많이 듣고 그랫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친구랑 가출을 했었는데 5일째 정도 되는날 .. 다른친구한테 전화를 해보닌깐 빨리 들어오라는 거예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절 너무 찾는다고요 이런애기 하면 안되지만 너무 불쌍해 보인다는거예요 .. 저도 그소릴듣고 10일만에 다시 집에 들어갔죠 .. 들어갔을때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에 할머니가 깨셧더군요 .. 그러더니 막 눈물이 나서 우는데 할머니가 안아주시면서 .. 이제 돌아왔으면 됬다고 .. 다시 안그러면 된다고 .. 그러시면서 감싸주시더라구요 ㅜㅜ 그땐 다시 안그래야지 했는데 .. 참 못되쳐먹은 저는 .. 또 속을 썩이고 잦은 외박을 하고 .. 심지어는 꾸중을 하시면 .. 다시 집나간다고 협박 (?)을 하고 그랬어요 ㅜ 철딱서니 없이 .. 그러던 어느날이었어요 우리 아파트 원두막에서 친구들과 수다떨며 놀고있는데 밤에 동생이랑 할머니가 슈퍼를 갖다가 오시더라고요 .. 빨리들어오라는 말씀에 또 신경질적으로 알았다고 ~ 라고 말하고 또 밤늦게 들어갔어요 . 그리고 다음날 아침 .. 할머니가 일을 나가시면서 저를 깨우시더라구요 일어나서 학교를 가라고 .. 그때 저는 잠결에 실눈을 뜨고 .. "알았다고 그냥 가라고 좀 ~ 내가 알아서 일어난다고 " 하면서 신경질을 내곤 다시 자려고하는데 할머니께서는 " 얼릉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가잉 ? 할머니 나간다 ? " 이러시면서 나가시는것을 잠결에 어렴풋이 봤어요 .. 그날 학교를 갔고 제 파마머리때문에 .. 교문앞에서 학주가 쫒아내더군요 .. 매일 파마머린거 알면서 가만히 계시더니 그날따라 크게 꾸짖으시고 쫒아내시는거예요 ... 그래서 교문을 나와서 . . 눈병이 유행하던 때라 학교안가는 친구집에 가서 놀았죠 ㅡㅡ 참 쓰다보니 저 철딱서니가 정말 없었네요 .. 그러다 파마를 푸를 돈이 필요했기에 엄마한테 전화를 드렸어요 .. 그런데 .. 고모가 받으시더니 엄마는 운전중이고 일단 집에 가있으라는 거예요 다짜고짜 ㅡㅡ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ㅜㅜ 그 외 영화에서보면 전화받다가 전화기 떨어뜨리면서 우는거 .. 다 오바인줄만 알았는데 .. 그게 아니더군요 ㅜ 제가 그때 그랬으닌깐요 ㅜㅜ 그러고 나선 무작정 집으로 달려갔죠 울면서 .. 집에갔더니 동생이 쇼파에 누워 통곡을 하고있었고 .. 저도 방에들어가 침대에 누워 통곡을했습니다 ㅜㅜ 그날밤 우리는 어른들이 다 장례식장에서 술을 드셔서 데릴러 오실수 없어 .. 장례식장에 갈수없었고 .. 담날아침 일찍 장례식장에 갔어요 .. 아침까지 저한테 말걸어 주시던 분이 영장사진으로 절 반겨주시니 .. 눈물도 미안해서 안 흘르더라구요 .. 가자마자 아빠가 그러시는거예요 할머니가 우리 딸들 걱정되셔서 눈도 다 못감고 돌아가셨다고 . ... 정말 멍하더라구요 ~ 더 슬픈건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드시던 한약이 있었거든요 ? 그 한약을 지어 드리려고 엄마랑 아빠가 한의원을 데끄 가셨는데 .. 할머니 맥을 집어보시더니 의사가 누가 집에서 이리 속을 썩이냐면서 화를 내뱉지 못해서 화가 속에서 계속 쌓인다고 하셨단거예요 ... 그리곤 돌아가시던 그날아침도 대학교앞에 꽃을 팔러 가셨다가 그날따라 너무 꽃이 잘팔려서 할아버지께 전화를해서 꽃좀갖다달라고 하셔서 할아버지가 꽃을 가지고 할머니 있는곳을 가는데 한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구급차랑 경찰차가 있었다는거예요 할아버지는 그것보단 할머니한테 빨리 가야하기 때문에 그냥 그곳을 지나쳐 가셨대요 .. 그래서 그 대학교 앞에 갔더니 할머니 친구분들이 올때가 됬는데 안온다면서 마중을 나갔다고 하시더래요 .. 그래서 핸드폰에 전화를 해봤는데 경찰이 받더니 운명하셔서 OO병원으로 이송중입니다 이러더래요 ... 결국엔 돌아가시는 날까지 그렇게 일을하시면서 .. 길에서 운명을 하셨어요 ... 사람 운명은 원래 타고난다하지만.. 제가 그렇게 속을 안썩여 드렸더라면 조금 더 제곁에 있으시지 않았을까 하는 맘에 항상 맘이 아파요 .. 벌써 5년이나 지난애기네요 .. 그러고나선 집에갔을때 냉장고에 있는 한약을 보면서 그걸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어요 ... 참 못되쳐먹은 손녀하나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 할머니를 그리워 할 자격도 없는 년이지만.. 오늘따라 참 뵙고싶고 그리워서 .. 이렇게 글 올립니다 .. 못되쳐먹은 년이라고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ㅜ 제가 생각해도 맞는말이닌깐요 .. 긴글 읽느라고 고생하셨어요 ;;
할머니
저는 어려서 엄마 아빠가 이혼을하시고
7년간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습니다 ㅜ
참 바보같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이제와서
할머니가 너무 그립습니다 ..
저희 할머니요 ?
참 대한민국 대표적인 할머니라고나 할까요 ?
집이 못사는건 아니었지만
할머니는 일을 다니셨어요
학교 앞에 무슨 기념일이면 꽃팔러 다니셨어요 ^^
저희 아빠랑 삼촌 고모가 어렸을때 공부를 시키시려
하셨던 일이 계속 늙으셔도 하셨던거죠 ..
또 관절염이 있으셔서 한쪽다리를 저셨습니다 .
아빠랑 고모 삼촌이
이제 좀 그만 하시라고 해도
평생을 그리 사셔서 .. 집에 있으면 답답하시다구요..
그러시면서
잘나가는 자식들한테 손한번 안벌리시면서
그렇게 사셨어요 ..
근데 전 정말 못되 쳐먹은 손녀였습니다 .
제가 10살때 동생과 함께 할머니 집에
들어가게되었어요
아빠는 일을 다니셔야하닌깐 ..
동생과 저를 돌봐주실분이 없었거든요 ..
근데 15살이되고 그닌깐 중2때 부터
술 . 담배 를 알게되고 ㅜ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잦은 외박도 하게되구요..
할아버지께 꾸중도 엄청많이 듣고 그랫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친구랑 가출을 했었는데
5일째 정도 되는날 ..
다른친구한테 전화를 해보닌깐
빨리 들어오라는 거예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절 너무 찾는다고요
이런애기 하면 안되지만
너무 불쌍해 보인다는거예요 ..
저도 그소릴듣고
10일만에 다시 집에 들어갔죠 ..
들어갔을때 비밀번호를 누르는 소리에
할머니가 깨셧더군요 ..
그러더니 막 눈물이 나서 우는데
할머니가 안아주시면서 ..
이제 돌아왔으면 됬다고 ..
다시 안그러면 된다고 .. 그러시면서
감싸주시더라구요 ㅜㅜ
그땐 다시 안그래야지 했는데 ..
참 못되쳐먹은 저는 .. 또 속을 썩이고
잦은 외박을 하고 ..
심지어는 꾸중을 하시면 ..
다시 집나간다고 협박 (?)을 하고 그랬어요 ㅜ
철딱서니 없이 ..
그러던 어느날이었어요
우리 아파트 원두막에서 친구들과
수다떨며 놀고있는데
밤에 동생이랑 할머니가 슈퍼를 갖다가
오시더라고요 ..
빨리들어오라는 말씀에
또 신경질적으로 알았다고 ~
라고 말하고 또 밤늦게 들어갔어요 .
그리고 다음날 아침 ..
할머니가 일을 나가시면서
저를 깨우시더라구요
일어나서 학교를 가라고 ..
그때 저는 잠결에 실눈을 뜨고 ..
"알았다고 그냥 가라고 좀 ~
내가 알아서 일어난다고 "
하면서 신경질을 내곤 다시 자려고하는데
할머니께서는
" 얼릉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가잉 ?
할머니 나간다 ? "
이러시면서 나가시는것을 잠결에
어렴풋이 봤어요 ..
그날 학교를 갔고
제 파마머리때문에 .. 교문앞에서
학주가 쫒아내더군요 ..
매일 파마머린거 알면서 가만히 계시더니
그날따라 크게 꾸짖으시고 쫒아내시는거예요 ...
그래서
교문을 나와서 . .
눈병이 유행하던 때라 학교안가는 친구집에
가서 놀았죠 ㅡㅡ
참 쓰다보니 저 철딱서니가 정말 없었네요 ..
그러다
파마를 푸를 돈이 필요했기에
엄마한테 전화를 드렸어요 ..
그런데 ..
고모가 받으시더니 엄마는 운전중이고
일단 집에 가있으라는 거예요
다짜고짜 ㅡㅡ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ㅜㅜ
그 외 영화에서보면 전화받다가
전화기 떨어뜨리면서 우는거 ..
다 오바인줄만 알았는데 ..
그게 아니더군요 ㅜ
제가 그때 그랬으닌깐요 ㅜㅜ
그러고 나선
무작정 집으로 달려갔죠
울면서 ..
집에갔더니 동생이 쇼파에 누워
통곡을 하고있었고 ..
저도 방에들어가 침대에 누워 통곡을했습니다 ㅜㅜ
그날밤
우리는 어른들이 다 장례식장에서 술을 드셔서
데릴러 오실수 없어 ..
장례식장에 갈수없었고 ..
담날아침 일찍 장례식장에 갔어요 ..
아침까지 저한테 말걸어 주시던 분이
영장사진으로 절 반겨주시니 ..
눈물도 미안해서 안 흘르더라구요 ..
가자마자
아빠가 그러시는거예요
할머니가 우리 딸들 걱정되셔서 눈도 다
못감고 돌아가셨다고 . ...
정말 멍하더라구요 ~
더 슬픈건
나중에 알게된 사실인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드시던 한약이 있었거든요 ?
그 한약을 지어 드리려고 엄마랑 아빠가
한의원을 데끄 가셨는데 ..
할머니 맥을 집어보시더니
의사가 누가 집에서 이리 속을 썩이냐면서
화를 내뱉지 못해서 화가 속에서 계속 쌓인다고
하셨단거예요 ...
그리곤
돌아가시던 그날아침도
대학교앞에 꽃을 팔러 가셨다가
그날따라 너무 꽃이 잘팔려서
할아버지께 전화를해서
꽃좀갖다달라고 하셔서
할아버지가 꽃을 가지고 할머니 있는곳을 가는데
한쪽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고 구급차랑 경찰차가 있었다는거예요
할아버지는
그것보단 할머니한테 빨리 가야하기 때문에
그냥 그곳을 지나쳐 가셨대요 ..
그래서 그 대학교 앞에 갔더니 할머니 친구분들이
올때가 됬는데 안온다면서
마중을 나갔다고 하시더래요 ..
그래서 핸드폰에 전화를 해봤는데
경찰이 받더니 운명하셔서 OO병원으로 이송중입니다
이러더래요 ...
결국엔 돌아가시는 날까지
그렇게 일을하시면서 ..
길에서 운명을 하셨어요 ...
사람 운명은 원래 타고난다하지만..
제가 그렇게 속을 안썩여 드렸더라면
조금 더 제곁에 있으시지 않았을까
하는 맘에 항상 맘이 아파요 ..
벌써 5년이나 지난애기네요 ..
그러고나선 집에갔을때
냉장고에 있는 한약을 보면서
그걸 부여잡고 한없이 울었어요 ...
참 못되쳐먹은 손녀하나때문에
얼마나 고생을 하셨을까 ....
할머니를 그리워 할 자격도 없는 년이지만..
오늘따라 참 뵙고싶고
그리워서 .. 이렇게 글 올립니다 ..
못되쳐먹은 년이라고 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ㅜ
제가 생각해도 맞는말이닌깐요 ..
긴글 읽느라고 고생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