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의 잼난 기사

풍아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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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e메일’ 논란 “사탄 유혹에 빠져 점거농성”
 
 
비정규직 해고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이랜드 그룹이 비정규직 노조원들의 뉴코아 강남점과 홈에버 상암점 점거농성을 ‘사탄의 유혹에 빠져 한 행동’으로 보는 내용의 e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e메일에는 노조원을 ‘종’으로 비유하고 ‘노조 간부가 체포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자’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회사를 음해하기 위해 누군가 사장의 아이디를 도용해 e메일을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2일 이랜드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주 이랜드그룹 계열사인 ‘이랜드 월드’ 김영수 사장 명의로 된 e메일이 수백명의 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직원들에게 하루 3차례 기도해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었다.

e메일엔 ‘불법파업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노동 조합원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현장으로 복귀하여 다시는 사탄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한 ‘점포를 점거하는 노조 간부들이 체포되는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자신의 달란트(임금)의 불만을 갖지 않은 성실한 종의 소임을 다 하도록’ 등 반노조적 시각이 여과없이 담겨 있었다.

특히 첫번째 기도 내용은 ‘현재 파업 중인 노조가 사탄의 조종을 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도 있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글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랜드 일반노조 홍윤경 사무국장은 “그 메일을 김영수 사장이 보낸 것이 사실이라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이랜드 사측의 노조에 대한 인식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대목”이라고 말했다.

이랜드 그룹 홍보실 김용범 과장은 “조사결과 김영수 사장은 그런 메일을 보낸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누군가 사측을 음해하기 위해 사장의 e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과장은 또 “회사 법무팀을 통해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확인 결과 이날까지 e메일과 관련해 이랜드로부터 수사 의뢰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홍진수기자 soo43@kyunghyang.com〉-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참 재미 있지 않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정말로 잼있는 기사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