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이다..정말..

어쩜이러니..2007.07.23
조회266

..뭐.. 결혼한건 아니고 ..

동거한지 4개월이 됐습니다.

 

 

그런데 하도 생리가 늦길래 지난달에 병원에 갔더니 9주라고 하더군요.

살짝 놀랬습니다..

저 난소 한쪽이 없거든요..

학교 다닐때 혹이 자라서 잘라냈는데..

그래도 임신이 됐구나 하고 내심.. 좋기도 하고.. 걱정도 되더군요

 

남자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어이없는 말을 들었죠

" 너 임신 안되는거 아니였어? 나도 나 불임인 줄 알았는데 어떻게 임신이 돼 ? "

무슨 내가 바람이라도 핀 거 마냥 몰아세우면서 말하더군요

속상해서 몇일 집에 안들어 갔습니다.

전화로 어떻게 할거냐고.. 낳을까 말까 하면서 얘기하다가

저 미혼모 시설에 들어간다고.. 말했더니

아무말 없이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날 돈 줄테니 병원가라고 .. 지 새끼 아닌거 같다고..

이제 12주째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입덧으로 .. 진짜 고생도 많이 하고

먹고 싶은 거 있어도 사달라고 말도 못하고 혼자서 이리저리 사먹고

올리고 ..       저 말듣고 .. 한가지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저 지 옆에서 아양떨면서 지 원할때 몸 주는 그런 여자를 바란게 아닌가..

어제 무심결에 통화목록을 보니 헤어진 여자친구와 아직도 연락을 하더군요..

번호를 한달새에 2번이나 바꾼 제 남친입니다..

..      그 여자분 번호를 보는 순간 핑 돌더군요..

그냥 쪽지 남겨놓고 찜질방에서 자고.. 일어나니 문자가 와 있더군요

돈 얼마나 필요하냐고.. 대충 50만원이라고 말했더니..

사기치지 말랍니다.. 그깟 애 하나 수술하는데 무슨 돈이 그리 드냐고..

 

헤어져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