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 후갈겼으면 속이 시원했을텐데,,

나는반말을못해서안하는줄아나봐2007.07.24
조회646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학교 같이 다니는 언니랑 함께 셋이서 밥을 먹었습니다. (25살 언니와 26살 언니,, 저는 22살이랍니다.)

밥먹고 커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다가,, 언니 차를 타고 집에 가게 되었죠,,

1차선 도로인가?? ( 제가 차나 교통에 대해선 잘 모르는 ㅜ_ㅜ )

가고 있는데 아저씨 한분이 천천히 지나가더군요,, 횡단보도도 아닌길을 말이죠,,

무단횡단 할떄 차가 오면 보통 빨리 뛰어가거나 지나가잖아요,,

그 아저씨,, 천천히 기어갑디다 -_-;;;

언니는 빵빵 거리지도 않고 아저씨가 빨리 지나갈 줄 알고 천천히 가고 있었어요,,

근데 이 아저씨가  갑자기 멈춰서는 거예요,,

언니가 놀래서 급브레이크를 밟았어요,, 거의 20센티 정도의 간격을 두고??

아무튼 아저씨 부딪히진 않았지만 많이 놀랬나봅니다..

운전한 언니는 놀래서 아무말도 못해 제가 연신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말씀 드렸죠,,

너무 급흥분 하시길래,, 계속 죄송합니다 를 연발 했습니다..

화를 가라 앉힐 생각을 안하더군요,,

뒤에 차도 오니깐 언니가 옆에 대놓고 이야기를 드려야 겠다고해서 차를 옆으로 될려고 움직였는데

아저씨가  너희들 이래놓고 어딜 도망가냐고 큰소리 치시면서 모자로 차를 퍽퍽 내려치시더군요,,

조수 쪽에 휘둘러서 한대 맞을뻔 했음 -_-;;;

뒤에 앉아 있던 언니가 급 화가나서,, 아저씨가 먼저 무단횡단 해놓고 왜 화를 내냐고 버럭했는데..

이 아저씨 무조건 적으로 화만 내더군요,,

그래놓고 하는소리가,,, 사람 놀라게 했으면 미안하다는 말도 못하냐고,, 왜 너네가 무단횡단 어쩌고 뭐라냐고 화내시더군요 -_-;;

제가 울컥했습니다.. 죄송하단 말을 20번 넘게 한거 같은데 -_-

그래서 저도 모르게 버럭했죠,, 제가 죄송하단 말을 몇번 한 줄아냐고,, 아저씨가 안 들어놓고 왜 그렇게 화를 내냐고,,

운전하던 언니가  진정했는지,, 사태가 커질까봐 저를 진정시키고 죄송하다고 했더니,,

아저씨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한말이 생각이 났는지 그냥 가더군요,,

나이 어리고 여자라고 아저씨 무작정 막무가내 사람 말도 안듣고 화를 내면서 차를 퍽퍽 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그제야 마음을 진정시키니 눈물이 나더군요,,,

아놔,, 크게 싸워서 한대 맞으면 드러눕는건데 -_-;;;  아저씨 상습범 아니냐고 경찰부르자고 우기는건데,, 막상 아저씨가 막무가내로 화를내니 죄송하단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저희가 잘못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