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작은숙녀200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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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0 신혼적 와이프가 설겆이 하고 있을때 뒤에서 꼭 껴안아 주면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설겆이 중에 뽀뽀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설겆이 할 때 뒤에서 껴 안으면 바로 설겆이 꾸중물이 얼굴에 튕깁니다. 어째 저런 일이.... 0 신혼적엔 월급날엔 정말 반찬이 틀렸습니다. 반찬이 아니라 요리였습니다. 지금은 월급날 "쥐꼬리 같은 돈으로 사네,못사네" 하면서 바가지 긁히며 쪼그려 앉아 밥 먹습니다. 0 신혼때 충무로에서 영화보고 수유리까지 걸어 오며 절반 거리는 업고 오기도 했습니다. 엊그제 "자, 업혀봐" 하며 등 내 밀었더니 냅다 등을 걷어 차였습니다. 엎어져서 코 깨졌습니다. 0 신혼때는 집에서 밤샘 작업 한다치면 같이 잠 안 자며 야식 해 주고 했습니다. 지금 집에서 밤샘 작업 하다가 밥 차려 먹을라 치면 슥 나와서는 "부스락 거리는 소리 시끄럽다" 며 조용 하라고 협박 하고 드갑니다. 0 신혼때는 다시 태어 나도 나랑 결혼 한다 했습니다. 지금은 당장이라도 찢어지고 싶답니다. (자식 때문에 참는답니다.) 0 기상 시간이 늦는 나를 깨울땐 녹즙이나 맛있는 반찬을 입에 물려 주며 깨우곤 했습니다. 신혼땐 말이죠. 지금은 일어 나 보면 혼자 싹 밥 먹고는 마실 나가고 식은 밥 한덩이 흔적도 없습니다. 0 신혼땐 생일 선물 꼬박 꼬박 챙겨 받았습니다. (슈퍼 겜보이,슈퍼 컴보이 네오CD,새턴,플스,컴퓨터...) 지금은 내 생일이 언젠지도 모르겠습니다. 0 신혼땐 내가 새로운 일을 시도 한다고 하면 적극 찬성하고 밀어 주었습니다. 지금은 새론일 한다 말 끄내면 죽습니다. (그나마 없는 살림 많이 말아 먹었던 죄가 있으므로..) 내가 이렇게 글쓰게 된 결정적인 일은... 0 밤에 아들은 잠 들고 누워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내 옆에 있는 리모콘 달라고 하길래 "뽀뽀 해 주면 주지~" 라고 말 했습니다. 리모콘으로 입술 무지 아프게 맞았습니다. 뽀뽀해 달라고 한게 그렇게 큰 죄인지 진짜 몰랐습니다. 아직도 입술이 얼얼 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 -.-;;; *^^*상대를 변하게 하는 것은 나입니다.. 나를 변하게 하는 것은 상대입니다.. 허나 사랑하는 맘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정이라고 말해도 좋습니다.. 그래도 곁에있어 행복합니다... 울님들처럼 곁에만 있어줘도 전 행복합니다.. 좀 꾸물거리는 날씨이기는 하나 이 방에선 웃을 수 있고 정을 나눌 수 있어 오늘 하루도 행복하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나는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