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이보고왔는데 눈물이 자꾸나네요..

낭이맘2007.07.24
조회1,037

오늘 날씨 끝내주게 덥네요...

 

이렇게 더운날 신랑이 델러 온다고했는데 일이 갑자기 생겨서 못와서 혼자 병원갔다왔네요...

 

보건소가서 철분제 받아서 낭이를보러 산부인과를갔답니다...

 

오늘 사람이 좀 많더군요... 기다리다 이름불러서 들어갔죠..

 

불편한거있냐기에...다리가 많이 붓는다고 왼쪽이 심하다고 그랬더니 보자고...

 

근데 참...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붓기가 싹 빠진것입니당 ㅡㅡ;;

 

그리고 근육뭉치는것도 말씀드리고 그랬는데...또 쪼그리고 앉아서 볼일보는거 배땡기더라는

 

그거 얘기할려했는데 오늘 또 까먹었네요...정신머리하고는...

 

두달만에 2키로 늘었더군요...정확히 말해서 6월달이랑 7월초에 병원갔을때 살이 하나도

 

안쪘더라구요...근데 이번엔 가니까 2키로 쪘더군요...우리낭이도 많이컸나??했는데...

 

의사쌤왈....엄마는 살이쪘는데 아기는 많이 안컸네요..ㅜㅜ

 

그때부터 인상이 굳어지기 시작했습니다...얼굴에 표시가 많이 났던지...의사쌤 한마디 더하더군요..

 

많이 작은건 아니니 걱정하지마세요...그걸 위로라고...ㅠㅠ 15주때 기형아검사하자고했을때도

 

병원가니까 애기가 작아서 이주있다가해야겠다고했고...17주 기형아검사할때도 주수보다 작네요...

 

했었고...저번에갔을때도 그리고 오늘도...ㅜㅜ

 

그러고 우리낭이  촘파를 다보고 나왔답니다...또 3주있다가 오라데요..으흠...

 

산부인과나와서 발가락 병원가보려고 피부과를 갔지요...접수하고 원장이 제 이름을 부릅디다...

 

넹~하고 들어갔는데 어디가불편하냐길래 설명을 했지요...의사쌤 약 지어드릴께요...드세요...

 

저 왈....쌤 임산부인데 약무도되요???? 의사왈...임산부예요??? 네ㅡㅡ;;

 

그냥가세요 ㅡㅡ;;방법이 없다네요..된장...의사 열나 싸가지없게 얘기하더군요...

 

안그래도 오늘 기분 거시기한데....말을해도 참....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발톱이 길면 깍으라네요...내가바본가???그것도모르게...우씨~~

 

그러고 버스정류장엘 갔더니 한시간을 기다려야 버스가오더군요...된장....

 

그래서 오늘은 버스 못타겠다싶어서 택시를타고 시장앞에 내렸답니다...

 

병원가기전에 시엄니랑 시아부지 오셨었거든요...울집 페인트칠땜시롱...

 

그냥 예의상 내일 삼계탕하면 오실래요??(신랑한테 얘기하니 절대로 안오실껄..그래서..ㅜㅜ)

 

그랬더니 생각도안해보시고...니가할래???제가할께요^^;; 그래 그럼먹으러올께 낭이보고왔는데 눈물이 자꾸나네요..

 

예의상이었는데...그리곤 또 예의상 네톤에 접속중이시던 아주버님께 물었지요...

 

오실래요??? 또 바로답글....좋쵸~~~!!!낭이보고왔는데 눈물이 자꾸나네요..

 

울집엔 큰솥도읍는데 그걸 알면서도  요즘 내몸하나도 힘들어하는걸 알면서도 어케들 그러시는지...

 

쩝.....요즘 시짜들 왜그리 미운지....미치겠습니다....

 

내일도 다 빈손으로 오면 한마디 할랍니다...시부모님도 그렇고 아주버님도 첫손주고 첫 조카인데

 

어케 그리들 무심한지...울집오면서 머하나 사오는꼴을 못보니...오늘 이래저래 다 속상하네요...

 

아까 낮에도 울 시엄니 오시면서 며늘먹으라고 과일이라도 하나 안사오시고 그냥 덜렁덜렁 오셨대요..

 

그래서 닭사러 시장들렀죠...닭 사가지고 찹쌀 사가지고 오늘 저녁은 또 카레...

 

신랑 일끝나고오면 시원하게 먹으라고 맥주까지 한병사고...꽤 무겁더군요...

 

낑낑거리면서 집에오는데...땀이 소나기처럼 줄줄....집에와서 신랑한테 전화했답니다...

 

신랑 병원잘갔다왔냐고...머라하디....자기야 우리낭이가 또 작대..(울먹울먹)

 

울 신랑 제 맘에 비수하나 꽂더군요...니 편식해서 그렇다..눈물이 더나더군요...낭이보고왔는데 눈물이 자꾸나네요..

 

할말이 없어지더라구요...나보다 자기가 입더짧고 나보다 가리는거 더많고 난 단지 고기를

 

더 많이 좋아한다는것뿐인데...아~~오늘 이래저래 다들 말하는게 저한테는 태클로 받아들여지네요..

 

전화끊고 눈물이 어찌나 나는지...하소연할때라곤 여기밖에없어서 흐르는눈물을 닦고 글쓰네요..

 

삼겹살먹을까요???우리낭이 크려면 삼겹살 먹음 될까요???

 

아님 지금은작더라도 아참...우리낭이 오늘 몸무게가 1.03키로라대요...(오늘28주2일되네요)

 

지금은 작더라도 막달되면 하루하루 다르게 클까요????오늘 무지 심각해지네요....

 

괜찮다고 위로좀해주세요...친정엄마한테 얘기할려고 전화했는데 전화도 안받으시고...ㅜㅜ

 

오늘 낭이보러간다고 기분 엄청 좋았었는데...지금은 작아도 괜찮겠죠???

 

전 우리낭이가 낳을때 3키로 이하만 안되면좋겠어요...낳을때 3키로에서 3.3키로정도되길바라는데...

 

제 욕심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