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같이 바보처럼 길에서 30만원 사기당하는 아줌마 또 계실까 싶어서 챙피한 일이지만, 써봅니다. ................. 남편이 주말근무를 하여서, 시내 볼일 보고, 토요일에 남편을 데리러 가고 있었어요. 사거리에 신호대기를 세웠는데. 오른쪽 차선의 트럭 기사가 불쌍한 얼굴로 문좀 열어달라 해서, 길좀 물어보려나보다 하고 창문을 내렸습니다. "저희가 배달 기사인데요, 물건이 좀 남아서요, 담배 한값만 사주시면 물건 그냥 드리려고요." 이러면서 물건 좀 보라 합니다. 지방에서 왔는데, 서울에 물건 배달왔다가 물건이 좀 남아서 그냥 본사 가져가면, 어차피 자기돈도 아니라며, 용돈이나 하게 백화점 들어가는 좋은 물건이니, 함 봐달라고 말이지요.. 해서, 바부같이 차를 길에 세웠습니다. 벌건 대낮에 갓길에 차 세워놓고 물건좀 보면 어떠랴 싶어서요. 차를 세워놓고, 그 트럭을 가서 보니, 굴비 포장한거랑 해서 한 10개 정도 있더라구여. 세개가 한 세트라 해서, 한 세개 10만원에 달라 했더니 납품 영수증 보여주면서, 셋트에 70만원씩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생선종류는 잘 모르고 해서, 시어머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겠노라 했더니. 자기가 나쁜 짓을 해서, 누가 알까봐 싫다고, 전화 하지 말라고 그럽디다. 그래도, 끝내 우기고 통화는 했으나 잔치집에 계서서 자세히 여쭤도 못 봤어요. 친정엄마도 전화가 안되고, 남편에게는 뭣좀 사갖구 간다고 하구여. 한 5분을 넘게 사네 마네 했나 봅니다. 세개 한세트짜리 2세트에다가 조기같은거 하나 얹어 받고서 30만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공항에 기사 숙소가 있는데 15명이있어서 한사람에 만오천원은 돌아가야 하지 않겠냐며. 30만원만 달라고, 빌다시피 하더라구요.. 햇튼, 그리하여 제 차에 언넝 싫더니, 제가 현금이 없어서 돈 찾으러 가야 하는데 제 차에 한 사람이 미안하지만 같이 타자 합니다. 그러라고, 비싼 물건이니 그럴 만도 하지 했어요. 은행에 가서 돈 찾아서 현금 주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물건 다시 들여다 보고, 자기네 본사 연락처 상품 안에 있다고 절대 본사에 이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면서 갈때까지만 해도, 순진한 지방 배달 기사라고 생각했어요. 남편한테 갔을 때..남편은 아무래도 속은 것 같다고 했고, 설마 그랬겠느냐.그렇게 착한 사람들이...전 그랬고. 시댁에 갔다 드렸습니다. 3개 한세트중에서 한개만 갖다 드렸지여. 남편이 비싸게 주고 산거라고, 맛있게 드시라고 하니까. 이걸 얼마를 줬길래 그렇게 비싼거라고 하냐고 그러십니다... 제가 그래서, 어머님..이거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얼마에 팔아요 하니. 한개에 1만 5천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건 죄다 갖고 올라와서 여쭤보니까. 조기 8개 말린거가 그 정도 하고, 옥돔은 좀 비싸서 한 4만원, 영광굴비라고 하는 놈은 한 4만원 햇튼 합쳐서 10만원이 될까 말까 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한 20만원짜리를 30만원에 사버린거죠.. 어차피 선물할데도 있고, 부모님에게 드리려고 사서, 선물도 잘 했고,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다고는 했지만, 길에서 사기 당한게 분통 터져서, 삼일밤을 잠을 못 잤습니다. 1) 시가보다 비싸게 팔았다는 점. 2) 상품 안에 연락처나 본사의 실체를 알만한 그 어떠한 정보도 없었다는 점 3) 돈을 받고 허겁지겁 떠났다는 점 4) 처음에는 담배 한보루값이라고 하더니, 결국엔 그물건 다 떠넘기고 삼십만원이나 받았다는 점. 5) 상품은 그저 일반 이마트에서 팔 정도 수준도 안된다는 점 6) 들킬까봐 그런다며 지인에게 전화를 못 걸게 한 점 등이 그들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제가 차 번호만 적어놨어도, 그놈들 잡았을텐데요. 참 어이없게도 전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고, 남편은 경찰이거든요. 남들도 다 그럽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냐고,,,남편도..제가 그렇게 속은게 신기하다고 할 정도여요. 한 20분도 안되어서 물건 사고, 현금으로 자그마치 30만원이나 털린게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히고, 제가 한심합니다.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물건을 산다고 하는게 아니었는데... 사기는 이렇게 당하는 구나 싶습니다. 이넘들, 지금도, 이렇게 도로변에서 아줌마들 속이고 다닐게 뻔합니다. 속지 마십시다... 에흑...돈아까워 ㅠㅠ
트럭운전기사가 판 30만원짜리 굴비 알고보니 사기 젠장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저같이 바보처럼 길에서 30만원 사기당하는 아줌마 또 계실까 싶어서
챙피한 일이지만, 써봅니다.
.................
남편이 주말근무를 하여서, 시내 볼일 보고, 토요일에 남편을 데리러 가고 있었어요.
사거리에 신호대기를 세웠는데.
오른쪽 차선의 트럭 기사가 불쌍한 얼굴로 문좀 열어달라 해서,
길좀 물어보려나보다 하고 창문을 내렸습니다.
"저희가 배달 기사인데요, 물건이 좀 남아서요, 담배 한값만 사주시면 물건 그냥 드리려고요."
이러면서 물건 좀 보라 합니다.
지방에서 왔는데, 서울에 물건 배달왔다가 물건이 좀 남아서 그냥 본사 가져가면, 어차피 자기돈도 아니라며, 용돈이나 하게 백화점 들어가는 좋은 물건이니, 함 봐달라고 말이지요..
해서, 바부같이 차를 길에 세웠습니다.
벌건 대낮에 갓길에 차 세워놓고 물건좀 보면 어떠랴 싶어서요.
차를 세워놓고, 그 트럭을 가서 보니,
굴비 포장한거랑 해서 한 10개 정도 있더라구여.
세개가 한 세트라 해서, 한 세개 10만원에 달라 했더니
납품 영수증 보여주면서, 셋트에 70만원씩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
생선종류는 잘 모르고 해서, 시어머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겠노라 했더니.
자기가 나쁜 짓을 해서, 누가 알까봐 싫다고, 전화 하지 말라고 그럽디다.
그래도, 끝내 우기고 통화는 했으나 잔치집에 계서서 자세히 여쭤도 못 봤어요.
친정엄마도 전화가 안되고, 남편에게는 뭣좀 사갖구 간다고 하구여.
한 5분을 넘게 사네 마네 했나 봅니다.
세개 한세트짜리 2세트에다가 조기같은거 하나 얹어 받고서
30만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공항에 기사 숙소가 있는데 15명이있어서 한사람에 만오천원은 돌아가야 하지 않겠냐며.
30만원만 달라고, 빌다시피 하더라구요..
햇튼, 그리하여 제 차에 언넝 싫더니, 제가 현금이 없어서 돈 찾으러 가야 하는데
제 차에 한 사람이 미안하지만 같이 타자 합니다.
그러라고, 비싼 물건이니 그럴 만도 하지 했어요.
은행에 가서 돈 찾아서 현금 주고, 그렇게 보냈습니다.
물건 다시 들여다 보고, 자기네 본사 연락처 상품 안에 있다고 절대 본사에 이르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면서 갈때까지만 해도,
순진한 지방 배달 기사라고 생각했어요.
남편한테 갔을 때..남편은 아무래도 속은 것 같다고 했고,
설마 그랬겠느냐.그렇게 착한 사람들이...전 그랬고.
시댁에 갔다 드렸습니다. 3개 한세트중에서 한개만 갖다 드렸지여.
남편이 비싸게 주고 산거라고, 맛있게 드시라고 하니까.
이걸 얼마를 줬길래 그렇게 비싼거라고 하냐고 그러십니다...
제가 그래서, 어머님..이거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얼마에 팔아요 하니.
한개에 1만 5천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물건 죄다 갖고 올라와서 여쭤보니까.
조기 8개 말린거가 그 정도 하고, 옥돔은 좀 비싸서 한 4만원, 영광굴비라고 하는 놈은 한 4만원
햇튼 합쳐서 10만원이 될까 말까 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한 20만원짜리를 30만원에 사버린거죠..
어차피 선물할데도 있고, 부모님에게 드리려고 사서,
선물도 잘 했고, 부모님도 맛있게 드셨다고는 했지만,
길에서 사기 당한게 분통 터져서, 삼일밤을 잠을 못 잤습니다.
1) 시가보다 비싸게 팔았다는 점.
2) 상품 안에 연락처나 본사의 실체를 알만한 그 어떠한 정보도 없었다는 점
3) 돈을 받고 허겁지겁 떠났다는 점
4) 처음에는 담배 한보루값이라고 하더니, 결국엔 그물건 다 떠넘기고 삼십만원이나 받았다는 점.
5) 상품은 그저 일반 이마트에서 팔 정도 수준도 안된다는 점
6) 들킬까봐 그런다며 지인에게 전화를 못 걸게 한 점
등이 그들이 사기꾼이라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제가 차 번호만 적어놨어도, 그놈들 잡았을텐데요.
참 어이없게도 전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고, 남편은 경찰이거든요.
남들도 다 그럽니다..
저도 그럴때가 있냐고,,,남편도..제가 그렇게 속은게 신기하다고 할 정도여요.
한 20분도 안되어서 물건 사고, 현금으로 자그마치 30만원이나 털린게
지금 생각해도 기가 막히고, 제가 한심합니다.
올바르지 않은 방법으로 물건을 산다고 하는게 아니었는데...
사기는 이렇게 당하는 구나 싶습니다.
이넘들, 지금도, 이렇게 도로변에서 아줌마들 속이고 다닐게 뻔합니다.
속지 마십시다...
에흑...돈아까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