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오래된 남자친구 원조상대를 소개시켜달라네요

니가사람이냐2007.07.26
조회1,547

 

 

조금 지난일이지만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조금길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엄마는 식당으로 일을 나가면서

술도 배우고 남자도 여럿만나고 다니는 듯 했어요

그런일로 인해 아빠와의 잦은트러블때문에

엄마는 결국 저 고등학교 1학년때 집을 나가

다른 아저씨랑 동거를 했어요

아 ..

이게 요점이 아니라..

엄마가 그렇게 1년동안 지방생활할때

엄마친구라는 남자분이 전화를 하셨어요

그 남자분은 엄마의 애인이아니고 10년지기 친구라들었어요

전화내용은

너가 엄마때문에 많이 힘들어 할 것 같아서 아저씨가 한번 만나서 얘기좀했으면하는데..

그래서 만나기로 했죠 혹시나 엄마가 어디살고 있나 뭘하고 살고있나 들을수있을까해서요..

그 아저씨를 만나뵙고 처음엔 밥사주시면서 힘드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때가 겨울 방학이였어요  아저씨가 있는 회사에서 방학때 알바라도 해볼라냐는말에

인상좋고 착하신분같아 그러기로 하고 회사 열심히 다녔어요

그렇게 한달의 알바를 마무리지어가던 어느날

일끝나고 퇴근해 집에 있는데 전화가 오는거예요 아저씨한테 ..

 너희 동네로 갈테니 나오라고.. 할얘기가 있다고..

그래서 드디어 엄마얘길해주려나 보다하고 택시타고 나갔어요..

너가 가는 술집이 어디냐 그러면서 (나는 고등학생이거든)

오늘은 한잔 해야겠다 더라구요

그전에도 술을 먹고왔는지 이미 헤롱헤롱 상태였어요

그리고는 눈에 보이는 민속주점에 들어가더라구요.. 술을 시켜놓고 입을 열더라구요

 

" 엄마 밉지 ? 엄마가 왜 집을 나갔는지 알아? "

" 아니요 "

" 부부사이엔 니가 아직 이해못하는 상황이 많아.. 잠자리에서 너네 엄마는

  아빠한테 만족을 못한거야.. 지금 같이 살고있는놈이 환희를 느끼게 해줬단다.. "

 

순간 멍 .. 아무말도 못하고 뭐라말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눈물만 .. 그런말을 친구라는

작자한테 했다는 자체에 너무 짜증나 일어났어요

아저씨 아직 말 안끝났다면서 붙잡으시길래 어디한번 어디까지 가나보자 하고 이꽉깨물고 다시앉았죠

혼자 술술 말하더라고요 그인간이..

 

" 나 너네 엄마랑 10년지기 친구다 알지? 난 믿어도되 난 니네엄마랑 만나면서 모텔은갔어도

  건드려본적없어.. 넌이해가 안되겠지만 성생활이란게 사람이 살면서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몰라.."

 

내참 어이가 없어서 옆테이블 사람들은 계속 쳐다보고.. 이아저씨는 뭣같은 얘기만 늘어놓길래

 

" 왜 그딴말을 저한테 하시는데요 ? 차라리 안듣는게 좋았겠네요.. 궁금하지도 않고

 엄마가 뭘하며 살았는지 왜 나갔는지 이해하고 싶지도 않구요 저갈께요 "

 

하고 일어났는데 또 잡으시면서

 

"아니 너 기분 나쁘게 이런말 꺼낸게 아니고 .. 아저씨가 부탁이 있어서 ..

 아저씨는 껍대기로 살고있다.. 마누라랑 살고 있지만 따로따로 방쓴지 5년이 다되가..

 아저씨 남부럽지 않게 돈도 벌고 하고 살았는데 결과가 이러니 막막했다..

 아저씨도 사람이라 돈주고 여자랑 자봤는데 .. 이왕돈주고 자는거 .......

 니 친구들중에 돈필요한애들 없어?? 너도 생각을 해봐라 이왕돈나가는거

 어린애가 한번 만나보고싶어.. 소개시켜줄애 없어? 너랑 자자고 하는게 아니라..

 아저씨가 소개만 해주면 너도 돈 많이 줄께.."

 

하..나참.고개떨구고 울고있던저는 얼굴을 들어 아저씨를 쳐다보면서 웃었어요..넋이나간거죠..

그제서야 왜 그딴 드러운얘길 했는지 알겠더라구요..아저씨의 회사에서 알바를 하면서 종종

저녁사주실때 친구들얘기도 묻고 하시길래 친한친구 몇명이서 자주놀아요.. 친구들도 학교끝나면

알바하구 그래요 하면서 사는얘기한게 고작인데.. 왜이런얘길 나한테 하는지..

엄마는 이딴새끼를 10년지기 친구로 생각했던건 뭔지.. 그자리에서 그랬어요

엄마 번호뭐냐고.. 알려주더라구요 바로 전화했죠 ..

 

" 넌 대체 낳아준엄마란 인간이 갔으면 그만이지 이딴 놈을 나한테 붙여서 뭘 어쩔생각이냐

 xx.. 니딸도 뭐 환희라도 느끼게 해주고 싶었냐?? 너를 죽어라고 기다리고 있는 우리 불쌍한아빠

 때문이라도 니년 하고 하루 빨리 이혼하게 만들꺼야 떠돌다가 갈대없으면 맨날 들어오고 짜증나거든?

 그리고 너 친구하나 잘 뒀다 ~ 10년지기 친구 딸래미보고 원조교제할 친구를 소개시켜달라하네

 용돈벌이라도 만들어줄라나보다 하하하.. 똑같은 것들끼리 뒤지던살던 알아서하고 제발

 나사는데 피해안가도록 눈에 보이지마!!!!!!!!!!!!!!!!!!!!!!!!!!!!!!!!!!!!!!!!!!! "

 

라고 처음으로 존댓말도 안써가며 샹욕을 퍼붓고

전화를 끊고 아저씨를 째려보며.. 너같은새끼 첨봤다.. 하고 나와서

죽어라고 달려가 집에갔어요 .. 미친듯이 울고.. 그담날부턴 일도 안가고 .. 몇날며칠을

사람을 못만났어요 .. 정말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믿고 의지했는데..

 

지금도 어딘가에서 돈으로 사람을 사고 있을지 모르는 그 키작고 얼굴에 왕점있는 아저씨..

니마누라가 왜 니랑 방을 따로 쓰는지 알긴하니? 넌 좀있으면 니 딸년보고 소개해달라할 인간이야..

돈과 말로 너 합리화 시켜서 살지말고 일단 개념부터 챙겨라 아 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