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20대 남자분들 어떻게 사시나요?

빨간사다리2007.07.26
조회281

 

평범(?)한 25살  남자 학생입니다...

평범하기가 젤 힘든거겠지만 그래도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방대 3학년에 재학중이구요...집은 학교근처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원룸에서 자취...

막상 남자들이 군대를 갔다 오면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립할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저도 그랬구요...

제대 후 집에서 용돈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외지에서 학교 다니면서 근근히 아르바이트 해가면서

방학되면 바짝 벌어서 한학기 용돈을 마련해놓는 경우죠....문론 그렇다고 학생 신분으로 집에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완전히 받지 않는것은 아닙니다....현재 제가 살고 있는 원룸은 전세이구요...전세금은 부모님이 마련해주셨습니다...그리구 등록금은 제가 방학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조금 보태는 수준이구요....

그런데 요즘 제가 사춘기가 오는지 고민이 생기네요...

제가 뭘 하고 있는지......지금도 방학중이라서 아르바이트중입니다....

안그래도 취업난에 더군다나 정말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지방대에....빽이나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남들 하는 토익이나 토플 그리고 자격증 준비해서 취업 준비를 해야되는건 아닐까.....

이런저런 고민들로 둘러싸여 하루하루가 지나가네요....

 

이렇다 보니 여자친구는 커녕....친구들도 잘 못 만납니다...

근근히 아르바이트 해서 방세는 나가지 않지만 세금내고 이것저것 핸폰요금 이런거 저런거 내고 나면

정말 빠듯하죠....여자친구는 아직 없구요..군대가기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는 군대에서 헤어지고

아직 없네요....여자들도 이런 남자는 기피 대상이겠죠..아마도....^^

머 제가 아주아주 잘생겼다면 얘기가 달라질수도.....하지만 그렇진 않네요..ㅋㅋㅋㅋ

외모는 그냥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그런 외모에....이런 외모...여자분들은 않좋아하시죠......ㅎㅎㅎ

체격은 180에 76정도 됩니다....이렇다 보니 요즘에 제 자신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부모님사시는 집에 한번씩 가면 어머니가 한번씩 물으십니다..여자친구는 있느냐고...

누님 두분에 제가 막내입니다..누나들은 다 결혼은 했구요..아마도 어머니가 딸둘 시집 보내시고 나니까 아들도 보내야될꺼 같은 부모 심정에 그러시는것 같은데....그럴때 정말 난감하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전 어떻게 살아야될까요?.....

요즘엔 정말 힘들면 집에 들어갈때 소주 한병사들고 들어가 집에서 그냥 마시고 바로 자버립니다......

저보다가 더 않좋은 환경에서 더 힘들게 사시는 분들도 계실게 뻔한데 복에 겨운 소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저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