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변화를 달가워하는 사람은 적다. 익숙해져 있는 생활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를 보아도 글로는 몇 줄이지만 변화는 시간적으로는 몇 십 년 내지 몇 백 년인 경우가 허다하다. 음식이라고 다르랴? 요즈음 수그러드는 기미도 없지 않지만 언젠가부터 퓨전 음식이라는 것이 등장 했다. 애매 모호한 경계선으로 기존 음식의 배합이나 형식을 변형 시켜 새로운 이름을 준 분위기다. 명분은 '동서양 음식의 만남', '음식이라기 보다는 '예술'등 화려하다. 그런데 퓨전 식당이 내놓는 재미있는 약속이 있다. 메뉴가 자주 바뀐다는 것이고 이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물론, 음식점에 따라 훌륭한 재료로 저명한 조리장이 자신감 있게 소개하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는 곳도 많다. 그렇다면 왜 메뉴를 정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자랑이 될까? 맛에 대한 확신이 없어 반응을 보고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숨은 뜻이 있다는 생각을 금 할 수 없다. 소비자가 실험용 마루타가 되는 것이다. 물론 거금을 내고… 사람들의 입맛은 다양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은 만들기도 어렵고 또한 싫증나지 않게 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나 몇 백 년의 역사가 있는 전통 음식이 있다. 그 중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도 수두룩하다. 이런 음식들은 변하지 않았을까? 시대에 따라 수십 번의 진화를 했다. 다만, 매번 변화의 폭이 적어 쉽게 인식되지 않았을 따름이다. 우리나라에 고추가 소개 된 것이 임진왜란 때라는 설이 지배적인데 그 전에는 소금만으로 김치를 담갔을 터이니 큰 변화가 아닌가? 하지만 고추의 양이 늘어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이렇듯 전통 음식은 수백 년에 걸쳐 검증이 되었으니 누구나 좋아하고 싫증도 느끼지 않는 문화가 되었다. 급격한 변화를 통해 잠시 화제가 되었다가 없어져 버리는 수많은 문화 보다는 꾸준한 진화를 통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문화가 정착기를 기대해 본다. Say memoi(미무아)...
퓨전요리가 유행이라고?
급격한 변화를 달가워하는 사람은 적다. 익숙해져 있는 생활을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역사를 보아도 글로는 몇 줄이지만 변화는 시간적으로는 몇 십 년 내지 몇 백 년인
경우가 허다하다. 음식이라고 다르랴? 요즈음 수그러드는 기미도 없지 않지만 언젠가부터
퓨전 음식이라는 것이 등장 했다. 애매 모호한 경계선으로 기존 음식의 배합이나 형식을
변형 시켜 새로운 이름을 준 분위기다. 명분은 '동서양 음식의 만남', '음식이라기 보다는
'예술'등 화려하다. 그런데 퓨전 식당이 내놓는 재미있는 약속이 있다. 메뉴가 자주 바뀐다는
것이고 이를 장점으로 내세운다.
물론, 음식점에 따라 훌륭한 재료로 저명한 조리장이 자신감 있게 소개하는 요리로 구성되어
있는 곳도 많다. 그렇다면 왜 메뉴를 정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자랑이 될까? 맛에 대한
확신이 없어 반응을 보고 지속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숨은 뜻이 있다는 생각을 금 할 수 없다.
소비자가 실험용 마루타가 되는 것이다. 물론 거금을 내고…
사람들의 입맛은 다양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은 만들기도 어렵고 또한 싫증나지 않게 하기는
더더욱 어렵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나 몇 백 년의 역사가 있는 전통 음식이 있다. 그 중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음식도 수두룩하다. 이런 음식들은 변하지 않았을까? 시대에 따라 수십 번의
진화를 했다. 다만, 매번 변화의 폭이 적어 쉽게 인식되지 않았을 따름이다. 우리나라에 고추가
소개 된 것이 임진왜란 때라는 설이 지배적인데 그 전에는 소금만으로 김치를 담갔을 터이니
큰 변화가 아닌가? 하지만 고추의 양이 늘어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이렇듯 전통 음식은 수백 년에 걸쳐 검증이 되었으니 누구나 좋아하고 싫증도 느끼지 않는
문화가 되었다. 급격한 변화를 통해 잠시 화제가 되었다가 없어져 버리는 수많은 문화 보다는
꾸준한 진화를 통해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문화가 정착기를 기대해 본다.
Say memoi(미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