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제가 군에 있을때 겪었던 아주 무서웠던 환상???

모토맨200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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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군을 98년1월에 지원해서 가게되었습니다.

 

훈련소는 논산이 아닌 강원도 춘천의 102보충대... ㅡㅡ;

 

거의 95%는 강원도 최전방이지요... 전 포기를 하고 열심히 훈련하고 한가닥5%의 희망을 가지고

 

자대배치를 기다리고있는데... 희망은 한순간의 물거품이 되어 훨훨~날아가 버리고...

 

희망을 가진 죄를 물으시는지 전 강원도, 인제, 원통, 민통선(민간인통제선)으로 GOP근무 부대로 가게

 

되었습니다. 전 속으로 ㅡㅡ; 인생 쫑이네~하면서도  내심 아무나 가볼수없는곳에서 근무를 한다는 생각

 

에 부풀어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최전방에서 실탄과 수류탄을 가지고 정말 근무를 섯기때문에

 

속으론 무섭기도 하였지만... 휴가나와서 군생활에 대한 자랑을 할 생각으로 머릿속은 항상

 

구름위의 산책을 하고있는 상태였습니다. GOP근무 3개월째(6개월에한번씩 교대)되는 날...

 

일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새벽3시쯤??? 한참 짱박혀서 자는 사수와 근무를 서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딱...딱...딱... 따따따따따딱" ㅡ,.ㅡ;; 헉... 전 완죤쫄아서 움직이질 못했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순찰중인 상관일거라 생각해서 자고있는 고참님을 깨웠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같은소리에 고참을 깨우니 "죽는다고 이쉑 나 혼자 계속자니깐 순찰온다고 뻥까서

 

일부러 깨우고 엿먹인다고 "하며 지롤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분명들었고 그 소리는 저 멀리서

 

들렸지만 점점 커져가는 소리에 어쩔수가 없었다고 개겼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고참과 전 참호 밖으로 나와서 이런저런 갈굼을 당하고 있는데 그때 저희 초소 바로 앞에서

 

소리가 나는것입니다. "딱~딱~딱~따따따따딱~딱" 고참과 저는 초소앞으로 순찰이 온지알고 얼

 

른 초소안으로 들어가서 암구호를 댔습니다. 김밥....ㅡㅡ; 김밥.... "단무지"라는 답어가 있어야 하

 

는데 아무런 소리가 나질 않았습니다. 저희는 철책이 있는 아니....소리가 나는 쪽을 봤는데...

 

몸이 굳고 미쳐버리는줄 알았습니다. 5살?정도 된 어린여자아이인데 허름한 한복???같은걸 입고

 

무표정한 모습으로 철책선밖에서 지나가면서 손에들고 있는 막대기로 철책을 긁으면서 가는것입니다.

 

딱...딱...딱... ...달리면 따따따따딱... 여기서 말이안되는것은 철책은 하나만 있는게 아니고 3~5미터

 

간격으로 2~3중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깐 쉽게말해 철책을 하나를 넘어도 몇미터 북쪽으로 가면 또

 

철책이 있고 몇미터 가면 또 철책이 있고 만약 거기도 넘는다면 이제 북쪽철책까지 지뢰밭이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GP라는 곳도 있구요... 어떠헤 어린여자아이가 민간인통제구역에 있으며...어떻게 철책을

 

넘었단 말입니다. 고참과 저는 소리를 지르고 얼어버렸는데... 어느순간 보니깐 없어져버렸습니다.

 

이런얘기를 아무한테도 못하고 끙끙앓고 있었는데 순찰온 소대장이 저희의 이상한 행동때문에

 

어찌어찌해서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소대장왈"너희가 본것은 헛것이다... 하지만 신기루같은게

 

아니고 어쩌면 영혼 흔희말하는 귀신일수도있다"라는것이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서있는곳은 6.25전쟁당시 많은 민간인 북한군 남한군 유엔군이 엄청나게 죽었던

 

펀치볼이라는곳이기때문에 어쩌면... 억울하게 죽었거나 자기가 죽은지도 모른 영들을 봤을수도

 

있다고 그랬습니다. ^^

 

아이~~~~ 아무셔~~~ㅋ 그래도 그때 당시 전 너무 무서웠고 미치는지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