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바람피는거 목격하고 오는길입니다

연필깎기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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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인터넷에서 어떤 여자분이 남자친구 뒷바라지 다 해주다 자취방에서 다른 여자와

성관계한걸 봐버린 글을 보고, 와..저런 나쁜놈도 있었구나 했는데

저 상황이 나한테도 똑같이 일어난 지금 전 정말 힘이없고 가슴이 아픕니다.

제 남자친구와 저는 20살때 C.C로 사귀게된 5년차 커플이였습니다

지금 저랑 제 남자친구, 이제 그새끼라고 불러야할 놈은 25살입니다.

저는 대학 졸업하고 회사를 다니고 있구요, 그놈은  군대갔다가 복학하느라 아직 학교를 다니고있습니다.

집이 지방이라 서울에서 자취를 하고있다가 군대가는 바람에 전세값 빼고 갔다왔는데,

그 전세값을 지 고등학교 친구한테 빌려줬다는데 그놈이 날랐답니다...

복학은 해야하고 집안형편 어려우신 부모님힘 빌리기 싫다고 해서 제가 학교앞에 원룸 전세값내줬습니다.

회사 다니느라 바빠서 예전처럼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퇴근하고나면 일주일에 거의 매일 그놈네집에가서 밥도해주고, 머리나쁜 그새끼 과제도 해주고 그렇게 잘지냈습니다.

한마디로 뒷바라지한거죠...ㅡㅡ20살때부터 그런식이었습니다...

20살때 부모님께서 차를 사주셔서 항상 그새끼 집에 바래다주거나, 술먹은날은 대릴러가고그랬습니다.

저는 정말 그새끼한테 헌신적이였습니다. 그새끼도 어리숙하고 잘난거 없이 가진거 없어도 저를 참 아끼고 사랑했습니다.

대학가느라 고등학교때까지 연애한번 못 해보고 20살 딱 되서 그새끼 하나 바라보며 지금까지

5년을 썩어왔는데 정말 뒷통수 칠만한 일이 생겼습니다...ㅡㅡ

오늘 이상하게 생리통이 심하게 아파와서 움직일수 없이 아파서 회사에 못나갔습니다.

그렇게 오후까지 누워있다보니까 거짓말처럼 안아퍼져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황당해서 집에서 왓다갓다 거리다가 그새끼가 핸드폰이 고장났다는 얘기를 몇주전에했습니다

군대가기전에 샀던거 계속했으니까 꽤 오래됬거든요

액정이 아예나가서 문자는 아예안되고 전화걸고 받는건 겨우할수있었는데

틈만나면 배터리가 나가버리는 바람에 핸드폰이 됫다안됫다 하는겁니다..

회사도 쉬겠다해서 오랜만에 서프라이즈로 그놈 놀래켜줄려고 나갔습니다~

오랜만에 고데기로 머리도 좀 말고 향수도뿌리고 아껴입던 원피스도 입고나갔습니다

동네 핸드폰 대리점가서 요즘 새로나온 나름 고가의 핸드폰을 사들고 그놈 원룸에 갔습니다

문을 두들겼는데 아무소리도 들리지않았씁니다. 이새끼가 방학이라고 또 새벽까지 컴퓨터하고

아직까지 자고있나보다 하고 제 백에있떤 키로 문을 열고 바로 들어왔는데

들어오는 순간 다리가 휘청했습니다...바닥에는 술병이 나뒹굴고있고, 침대에는

제 남자친구와 왠 여자가 같이 잠들어있더군요.....

아무생각도 나지않아서 몇초간 가만히 있다가 헛기침을 냈습니다...그래도 둘다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더 열이받았습니다....지금 내가 앞에있는데 앞에서 눈 똑바로

뜨고있는데도 일어날 생각도 하지 않는 두 년놈들을 보니까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화가났습니다

열받아서 조용히 화장실로가서 큰 대야에 물을 받아서 그년놈들 자는 머리맡에다가

물을 드리부었습니다. 깜짝놀랬는지 얼른 둘다 꺠더군요

둘다 놀랜눈으로 절 쳐다보더군요.....그새끼 얼굴에 싸대기를 날리고 의자에 앉았습니다

그새끼는 벙쪄서 어떡해 하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고

그년은 속옷입은 채로 지 옷을 찾으려고 왓다갓다 거립니다.

제 발빛에 치마가 있길래 라이터불로 태워버렸습니다.

그년이 놀랬는지 깜짝놀래고 그새끼도 모하는 짓이냡니다..

모하는 짓이냔말에 더 열이받아서 그년 머리채 잡고 밟았더니 그새끼가 오더니 절 말립니다

그년은 속옷입은 채로 계속 울고있고 제그새끼는 미안하다고만 자꾸 되풀이합니다.

생각해보니까 그 여자애 제가 알던애였습니다. 몇달전에 집앞에서 남자친구랑 있길래

누구냐니까 후밴데 몰랐는데 같은동네엿다고 하더군요..그때 한번 인사주고받았씁니다.

그럼 이짓거리를 몇달전부터 계속 하고있었다는 생각에 정말 화가났습니다.

너랑은 당장 끝이라며 소리를 질르니까 한번만 봐달라고 하더군요

그년은 계속옆에서 울고있습니다.

너랑은 지금부터 완전 남남이니까 이집 전세금 당장 일주일안에 갖고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그러냐고 한번만 봐달라고 무릎꿓더군요

재수없어서 머리통한대 더 쳤습니다.

메모지에 제 계좌 적어주고 일주일안에 안붙이면 가만안두겠다고했습니다.

어떡해 그돈을 갑자기 구하냐고 하길래

내 알바아니다. 저년한테 달라고해라. 돈안붙이면 가만안두겠다고 협박하고 돌아섰습니다.

나가려는데 갑자기 그년이 오빠 모야!

이러는소리가 들렸습니다 갑자기 열도 받고 생각해보니까 그 핸드폰도 생각이나더군요 ㅡㅡ..

그놈깜짝하고 주려고 주머니속에 핸드폰 리본달아놨던거 손에 쥐고 그년 머리통에다가

후려갈겼습니다. 머리통 아마 터졌을것입니다..ㅡㅡ...

열받고 분해서 친구랑 술먹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 하도 열받아서 술도 안취하고

그래서 글올립니다...ㅡㅡ...

일주일까지 돈안붙이면 학교에다가 소문 쫙 내고 그년 어차피 같은 과일거같은데

과방에 알아내서 집에다가도 전화해서 다 말할작정입니다

그새끼 부모님한테는 물론이구요.. 진짜 지금같아서는 심부름센터라도 불러서

그새끼 반쯤 죽여놓고 싶은 심정입니다...

5년동안 그새끼하나만 보고 뒷바라지하면서 살아왔는데 배신감이 말도 못합니다...

전 어떡해야할까요...정말로..

 

쓰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핸드폰 갑자기 아깝기시작했습니다..왜 던졌을까 ㅡㅡ

내일 당장 받으러가야겠어요ㅡㅡ가서 폰 받고 한대 더 패고와야 직성이 풀릴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