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켠에서라도 시작해볼래?? 2

사랑받는 여자2003.06.11
조회1,475

며칠전에 많은 분들의 조언과 충고 정말 감사드려요.

 

저두 어렵게나마 결정을 내렸답니다..

 

올 가을 10월에 결혼합니다...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는 남녀의 시작을 추카해주세요.

 

저희 엄마..제가 보는 앞에서 참 많이도 울었습니다.

 

가난한 남자에게 시집가는 딸의 마음은 생각해주지도 않고 마냥 울고계십니다.

 

[나도 너처럼 집에서 반대하는 결혼해서 .. 널 끝까지 반대하진 않을게..네가 좋다면...]

 

[반대하는 결혼하면 네가 더 아플테니까.. 네 발걸음이 더 무거울테니까..]

 

두마디를 남기신채 허락해주셨습니다..

 

마음이 더 무겁습니다.. 이렇게라도 결혼하는 제 자신한테 화도 났구요.

 

그렇지만 어떻합니까.. 제 남자친구 너무나 성실하고 자상한 사람인데..

 

돈이 없다는 이유로 그와 헤어진다면.. 아마 전  사랑없이 돈만 있는 사람과 결혼했을테지요.

 

저 바른 결정을 한건가요??

 

얼마전 남자친구 저를 만나 조용한 커피숍에 앉아 소리 없이 울더니만..

 

내가 가진게 없어서 널 행복하게 해주지 못하는거 같다며 좋은 사람 나타나면 보내주겠다 하더이다..

 

그런 말 하는 남자친구 조금은 미웠지만.. 그래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전세방 3천만원 대출끼고 결혼해두 언젠가 웃으며 떵떵거리며 살 날이 오겠지요..

 

우린 아직 젊으니까... 맞벌이하면서 희망을 안고 시작할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