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난한집 맏며느리의 한숨

yun926200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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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혼한 가졍에 2남 3녀중에 맏며느리 입니다

시어머님 혼자 5남매을 결혼시켜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지요

80년 결혼당시 두 누님은 결혼하고

저는 남편과 남동생 여동생 어머님을 모시고 5식구가 단칸방에서 세방살이을 시작했지요

그러나 시집살이가 정말로 어렵더군요

저두 어머님을 이해하려 많이 노력을 했지요

다행히 친정이 유복하기에 결혼3년후 친정에서 집을 사주셨지요

가난한 결혼생활이지만 성실한 남편과 두딸아이가

제게는 커다란 희망이기에 저두 열심히 일을해서 결혼23년이 지난 지금은 남부럽지 않은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시부모님을 생각하면 맘이 아프지요

대전시내 살면서 아버님을 만남건 결혼18년만에 처음뵈었지요

아버님과 사ㅏ시던 여자분이 돌아가시고 그리운 아버님을 만난거지요

그러나 그것은 잠시 아버님은 경제권이 없으신지 어머님과 합칠생각을 안하시더군요

우리큰딸이 대학가기전까지 우리 시댁5남매는 정말로 우애가 좋았지요

제가 큰며느리라고 명절이나 어머님생신모시는거가 당연한줄 알고

동서역시 저을 잘 따라줘서 시동생과 동서을 저는 고맙게 생각했지요

딸애가 중고등학교다닐적에 동서는 공부열심히 해서 서울로 오면 자기집에서 머물라고.......

정말고맙지요 그러나 그것은 거짓이였어요

막상 대학을 그것두 명문대에 합격하고나니 전화도 없어요

저는 그 배신감에 시동생네가족 거기두 딸 하나인데 우리애을 데리고 있을수도 있는데

정말로 그 배신감은 말할수 없더군요

이제 우리남편에 형제간에 우애에 금이가기 시작한거지요

그러나 남편은 속으로는 섭섭함을 .....곁으로는 표현을 안하더군요

어머님 역시 제게 미안하신지 따님댁에 많이 계시지요

5년이나홀로계신 아버님과 딸과 아들집을 와따가따하시는 어머님을 같이 사시게 하는거가

자식된 도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저는 일을 시작했지요...(시부모님이 함께 살수 있게)

그러나 아버님은 확실한 대답을 안하시는군요

남편은 저을 보고 어머님을 모시기 시러서 주제넘은짓을 한다고

참나..저두 돈은 없지만 성실한 남편을 정말 존중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제맘을 몰라주는 남편이

야속하네요 그리고 우리딸을 그렇케 매몰차게 네쫓은 동서네 가족은 이제 명절이와도 안부전화도 

없군요  어머님은 작은아들네는 서울강남에서 자기네 아파트에잘살고 있으니 걱정이 없다네요

저는 그러는 어머님이 미워지네요

어머님은 큰아들이 모시는거는 당연하구 작은아들은 명절에 안와도 자기들만 잘살면 된다나?

23년전 결혼당시저는 대전에서 농사짓는 지주에 딸로 그런대로 잘사는 땅과집이 몇채씩 있써서

남들이 부러워하는 유복한 집이였지요

그런데 남편은 이혼한 홀어머니에 두동생과 4식구가 단칸방에서 세을 살고 있더군요.

공무원인 남편이 저는 정말 좋았지요 가난하지만 열심히 살면 시댁식구들이 인정해주시고

아껴 주실줄알았지요.

그러나 결혼식을 막상하고나니 어머님은 제가 월급없는 가정부취급을 하더군요.

대학다니는 시동생 아침저녁상 따로 따로 직장다니는 시누이 아침 저녁상 따로 따로

시누.시동생. 뒷바라지에 남편에 월급은 어머님이 차지하시고 저는 몇달이 지나도 돈구경은 못했지요

어머님은 오직 자식위해 사신다나?  그것은 어머님 자식이지 제 자식이 아니잖아요!

임신을 해서 배가 불러오고 입덧을 심하게 해도 머 먹고 싶은거 있냐고 묻지도 안았지요

배가 불러 임신복을 사는데 시누이가 사는거라 생색을 내더라구요.

그리고 3년후 친정에서 집을 사주셨지요. 이사는 5년후에 했지만 ........

시누이도 결혼하고 시동생도 대학졸업후 바로 결혼해서 서울로...

동서와 고교때부터 사귀어 왔더군요. 동서가 너무 쫓아 다닌거죠.

저는 어머님을 모시고 20년을 넘게 살면서 온갖 귿은일을 하면서 살았는데

지금 큰딸이 23살 . 딸이 여고을 졸업하고 서울 명문대에 입학하고 나니까 .

서울 강남에서 잘사는 시동생가족은 그집도 딸하나인데.....

부모모신 형에 딸을 안보려하다니......달달이 돈도 보내줬는데...

저는 동서가족이 너무 미워지는군요

동서두 어머님을 모셔봐야 제 심정을 알겠지요.

시동생은 대학을 졸업하고 제 남편은 고교졸업 부모덕을 봤써도 시동생이 더 본거 아닌가요?

지금은 기죽은 어머님을 보면 맘이 아프지요.

홀로 사시는 아버님께 제가 그랬지요

제가 사는 32평 아파트을 비워드릴테니 두분이 늙으막에 행복하게 살아보시라고.....

그러나 대답을 주지 않네요.

이제 부모님일에 나서지 말아야겠군요.

남편은 제가 주제넘은짓을 하고 있다고......

어머님 모시기 싫으면 이혼하자구?

아니 자기는 늙은장모 명절에도 찿지않고 용돈한번 드리지 않으면서 정말 어이가 없군요.

며느리인 저는 시어머님 용돈은 세금이라 생각하고 23년을 한달도 빠짐없이 달달이 드렸는데~

그동안 어머님은 며느리 편하게 해주실려고 그랬는지 따님댁에 많이계시고 아들집에는 가끔오시더니

이제는 아주 안 가시려나 봄니다.

우리보다 훨씬부자인  큰딸 작은딸 자기들은 시부모들도 안계시면서

어머님이 자주와 계신다고 부담스럽나 봅니다.

정말 어이가 없군요!

딸은 출가외인이라 하는 시누!

나는 딸만 둘인데 시집가면 친정부모는 부모가 아니란 말인가!

어머니 역시 옛날 젊고 힘있을때는 정말로 기세등등 딸이나 .큰아들. 작은아들.  모두다 똑같은

소중한 자식이라고 돈있으면 똑같이 나누어 줄거라고......당연하죠!

그러나 이제 늙고 병들고 돈없으니까 큰아들이 최고라고  정말 웃기는군요.

어머님 자녀5남매중에 제일 힘든 큰아들한테만 어머님을 모시라는군요.

큰아들 공무원이라 안정된생활이긴 하지만 허약한 몸 남들보다 씀씀이가 헤픈남편과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학비에 너무도 힘이 드는데.....

너무도 야박해지는 세상.

한치의 양보도 없이 오직자기주장만 내세우는 형제들.

큰아들에게 만 의지하려는 어머니.

가엾으신 어머님을 생각하면 모든걸 저 혼자 참고 살면된다고 다짐해 보건만 ..

그것도 잠시 좁은 아파트에서 어머님과 종일 마주하고 살다보니 시누이.시동생.시어머니 모두다

미워집니다.   

어떡하면 어머님을 편히 잘모실수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