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행복이 못되네요....

한숨이..2007.07.27
조회1,410

딸아이 5살에 이혼을하고 딸아이는 애아빠가 키우고 있습니다

다른건 참 애착이 없던 전남편이었는데 아이는 자신이 키우겠다며....

지금 딸아이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애아빠와 함께 서울에서 살고있습니다..

전남편은 아직 재혼을 하지 않았구요

이혼후 5년이 지난 지금 저는 재혼을 했고 딸아이는 어느새 3학년이 되었네요...

정말 딸아이 생각에 눈물로 많은 시간을 보냈더랬어요... 견디고 견디고...

그러다 재혼전(지금의 남편을 만나기전) 딸아이가 너무나 보고싶어 1학년때 찾아갔다가

딸아이 할아버지,할머니한테 몹쓸말만 듣고 딸과저는 눈물만 흘리며 헤어졌는데...

만난 그날 전남편이 전화를해서 애보러오지 말라고... 애가 혼란해질수도 있고... 욕도 실컨듣고...

나중에 딸아이가 성인이되어 날 보고싶어한다면 그때 내연락처를 알려주겠노라고...

참 서운하게 들렸지만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내욕심에 딸아이가 혼란스러워하며

제대로 학교생활도 못하고 방황하면 어쩌나....

양육권과, 친권은 신랑이 가지고 있었지만 면접교섭권으로 아이를 볼수는 있지만

그건 나만의 욕심인것 같아 ...  그뒤로 딸아이를 만나지 않았습니다...저도 참 독한면이 ...

참... 사람의 인생이 우습기도 하네요 재혼 생각도 안했는데...

그것도 총각인 신랑을 만났고 나의 과거를 다아는대도 저와 결혼한 지금...

저는 지금 임신6개월에 접어드네요....

전남편과 비교할수 없을만큼 나에게 자상한 지금의 신랑...

뱃속에 아이는 아들이라고 병원에서 알려주더군요... 지금의 신랑은 너무나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저는 신랑몰래 눈물 적시우는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물론 신랑앞에서는 늘 웃도록 노력하며지내지만... 좀 힘이들때가 많습니다...

제행복 찾겠다고 딸을버린것 같아서 딸아이 생각에... 마냥 딸아이에게 미안해서 많이 힘들어집니다...

너무나 보고싶은 딸이지만 저만의 욕심이고... 

제이런속을 제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말도 못하고 마냥 요즘 힘이드네요...

어른들은 나중에 딸아이가 크면 만나지게 될꺼라고

말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죄의식이 사라지질 않고 있습니다...

가끔은 평온한 생활이 행복하다가도 딸아이 생각에 죄의식에 빠지고...

딸아이에게만 너무나 미안합니다...

저와같은분 계신가요? 스스로 나는 참 죄인이라는 생각에 아픕니다....

제 넋두리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욕도좋고 조언도 좋고 이런 제마음에게 말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한숨이 늘어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