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있어도 외로움을 너무 심하게 느낄 때...

외로움...2007.07.28
조회9,539

 

여자친구가 있어요... 이제 거의 1년 다되어 가네요,,

 

 4살 차이 나고 같은 대학 다니고, 여자친구는 고시하고 저는 아직 학부대학생입니다.

 

지방에서 상경해서 서울에 있는 모 대학 자취하면서 다니구 있고요...

 

자꾸 헤어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그런지... 오래도록 몰랐어요 솔직히.

 

(헤어지는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도 옆에 계속 있었던 것 이유는,,

 

그래도 행복한 때가 있었기 때문이죠...가끔씩 행복할 때면, 이런 힘들었던 것은

 

기억도 안나니까요...)

 

그런데, 혼자 있을 때 너무 가슴시리도록 외롭네요.

 

혼자서 잘 먹던 밥도 이제는 혼자 못먹겠고

 

어느 때는 같이 있어도 나 홀로 따로 떨어져 있는 느낌도 들고... 

 

다른 여자들이 막막 눈에 들어온다기 보다는

 

그냥 헤어져서 혼자 있는게 낫다는 생각, 한편으로는 헤어져서 내가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씩 이 생각이 오갑니다...

 

인생에도 권태가 온것 같고요, 뭘 해도 별로 재미가 없거든요,

 

하다 때려치고 하다 때려치고,,, 말초적인 감각에 자극을 주는 거만 탐닉하게 되고

 

그러다 허무해지고... 악순환이네요. 자꾸 운동도 하고, 여기저기 나돌아 다니기도 하지만...

 

어쩌다 혼자 집에 있게 되면 너무 힘들어요...

 

 

여자친구랑도 비교적 오래된 편이고...

 

권태라서 그럴까요.

 

애인이 있어도, 여자친구가 있어도, 스스로가 너무나 외로움을 느낄 때...

 

그건 무얼 의미하는 것일까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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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몇개 봤어요...

 

여자친구 붙잡고 있는건 제 욕심인가요.

 

그런데 무서워요 정말... 같이 있어도 외로운데

 

헤어지면 외로워서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착한 여친이랑 처음 사귀는거에요... 21년 솔로였을 때는

 

외로움이란 것을 정말 몰랐는데,(쓸쓸한 것 정도밖엔...)

 

 

인생이 권태기라서 그런 거라고 믿고 싶어요. 정말 그렇게 너무나 믿고 싶어요.

 

대학 들어와서 2개월 후부터... 무얼 해도 심드렁하고 재미없고... 그냥 인생이 이렇기 때문에

 

사랑도 이렇게 되어버린거라고 믿고싶네요

 

대학 새내기때에도... 저 좋다는 사람 두셋도 있었고, 제가 좋아할 뻔한 사람도 있었는데

 

그냥 다 설레지도 않고 마음도 잘 가질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만난게 지금의 여자친구고

 

제가 먼저 고백해서 잘 사귀었는데... 올해 2월부터 계속 이러네요...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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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마음... 살리고 싶네요... 울고만 싶습니다...

 

형님들 누님들, 그리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동생님들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이 휘몰아쳤어도 절 버티게 해주는 것은

 

점점 나아지는 것 같아 보이는 제 감정과,, 그녀와 어디 가고싶은 곳이 생겼을 때 느끼는

 

미약하지만 생겨나는 기대감... 연애 초기 2주의 설레임은 없어도...그런게 있어서 그랬어요.

 

아 정말 모르겠네요...... 사는게 힘들기만 하고 외롭고... 위로받고 싶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