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갗을 간지럽히는 바람처럼...부드럽고 살갑게 다가오는...

조앤2003.06.11
조회581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온다...


누워있던 솜털들을 건드려

말초신경을 부드럽게 자극한다...


나만이 느끼는 은밀한 짜릿함이

일순간에 온몸으로 퍼진다...


눈이 감긴다...

더 감미롭게 느껴진다...


익숙한 내 사람의 향기가...

바람결에 묻어 있는 듯 하다...


슬프지 않은...

그리움이다...





조앤...

P.S. 초록빛 윤기나는 잎들이

사랑에 취한 것 마냥 나른하게 흔들리고...

하이얀 커튼이 하늘하늘거리며 온몸으로 바람을 보여 주고...

바람 실은 온 세상의 사물들이

한없이 아름다와 보이는 오후...

평화로운 마음 되어 행복한 이 순간...

너무도 사랑하는 노래들이 듣고 싶어집니다...

바람 불어 기분 좋을 때 생각나는...

언제 들어도 신선한...그런...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드럽고 살가운 바람같은...

들을 때마다 새로운 노래같은...

그런...연인...되고 싶지 않으세요...




살갗을 간지럽히는 바람처럼...부드럽고 살갑게 다가오는... 살갗을 간지럽히는 바람처럼...부드럽고 살갑게 다가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