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있는 여자가 실신했다. 금새 얼굴이 빨개지고 온몸이 달아오르듯 하더니 눈동자가 반쯤 풀린 상태로 내 앞으로 쓰러졌다. 몸에 닫는 순간 옴몸의 열기가 뜨겁다. 내가 비명을 지르자 디딜 틈 조차 없이 버겁게 서있던 사람들은 길을 내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내 옆에 있는 남자가 지하철 안의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여기 여자가 쓰러졌어요! 길을 비키세요” 내 옆에 있던 건장한 남자 두 명이 그녀를 부추기고 좌석으로 갔다. 평상시 같으면 항상 눈을 감고 몸을 이리저리 흐느적 거리며 잠들고 있을 사람들이 나의 비명소리에 놀랐는지 무슨 일인가 하고 나를 향해 눈만 멀뚱멀뚱 거린쳐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알았는지 얼른 일어서서 그녀가 눕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시나브로 한 여자가 다가오더니 그녀의 손을 손잡 맥을 잡았다. 눈꺼풀을 올려 동공을 살펴 본 다음에 동공상태를 본 다음에 그 간호사 같은 여자는 여신 그녀의 손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 참 주무르고 나서 그녀는 제정신이 돌아 왔는지 눈을 떳다. 그리고 소리내어 울기 시작한다. 지하철도는 어느 덧 교대역에 이르고 그렇게 정신없이 붐비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그녀를 부축해 가는 사람을 위해 길을 순순히 길을 내 주었다. 그리고 언제 그럈냐는 듯이 사람들은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을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지하철 열차는 강남역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었다. 지하철 열차가 강남역에 발차하고 문이 열리자 마자 나는 양재역 방향의 3번 출구로 나와 냅다 뛰었다. 지하철이 연착되는 바람에 예상시간 보다 10분이 늦어 있엇다.
아마 오늘 늦는다면 부장이 내게 뭐라고 한마디 할 것이다. 언제나 나를 벼르고 있던 터라 나는 가쁜 숨을 돌이 킬 여유조차 없이 뱅뱅사거리 방향으로 뛰었다. 멀리서 신호등이 보인다. 곧이어 파란 신호등이 바뀌고 저 신호등을 건너냐 마느냐에 따라 오늘 나의 운명은 천국과 지옥, 둘 중 하나를 오가야 한다.
언제나 그 날도 그랬다.#2 - 이자영 편
언제나 그 날도 그랬다.#2 - 이자영 편
내 앞에 있는 여자가 실신했다. 금새 얼굴이 빨개지고 온몸이 달아오르듯 하더니 눈동자가 반쯤 풀린 상태로 내 앞으로 쓰러졌다. 몸에 닫는 순간 옴몸의 열기가 뜨겁다. 내가 비명을 지르자 디딜 틈 조차 없이 버겁게 서있던 사람들은 길을 내 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내 옆에 있는 남자가 지하철 안의 사람들을 향해 소리쳤다. “여기 여자가 쓰러졌어요! 길을 비키세요” 내 옆에 있던 건장한 남자 두 명이 그녀를 부추기고 좌석으로 갔다. 평상시 같으면 항상 눈을 감고 몸을 이리저리 흐느적 거리며 잠들고 있을 사람들이 나의 비명소리에 놀랐는지 무슨 일인가 하고 나를 향해 눈만 멀뚱멀뚱 거린쳐 쳐다보았다. 그러다가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알았는지 얼른 일어서서 그녀가 눕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그녀에게 시나브로 한 여자가 다가오더니 그녀의 손을 손잡 맥을 잡았다. 눈꺼풀을 올려 동공을 살펴 본 다음에 동공상태를 본 다음에 그 간호사 같은 여자는 여신 그녀의 손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 참 주무르고 나서 그녀는 제정신이 돌아 왔는지 눈을 떳다. 그리고 소리내어 울기 시작한다. 지하철도는 어느 덧 교대역에 이르고 그렇게 정신없이 붐비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그녀를 부축해 가는 사람을 위해 길을 순순히 길을 내 주었다. 그리고 언제 그럈냐는 듯이 사람들은 언제나 무표정한 얼굴을 밖을 응시하고 있었다. 지하철 열차는 강남역에 가까이 다가서고 있었다. 지하철 열차가 강남역에 발차하고 문이 열리자 마자 나는 양재역 방향의 3번 출구로 나와 냅다 뛰었다. 지하철이 연착되는 바람에 예상시간 보다 10분이 늦어 있엇다.
아마 오늘 늦는다면 부장이 내게 뭐라고 한마디 할 것이다. 언제나 나를 벼르고 있던 터라 나는 가쁜 숨을 돌이 킬 여유조차 없이 뱅뱅사거리 방향으로 뛰었다. 멀리서 신호등이 보인다. 곧이어 파란 신호등이 바뀌고 저 신호등을 건너냐 마느냐에 따라 오늘 나의 운명은 천국과 지옥, 둘 중 하나를 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