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앵미2007.07.29
조회12,951

한일전 잘 보셨나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건 아쉽지만,

3번의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잘 견뎌내준 선수들의 투혼에 눈물이 날 뻔했습니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 경기를 더 뛴 셈이더군요. (15분x전후반x3회=90분..)

 

후반, 연장 가면서 다리에 힘 풀리고 쥐나서 쓰러지는 선수들을 보면서,

아.. 오늘은 져도 할 말 없겠다 싶었는데,

한 명이 모자란 상태에서 무려 승부차기 승리라니..!!

 

최고의 경기였죠 ㅜ_ㅜ

아, 정말 고마움과 기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글을 올려봅니다.

 

 

어제 승리의 주역을 뽑자면 (물론 10명 모두가 잘 뛰어주었지만요)

마지막 승부차기를 멋지게 막아준 이운재선수를 꼽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아시안컵의 떠오르는 신예, 오범석 선수를 뽑고 싶네요.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약간 과감하다싶은 태클과 수비!!

(솔직히 저는 강민수보다는 오범석이 퇴장당할 줄 알았음;;;;)

2002년 김남일의 모습을 보는 것 같더군요.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후후.. 정말 잊을 수 없는 이 최고의 슬라이딩 태클!!

 

그리고 이천수와의 합작 태클도 대담했어요.

무슨 프로레슬링의 한 장면을 보는듯;;;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은근슬쩍 옷 끌어당기는 요것도 웬지 김남일 선수를 생각나게 하는... 훗..

심판 볼까봐 눈치보면서 놔주는 센스까지!!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부당한 판정에는 강하게 어필하는 뚝심까지!!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넘어지든 말든 한 번 잡은 선수는 놓치지 않는 끈기!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남이야 아파 구르든가 말든가 자긴 잘못 없다고 우기는 배짱까지.. ㅋㅋ

 


 


저는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서야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이미 K리그 포항스틸러스에서는 잔뼈가 굵은 선수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오세권 전 대우감독을 아버지로 둔 축구선수 2세대기도 하구요.

 

심지어 누나는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하니,

가히 대~단한 집안입니다.

 

 

아무튼, 한 명 모자란 상태에서도 절대 꿇리지 않는 수비를 보여준 오범석 선수,

 

연장전에, 승부차기에, 아시안컵 내내 뛰느라 힘들었을텐데,
얼른 체력 회복하시고,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부상 조심하시구요 ^-^

 

부디 앞으로 김남일 선수를 능가하는 진공청소기형 수비선수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축구도 어제의 승리에 취해있지 말고,

취약점 보강해서 앞으로 있을 월드컵, 올림픽 잘 대비하기를...

 

한국축구 화이팅!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

아시안컵에서 탄생한 제2의 김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