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돈을 내지않고 토셨습니다.

대갈공주와코삐뚤이2007.07.29
조회1,535

카페갔는데 조카 맛없어서

돈내기 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그냥 나왔다.

대갈공주는 초코베리무스 시켰고

코삐뚤이는 아이스코코아 시켰다.

초코베리무스는 조카 석탄 맛나고

아이스코코아는 맹물에 제티2스푼 넣은것 같았다.

열받았다.

토탈 10500원이었는데 차마 내기 싫드라.

근데 대갈공주머릿속에 어제본 영화가 갑자기 스쳐지나갔다.

그영화는 생산적인활동 이란 영환데 곰플레이어 무료 영화보면 19금에 있다.

암튼 그 영화에 보면  남자주인공이랑 여자 주인공이랑 밥먹고 돈안내고 토시뿌드라.

그거에 감명받아서 우리도 해보기로 했다.

 

우리의 영원한 우정..

그동안 같이 흘린 눈물 콧물을 비롯해 함께 나눴던 행복했던 시간들

서로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믿음은 돈안내고 토시는것쯤은 거뜬했다.

일단 구두를 싫은 코삐뚤이가 먼저 나가서 기다리고

내가 종업원언니를 유인해서 도망치기로 했다.

결과는 성공적.

진짜 기억에 남는다.

너무나도 재밌었다.

돈안내고 토신게 뭐 자랑할 일이냐고 글쓰냐고 하겠지만.. 솔직히 인정한다.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

 

다음은 토시기를 작정하고 계획을 세우던 우리들의 대화중 일부를 발췌했다.

코삐: "만약에 이거 걸리면 어짜지?"

대갈:" 아 너무 심심해서 그랬어요 이라면된다"

코삐:"경찰서 가는거 아니가"

대갈:"그냥 혹시라도 잡히면 '여 돈있소~' 이라면서 주자"

코삐:" 아이고 재밌다. 니도 따라온다고 재밌었제? 돈 여있다.~  요렇게?"

대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 그렇게!

 

 

참고로 이거 뭐 실현가능한 일이 아니라는둥 헛소리 할까바 사실성을 위해 사진올린다.

밑에 보이는 검은국물이 초코베리무스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고 돈을 내지않고 토셨습니다.



사실은 이거 쓴다고 한시간반동안 진짜 정중한 말로 같이 머리짜네서

쇼생크 탈출의 자유를 맛보았다니 뭐했다니 오만 현란한 수식어구를 다 붙여서 썻는데

딱 등록할라고 하니깐 판등록 어쩌고 해서 다 날라갔다.

톡한번 되보자고 둘이서 색깔 넣고 글자 바꾸고 진짜 귀엽고 이쁘게 꾸몄는데....

무려...한시간반동안.. 썻던 우리의 잊지못할 이야기......

차마 다시 그대로 복원할 용기가 안나서 그냥 대는대로 썻다.

아 진짜 솔직히 재밌었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번엔 고급레스토랑 도전이다.

부산시 고급레스토랑 알바생들 달리기 연습 열심히해라.

참고로 나는 50m 8.0~8.3 사이다.

 

아 그리고 저 카페는 부산 대신동 홍xx자 라는 곳인데..

진짜 맛없다 분위기만 좋다.

다시는 가나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