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너무 많은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랄옆차기2007.07.29
조회434

안녕하세요..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랑 약 반년을 넘게 사귄 한 여대생이랍니다

 

반년정도 사겨보니까 초기의 설렘도 그렇다고 오래된 커플의 그런 깊은 정도 없는

 

중간 상태라서 그런지 이제 서로 안맞는 부분들과 단점들이 보이면서,

 

많이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거를 다 떠나서, 남자친구가 잠이 너무 많습니다.

 

잠이 많다고 해야하나, 체력이 약하다고 해야하나,

 

허우대는 멀쩡해가지고 매일 잠온다 피곤하다....

 

 

 

남자친구가 지금 지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고기집 아르바이트요..

 

 

저도 1년 넘게 고기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얼마나 힘든지 압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보다 훨씬 더 큰 고기집, 장사도 더 잘되는 고기집(남자친구 가게에 놀러 가봤음)

 

에서 남자얘들 없이 여자얘들 끼리도 일해봐서 엄청 고되고 힘든것도 알구요...

 

 

 

물런 저도 12시간 넘게 일해봐서 고된것도 알고요..

 

남자친구는 전역하고 , 고기집에서 12시간정도 매일 일하고, 고기집 근처에 있는 숙소에서

 

자고 출근합니다.. 만나는 날은 한달에 세네번 정도.. 알바 쉴때..

 

 

남자친구 전역 말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잘 챙겨주고 따뜻한 모습에, 그리고

 

보잘것 없는 저를(저는 못생긴데다가 키도 보통이고 뚱뚱하고 ㅠ ㅠ ) 좋아해줘서,

 

대학 생활동안 변변한 연애(썸띵 아니면 그냥 100일 정도 사귄..)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전역말이었지만, 그래도 군대간 남자 기다리는게 쉬운일은 아니더군요.. 한 4개월은 기다려서,

 

덕분에 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제 생일, 100일, 화이트 데이도 혼자 보냈습니다..

 

 

그래도 매일 밤에 근무설때마다 전화하고, 연락도 자주하고, 그리고 가끔 정말

 

깜짝 놀랄만큼의 선물과 이벤트 등등...

 

그래서가 아니라 정말 제가 성격이 불같아서 화가 한번 나면 눈에 보이는게 없습니다;;

 

길거리에서 대판 싸우고 집에 가는 저를 버스타고 쫓아오는 등..  정말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너무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연락도 자주 하고 성격도 깐깐한 저를 잘 대해줘서

 

그렇게 잘 사겼었죠..

 

 

하지만 전역을 하고, 알바를 시작한 뒤로 그는 점점 피곤하다는 이유로 저에게 소홀해 지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밤에 통화하다가 잠들기 일쑤고, 싸우다가도 잠들고..

 

하다못해서 제가 통화하다가 감정에 복받쳐서 울었는데도 그 남자는 잡니다 -_-

 

진짜 자는데 찾아가서 베개로 얼굴을 눌러버리고 싶더군요 그때 당시는 -_-

 

 

 

낮에는 연락이 잘 안되고 그러다 보니 밤에만 통화를 하다보면, 저도 모르게 서운한 감정을

 

이야기 하다가 그게 매일 싸움으로 번지다 보니, 남자친구도 이제 밤에 전화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아침에 출근할때 출근한다, 퇴근할때 퇴근한다.. 그리고 일하는 틈틈히

 

(물런 일할때 식당 이모들한테 눈치 보여서 문자 보내기 힘든건 알지만, 그렇다고 화장실도 안가는

 

건 아니잖아요??) 문자 보내주고 밤에 자기전에 잠깐 통화하는건데......

 

 

 

 

 

제가 우는데도 자버리는 남자친구... 뭔가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요??

 

 

 

주변에서 헤어지라는 말, 너한테 소홀히 한다는 말. 그런말 들으면 너무 슬픕니다...

 

 

 

잠이 너무 많은 걸 어떻게 고칠수는 없을까요??

 

진지하게 이야기도 해보고 부탁도 해봤지만, 저보고 이해해달라는 소리 뿐입니다..

 

 

 

사귀는 사이에서, 최소한의 연락을 하는건 최소한의 예의가 아닌가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ㅠㅠ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