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들의 반란, 프로야구 서머리그의 참 맛!

야구맨이야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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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리그는 올시즌 처음 실시되고 있다.

7월15일부터 8월14일까지 31일 동안 팀당 23게임씩을 치르는 미니 페넌트 레이스.

서머리그는 혹서기에 프로야구의 흥을 돋우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인데

승률 1위 팀엔 2억원의 짭짭한 상금이 주어진다.

최우수선수(MVP)에겐 500만원, 우수 투수와 우수 타자에겐 200만원씩이 주어진다.


29일 현재 팀별로 8~10게임 정도 치렀는데

페넌트 레이스 하위권이 서머리그에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중간순위 5위인 삼성은 서머리그에선 1위다.

7승3패. 중간순위 6위인 롯데는 서머리그에선 3위(5승4패).

중간순위 꼴찌인 KIA는 서머리그에선 5승5패로 공동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중간순위 3위인 두산은 서머리그에선 꼴찌(3승6패)로 추락했다.

두산이 중간순위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은 건 서머리그의 부진 탓.


서머리그의 MVP 경쟁은 이대호(롯데)와 심정수(삼성)의 2파전으로 압축된다.

둘 다 홈런(4개)과 타점(12점) 공동 선두.

타율에선 이대호가 0.406(32타수 13안타·3위)으로 심정수의 0.351(37타수 13안타·12위)보다 앞서 있다.

그러나 게임수가 적기에 타수 또한 적고,

따라서 2~3안타를 몰아때릴 경우 타율은 급상승할 수 있어 이대호는 심정수가 무척 신경 쓰인다.


기간이 짧기에 투수 부문에선 뚜렷한 MVP 후보가 없다.

윤석민(KIA) 김원형(SK) 등 4명이 다승 공동 선두(2승).

오히려 5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삼성)이 선발투수들에 비해 더 돋보인다.

윤정현 평화방송 해설위원은 “서머리그 또한 페넌트 레이스의 일부분이기에 특별히 다른 건 없다.

그러나 여름철로 접어들어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 KIA, 롯데 같은

중하위권 팀들의 승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