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날....아픈 기억

힘들지만 참자..2003.06.12
조회508

아침에 전화가 왔다...

가슴이 철렁했다.....

 

난  친구에게 해줄게 하나도 없다....

이렇게 혼자서 마음아파할 뿐.....

누구에게도 말못할 사연....이렇게 익명에다..내 친구를 위해

몇자 끄적여 본다...

 

자식들을 위해 아픈몸을 이끄시고 살아오신 분..

친구가 내게 말했다...

아버지가 원망스럽다고....조금이라도 더 자식에게 물려줄꺼라면서....

그렇게 그렇게 힘들게 사셨다고....

 

얼마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으면...그렇게 자식을 위해 사신분께

원망스럽다고 할까....

할수 있는 힘 다해서 아버지를 위해...부모님을 위해 산다고 했는데...하늘이 하는일에

결국 굴복을 할수 밖에.....

아버진 오늘로 힘겨운 생을 마감하시고 편한길로 가셨다...

이렇게 가실줄 알았으면 그냥 몇일이라도 편하게 그냥 두실걸 그랬나....

조금이라도 기대를 했지만 ....

그냥 무심하게 져버리시고 마네..... 

 

 

조금이라도 당신을 위해 사셨드라면...좀 편히 살다 가실수 있었을것을....

자식들의 가슴에 피맺히는 멍울이 남지않을걸...

얼마나 죄아닌 죄인으로 살아야하는 내 친구가

너무나 불쌍하다..

 

비도 오네....

지금 그기도 비가 오는지....

 

 

 

원망.....

 

아버지의 대한 원망....

나도 언젠가 가슴  지어뜯어며 아파할까??.....

모르겠다.....

나도 아버지를 원망하지만 친구가 하는 원망하고 내가 하는 원망하고는

정말 다르다.....

친구를 생각하니 눈물이 한없이 나지만.......

우리 아버지를 위해 내가 눈물을 흘릴수가 있을지........

 

자식들을 버리고 엄마를 버리고....

떠난 저주받을.....

난 울지 않을거다.....이미 오래전에 내 마음속에서 지워졌으니......

 

2년전...

도와달라고 연락이 왔지만...난 냉정히 거절했다...

마음은 천갈래 만갈래 찢어졌지만......

 

나도 나중...나중에.....이처럼 아파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