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현관 가진집에서 사는사람 조심하세요

@200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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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현관 가진집에서 사는사람 조심하세요

 

지금은 공항에서 방음처리다 뭐다해서 문을 구멍없는 문으로 바꿔주었지만

예전에는 저렇게 아래에 구멍뚫린 현관문이였어요.

 가족구성원중 가장 열쇠를 잘잃어버리던.;;

저를 위해 저 밖에서 구멍으로 손을 집어넣어 더듬거리다보면 어딘가에서 열쇠가 잡히게 놨죠.

솔직히 저래서 지나가던 거미도 집어본적이 있어요 ㅜㅜ

 

암튼 저 문에서 일직선으로 주욱 보면 언니와 저의 공부방이자 컴퓨터방이 있었어요

공부방 들어가기전 오른쪽에는 안방이있었구요.

 

몇년전 겨울방학때 안방에서 tv를 보던 저는 누가 구멍에 손을 넣은게 들렸고 엄마겠거니해서

나가기도 귀찮고해서 마냥 tv를 보고있었어요. 그런데

이시간에는 엄마가 올 시간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상체만 밖으로 빼꼼히 내밀어보니

누가 손으로 신발장을 막 더듬으면서 안을 들여다보는거에요.

 

그 사람은 저를 못발견했기에 벽에 붙어가다시피해서 문 하나만 잠근것을 아랫것도 잠궜습니다.

 

잠그는 소리가 들리잖아요.

너무 무서웠는데 그순간 손이 막 다시 들어와서 더듬더니 발목을 스쳤고 다시 잡으려는거에요

너무 무서워서 발로 콱 밟고 뒤로 자빠져서 막 울고있었어요.

그러니까 악 소리와 함께 손이 빠져나가더니 다시 누가 거기에 얼굴을 들이대고

막뭐라하는거에요.

 

두고보자고 너 이문 열리면 가만 안놔둔다고 ...

그소리 듣고 막 패닉 상태에 빠져있었는데

그 시기가 한창 그런집이 잘 털리는 때라 뉴스로도 나올때였거든요..

 

기다란 쇠 를 넣어서 문을딴다고...

 

완전 열면 어떻게하지 하는 두려움에 있는데 진짜 막대기가 하나 쑥 들어오는거에요 방향을 못잡고

이리저리 막대기가 왔다갔다하다가 그사람이 떨어뜨렸어요

너무 무서운터라 아무생각도 안하고 일어서서 그사람 팔을 다시 한번 진짜 세게 밟았어요

그렇게하면 못들어 올거 같았거든요 그 막대기도 신발장에 떨어져서 뒤로 홱 던져버렸고..

그대로 안방으로 뛰어들어가서

아랫층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했어요.

 

다행히... 한창 반항기에 접어들었던 아랫층 오빠와 오빠 부모님이 올라오셔서 아마 아저씨가 그사람끌고 경찰서 데려가셨던것 같아요..

 

 

 

거의 5년전 이야기네요.. 중1-2때 겪은일이니까 ....

 

 

너무 무서웠어요....

 

절대 그런곳에는 열쇠도 두지마시고

 

문은 항상 잘잠그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