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할머니가 빨리 안돌아 가셔서 큰일이라는 울 시엄니...

웃겨 진짜~~~2007.07.30
조회1,925

결혼 5년차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 초부터 시댁일로 스트레스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처음에 울 친정에서 울 신랑이랑 궁합이 넘 안좋다고 결혼 반대 했다는 이유로 (울 언니두 궁합이 안좋았는데 그냥 결혼 했다가 결국 실패 했기에 울 집에선 나마져 실패할까 반대할수 밖에 없었죠)엄청 미움 받았죠...

결혼하자마자 임신해서 임신소식 알렸더니 애는 뭐하러 가졌냐..돈이나 벌지... 그러시구,,, 몇달후 어머니 아들이래요... 그랬더니 첫애는 딸이 더 낳은데 그랬다.. 이왕 생긴거 어쪄겠냐 생긴데로 낳아야지..

그러시구... 애 둘낳는동안 몸은 어떻냐는 소리 한번 못들어보구....

둘째 가졌을때는 13주때 갑자기 맹장염 때문에 수술하게 됐는데 애가져서 수술하는 며느리는 안중에도 없구 애기 아빠한테 전화해서 돈걱정에 출근해야하는데 밥은어쩌냐구.... 아들걱정에...

이게 뭐냐구요...

결혼초 부터 어머님이 할머님이랑 사이안좋은건 알았지만... 울 시엄니 눈에 보이게 할머니 싫어하십니다.

그이유가 할머님이 젊으셨을적에 고모님이 이혼하시고 혼자서 직장다니시며 애 기르시는게 힘들어서 할머님께서 고모님네서 애들 길러주시면서 살림살아주시면서 사시다가 늙어서 오갈데 없으시니 시골로 내려오셔셔 못마땅하셔셔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요 울 시엄니 어떤지 아세요??

울 큰시누가 좀 어렵게 살거든요.. 글타고 우리도 잘사는거 아닙니다.

우리 시골갈때마다 쌀이며 농사지신거며 생선이며 바리바리싸 주시는데..

우리꺼보다 시누네꺼 더 바리바리 싸 주십니다.중요한건 그거 우리가 다 날라야 한다는거...

나르는거만 해도 열받는데 ......

생선은 갈치를 주시면 우리는 꼬리부분 싸주시고 시누네는 몸통 부분 싸 주십니다.

마늘 주시면 우리는 팔지 못하는거 집에서 먹으려고 두신거 자잔한거 주시고 시누네는 주먹만한거 주십니다.

어린이날이며 애들 생일날은 우리집에 전화 한통없으십니다.

시누네집에는 애들 한테는 돈 보내 주십니다..

그리구 울 시엄니 지난번에 그러시데요 ... 나는 손주들 중에 은정이(큰시누딸래미)가 젤 좋더라!!

그래서 어쩌라구요... 우리애들 찬밥인거 알고있으라는 말입니까?

말 안하셔두 알거든요!!!!

글타고 울 시누 정신 똑바른 사람 아니거든요.. 완전 무뇌충이거든요..

옛날에 상견례자리에서 울 엄마가 울 시엄니한테 그랬어요...

저는 솔직히 얘내 궁합이 너무 안좋아서 결혼 반대 했었습니다...

그렇게 말했던 울 엄마도 잘못이지만.... 울 시엄니 그말을 울 시누한테 도데체 어떻게 했길래 울 시누 저한테 그러데요...

야!! 니네엄마 디게 골때리더라..상견례자리에서 어떻게 그런얘기를 하냐.. 나는 그런얘기하는거 보고 뭐 저런 여자가 다 있나 했다... 자기가 직접 들은양 그러데요...

이건 울 시누 말 싸가지 없이 하는거 아주 일부구요...

암튼 울 시엄니...

울 시할머니 그렇게 구박하시는 이유가 젊으셨을때 며느리는 몰라라 하고 고모님만 챙겨서 그러신거래요..

그러면서 그러시더라구요...

저 노인데 빨리 세상 버려야 하는데 너무 건강해서 걱정이다!!!

저두 며느리인데 제앞에서 그런말씀을 아무런 서르럼없이 하시거든요...

그러면서 어머님은 왜 시누들만 챙기시고 저 구박하세요??

식사 차려 드리면...

북어국 끓여 드리면 숫가락으로 휘휘 저으시면서 이딴거 맛도 없는거 누가 먹는다고 해놨냐?

다음부터 하지마라!!그러시고..

명절때 작은시누랑 작은시누 애인이랑 같이 내려가서...

작은시누는 애인 손잡고 탱자탱자 놀러다니고 난 혼자 애 들쳐업구 전부치고 생선굽고...

저녁반찬으로 먹을요랑으로 호박부침개 부쳐 놨더니 장에 다녀와서는

호박부침게 뒤적뒤적 하시더니 이딴거 맛도 없는거 누가 먹는다고 해놨냐?

니니갈때 싸가서 먹어라!!!

여태 뭘 해놔도 칭찬은커녕 수고했다 소리 한번 안해주시고..

시누들만 소중한줄 아시잖아요..

저 점점 시댁 싫어지는데 어쩌죠???

결혼할때두 예물 울 신랑이랑 둘이서 했거든요.. 울 신랑 예물 맞추러 나오면서 시누들한테 예물 많이 해주지말라고 완전히 세뇌 당해서 저 예물 70만원 어치 울면서 받았습니다.. 그렇다구 저 예단 안한거 아니거든요.. 이불 70만원에 은수저 15만원에 예단 500에... 많이 한건 아니지만... 그래두 울 시엄니 저한테 금가락지 하나 안해주시더니 울 형님 결혼 할때는 다이아에 금에 해줄거 다 해주시데요..

어머님 정말 그러시는거 아니에요...

나중에 제가 어머님처럼 그러면 어쩌려고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