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소개

그 때 그놈2003.06.12
조회750

 

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브라이언씨 미네소타

그렉씨 벤쿠버 근방

제드씨 남아공

그리고 나 강원도 깡촌출신

우리 내 남자가 모인이유는

다 벌어 먹고 살자고 해서 모이게 되었다

이밖에도 만은 조연(케빈, 핸썸 데이브, 쵸콜렛, )들이 있지만 그때 그때 설명하기로 함

먼저 브라이언

미네소타 출생으로

아침에 세수만 하는 인간

머리가 여전히 어제랑 떡같다.

허나 고딩, 대딩때 사진보면 여자들 넘어간다

글고 이인간 말 무지 많다

또 어찌나 미국 자랑은 하는지

우엑~

 

그렉

정말 쿨한 가이다

몸은 아놀드다

정말 부럽다

운동도 안하고 저럼 몸을 가질 수 있다니

그리고 이넘의 인생은 술이다

맥주 무쟈게 좋아한다

언제나 술을 끼고 산다

그렇다고 중독자는 절대 아님

 한국을 좋아하게된 이유가 술하고 맥주가 무지 싸니까~

 

제드

우리의 풍운아~

여기까지 오기 넘 힘들었다

비자 문제부터 꼬이더니

그래두 지금은 한국말도 좀 하고

재밌게 지내려구 한다

이놈 집에 가는데 비행시간만 꼬박 이틀 걸린다

에고 불쌍한놈

 

그리고 나

이렇게 쓰니 다들 영어 좀 하겠꺼니 생각들 하시겠지만

천만에

거의 유치부 수준

몸짓 발짓 안하는게 없다

그리고 이 친구들도 나에게 말할땐 아예 슬로우로 나온다

고롬고롬~~ㅋㅋ

 

일요일날 상암동에 가서 축구를 볼때의 이야기다

앞에서도 애기 했지만 맥주 무지 좋아함

총 10명 나만 한국인!

국적도 다양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영국, 남아공, 한국

정말 다국적군이였다

가기전에 으레 일찍 모여 응원도 하고 구경도 하는게 한국사람

예네들 그런거 없다.

우선 술이다

5시.

다 모이지도 않았다

지금은 8명 한 명은 이태원 한 명은 삼성동

상암동까지 언제 오냐고~~

난 속이 터졌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예네들 하는 말

relax~ relax~

우선 술부터 먹자구 한다

고로케 앉아서 3000cc로 5개나 먹는다 난 금방 얼굴이 빨게져 먹지 않았다

그리구 각자 알아서 지들 가방에 술 사다 넣는다

아이구 하느님 맙소사~

내가 다그쳐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다

겨우 자리에 앉아서 보고 있는데

예네들 축구에 관심없다

술만 먹는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술이 떨어쪘다

난 포기했다

축구만 보기로~

그러고 있자니 옆에선 이 놈들 술만 날라다가 먹는다

.

.

.

경기끝 2:0 한국 패

 

난 가자고 했다

안간다~

떠들며 또 술이다

편의점에서 또 산다

얼씨구

이번엔 작업이다

정말이다

그중 데이브란 놈은 지 아버지가 계시는데도

정말로 열씸히 작업한다

어이없다

저런 잡것들

어쭈 담배꺼정 꼬나 무냐?

어쩔수 없이 난 데이브 아버지에게 안되는 영어로

서울에 대해서 설명해야 했다

내가 왜 당황해서 그 순간을 모면하려 했는지 모리겠다!

 

돌아오는 길

지하철 안에서 난 저들과 멀리 떨어져 왔다

어찌나 창피하던지

그때 그곳에 계셨던 분들에게 고개숙여 사죄드립니다.

지하철에서 내리고 그들은 또 그렇게 호프집으로 향했다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