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 없는 난..큰며눌..

아무나 독하니..2007.07.31
조회1,405

여러번 시댁일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시부모고 시동생네고 다 연끈고 살겠다고

다짐도 여러번 했던 ...

얼마전 시댁근처 사람들로 부터 시아버지가

아푸시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두자식들이 서로 얼굴도 안보고 살며

큰며눌인 저는 시부모의 냉대로 시댁 근처엔 얼씬도 안한지 1년..

나름 그1년동안 맘 편치도 않았지만 그래도 독한 맘먹고

나라는 존재가 더이상은 당신들이 우습게 보고 만만하게볼 상대가 아니란걸

알려 주고 싶었기에 참아왔습니다

시아버지가 아푸시다는 그 전화 한통에 전.....무너지고 말았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여  그렇게 말도 많았던 분이 벙어리가 되어 말한마디 안하고

밥도 거이 안드시고 하루종일 멍한상태로 집에만 계시다고..

사람이 와도 눈도 안마주치고 말을 걸어도 대꾸도 안하시고 어떻게 보면

정신나간사람처럼 .....시어머니는 겁이 나셨든지  두아들들에게 소식을 전했고

몇일후 전 시댁으로 향했습니다...그사이 많이도 마르셨고 전과는 달라 보였습니다

그날 이후로 전 시댁에 자주 전화 드렸고 시간나는대로 시댁에 갔습니다

40만원이나 하는 보약도 해드리고..나름 그동안의 못했던 며느리 노릇을 해드려야겠다고

다시금 맘먹었지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시어머니도 제게 고맙다고 하시네요

1년전 당신도 잘한거 없고 서로 믿고 다시 잘 지내보자고....

동서는 한번 와보고는 여태 전화한통 없다네요

시어머니가 저와 동서사이가 넘 안좋으니까 점을 보셨다네요..

점이란게 믿을것도 그렇다고 그냥 넘기기엔 찜찜한 머..그런거자나요

저도 답답한 마음에 몇번 봤고요..그런데 볼때마다 점쟁이가 하는말이 다 같네요

참 신기할정도로...전 직성이 강하지만 정이 많다고 하고...

동서는 ,,,꼬리만 안보였지 여우에다 욕심도 많고 다른사람말은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한마디로 점쟁이가 못된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시어머니가 봤던 점집서도 그랬고..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무시를 당하고 욕먹고 그랬나봐요..

시동생네랑은 얼굴 볼 생각 없지만 시부모 생각하면 ....ㅠㅠ 휴~~~~

맘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변하네요..언젠가는 풀리겠지만

전 ...억지 웃음 지으며 그사람들을 마주할 용기가 없네요

제가 받은 상처가 넘 커서 쉽게 아물지 안을것 같아여

그사람들이 자기 처지 분수만 안다면 이렇게 힘들게 살지는 않을건데..

자꾸 생각하면 내머리만 복잡하니  지금 상황에만 충실할려고 합니다

시아버지 건강하고 우리 식구들 건강하고 잘살면 그걸로 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