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절따지는 남친집..썼던 사람인데..봐주세요~

재수2007.08.01
조회2,988

밑에 예절따지는 남친집 남동생 호칭 물어봤던 글쓴이 입니다....

(글쓴이:재수)이글로부터 20줄 밑에 제글이 써있답니다...) ^^

 

천천히 끝까지 읽어주심 하늘을 날아갈듯 기쁠꺼 같습니다... ^^^^^^^^^^^^^^

 

밑에 글에는 다른점이 궁금해서 올렸는데...갑자기 슬픈 리플들이 많아서 다시써요..

 

그날..음식점에서...음식을 기다리다가....음식이 나오자마자 제그릇이 덜어먹은게 아니라...^^

 

맨처음 음식이 나왔을때...먼저 드시기까지는 기다리고 수저를 든거까지는 했는데...

 

그게 한정식집이었는데..음식이 계속음식이 나오고..

왜 그...한정식집은...각자 그릇에 덜어먹잖아요...거...국물이있는 탕종류의 음식이 나올때도그렇고.....

그때마가 제가..그랬던거 같아요...맨첫음식은 거의 동시에 4명..덜어먹고..그 이후로..

편하게 먹었던거 같아요..제그릇에만 덜어놓고 먹었거든요...

 

드시던 안드시던 무조건 남친 부모님 그릇에 먼저 덜어드리고 제가 먹었어야하는건가요??

 

전 맨처음 드실떄만 먼저 수저드시는거만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차피 배고파서 밥먹는자리인데..맛있게먹는게 중요한거다...라고생각한 전..그래서 그렇게만 했는데..

제가 마른체형이고..다른어른들이."너무 말랐다~~"라고 자주하셔서.혹시 그소리 들을까.. 싫어서..

그날따라..예고도없이 만들어진 자리라 옷도 그지같이 입었단말예요..ㅠㅠ

(저희엄마가 제일 싫어하시는 거지바지..호박바지..에..아는언니가 물려준 똥색티..ㅠㅠ)

 

새치도 염색도 안한상황이어서..(이건 아빠쪽 유전입니다..머리가 너무빨리자라..그때그떄마다 염색을 잘 못해요..ㅠㅠ)

 

거기다가 음식까지 깨작거리면..재수없다 할까바..ㅠㅠ

맛있게~ 맛있게...먹었습니다..

 

그날 체했었어요..(저희엄마쪽 유전으로 소화기관이 거의..부실의극치죠.)

 

단지...맛있게 ..복스럽게 먹어야지..하는 생각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남친은 그떄 일을 말하면서 비유하길...

-음식이 나오자...제가 와~ 하고 좋아하며..홀랑~ 지꺼만 같다 먹더라...-

라고....명언을 남겼습니다..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보기에 따라서 그렇게도 보이나보죠?? 홀랑 먹은적 없어요..그래도...조금 신경쓰면서 먹었다구요..

그래그래...그렇게 보이는것도..머..보기에 따라..무리는 아니니까..하면서...

내 탓이요...합니다...그래요...

솔직히...예절 깍듯한 처자였으면...모든음식 다.."드시겠어요? 묻고 덜어드리고 했겠죠..

그렇습니다..저 그거 못했습니다..후회하고..

 다시는 안그럴꺼고..

왠만하면 같이 밥 안먹을껍니다..ㅠㅠ체하는건 너무 괴로워요..ㅠㅠ

 

 

근데 ..그런 실수 가지고..."쟤는 예의가 없구나.."를 확 판단해버려도 되는건지..ㅡㅡ

그거 가지고 결혼을 반대할 거리인지...

저..절대..정말..싸가지없는 여자 아닙니다...ㅠㅠ

 

어른들이 음식꺠작대는거 젤 싫어한다는거 자주 주워들은지라..ㅠㅠ

그거에만 집중했습니다...

솔직히요 음식 맛도 없었어요 머..ㅡㅡ그 식당 유명한 한정식인데..앞으로 안가려구요..

 

아..그분들..그자리에선..저한테 뭐라 한말씀도 안하셨어요...

남친 아버님이..음식이 맛이 없다시며..약간 어두운 얼굴이었는데..

전 그때.정말로 음식이 맛이없어서 그러시는줄 알았어요..

뒤에 알았어요..남친이 말해서..

ㅜㅜ

 

그리고....그날이후....시간이 흘러..

남친과만난이후..첨맞이하는 남친생일...남친 부모님이 오리구이 사주신다고하셨다길래..

처음맞이하는 남친의 생일..제딴엔 이벤트도 준비했고..하지만...ㅠㅠ어두워질 남친얼굴이 생각나..

케익들고 묻어갔습니다.

남친 남동생과 그처되시는분과..남친과 저와...양친부모님과... ^^

오리가 나오기전..

 

제가 수저를 놔드릴라고하는데..그와동시에그남친 아버님이..

먼저 스스로 자기앞에 수저를 가져다 놓으시더라구요?

그러시길래

 

그다음서열인..남친 어머님앞에 수저를 놓았죠?

 

그 순간.."아버님부터 드리지 뭘 이렇게 해~?" 그러시데요?

바로옆에 남친이있었으니 남친도 들었을겁니다.

빽~소리지르신건 아니구요..나즈막하게 지적하셨는데...

제 맘은...천갈래 만갈래로 찢어지더군요...(저 속좁죠? 저도 첨알았어요 제가 그리 소심한지..ㅋ)

그때...오리를 안조아한점도있지만...답답~~하고해서..고구마만 먹었습니다...

역시 소화는 잘되서 좋더군요...ㅠㅠ

 

 

그때 그럼 제가 어떻게 해야했었나요....

스스로 놓으신 수저를 밀어내고 기어이 제가 다시 놓아드려야했던건가요??

남친 어머님이..아버님이 수저 가져가신걸 못보신거겠죠....그런거라 생각할랍니다..

그때...제 표정이 저도모르게굳어졌었나봅니다...

식사후 이동하면서 남친이 머라하더군요...자기부모님하고 식사하는데 계속인상썼다고...ㅜㅜ

살짝...서운했었나보더라구요....^^;;

그냥 속이 안조아서 그런다고 했습니다..ㅠㅠ

 

황당해서 가만있다가 또다시.예절없는 애가 되었죠..ㅡㅡ

뭐 먹을때마다...하나씩 걸리니...원..ㅡㅡ

 

그 전에.....두번의 만남이 있긴했습니다..

 

잠깐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

맨~~~처음 뵙게된게..그날 식사자리가 아니고...남친집에 아무도 없다길래 방구경하러 집에 들어갔다가...그날따라 일찍 들어오신..(가게하시거든요..) 남친부모님이랑 본의아니게 마주쳤어요..

그떄가 사귄지.한달 조금 넘었을때...

 

그날...

남친어머님이 저한테 하신 첫마디.." 이쁘네~~눈도부리부리하니....(크단뜻이죠..화장의힘입니다.)

근데 조금 뒤..." 키가 작구나..."

5분뒤...."키가 작아..."

10분뒤.."근데 키가 작다~~"

저 158입니다..난장이 아닙니다..작긴하지만요..ㅡㅡ

(이건 예절따지는집에서는 당연한 현상입니까? 이 날...이후...볼때마다..."너 키가 몇이지? 하시죠..

본인도 작으시면서 머..ㅡㅡ)

 

남친아버지가 저한테 하신 첫마디.."아버님 뭐하시는 분이시냐?"

그 당시..내 자식과 결혼하게될여자란..그런생각을 그때 하셨을리가 없잖아요...

제가 정식으로 찾아뵌것도 아니고...놀러간거뻔히 아실텐데...

 

만난지 한달정도 된...그냥 사귀는 손님이 온건데...

아님 자기아들과 사귀는 여잔...다..자기자식과 결혼하고싶어서안달난줄 아시나?

 

그 아버님은..집에 놀러오는 사람마다 다 그렇게 물으실듯 하시더군요

쇼파에 아주 멋지게 앉으셔선...ㅎ

 

남의집 아버지..뭐하시냐고 묻는건 예의있는집에서는 원래그런가요??

저희아빠..남친 아빠보다 나이도 많으시거든요?? ㅡㅡ

 

(이건 나중에 저희어머니도...묻더군요..하지만 그떈 남친이 자진해서 정장차려입고 만나뵙고싶다고부탁드리고 찾아뵌거라서 그래도 된다고 봐요..)

 

이날 이후 "아버님 뭐하시지? 한...2번 더 물어보셨네요..

이건 왜그러신건지 모르겠습니다..기억력이 별로 안좋으신건가... 

아님 저희 아버지 직업이 맘에 안든다는 표현인가요?

 

이때부터 저역시 그분들 첫인상이 썩히 반갑진 않더라구요..ㅎ

첫만남에...그야말로 첫!만남에...제가 자의로 인사를 드리러 온것도 아니고...

남친 어머님은..제 컴플렉스를 건드렸고....

남친 아버지는  다른가정의 가장에대한 직업이 그때 왜 궁금할까요?

네....그집에 생각없이 함부러 들어간 제잘못이겠죠..ㅠㅠ

 

첫만남은 정식이었어야 했습니다...그때..제 인상역시 안좋았나보죠? 전 모르겠습니다...

 

두번째인가...집이 비었다길래 또 놀러갔죠..제가...미쳤었습니다..지금생각하면..ㅠㅠ

제가 입고있던옷이 불편해서...오빠츄리닝 빌려서 입고있었습니다...신혼부부같았어요..기분 나쁘지 않았어요...잼있게 놀았고..잠시..이남자랑 결혼한다면...괜찮을수도 있겠구나..생각했어요..

...첨으로요...그런생각을 해봤던 순간이었습

또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요..그날따라 또!! 유난히 일찍 들어오신 부모님..또 딱 만났죠..

그런데..이번엔..분위기가..영...아버님은...의자에 앉아 얼굴이 완전 굳으셨고...절 처다보려고도 안하시더군요..현관앞에서 벌레쳐다보듯 위아래로 훑어보던 그 눈빛 ㅎ 잊을수가없네요..

어머님또한...기분이..영....

제가 옷좀 달라고해서 빌려입고 있었습니까? 남친이 불편할꺼 같다고 갈아입고있으라고 줬지...

주섬주섬 옷갈아입고...나왔죠...나와서..오빠한테 들었습니다..

결혼도 안한사이인데 제가 오빠 츄리닝으로 갈아  입고 있었다는게...문제였습니다.

오빠 역시 말하더군요..."너도 생각을 해봐라..결혼도 안했는데..."하며...

네...생각해보았죠....전 솔직히 그게 그렇게 얼굴 돌같이 굳으실 일이었을까요..ㅡㅡ

그리고 제가 남자라면..."여자친구 불편해보여서 제가 옷갈아입혔어요"라고 부모앞에서 한마디 해줬겠네요..그렇게 벌레취급을 당하고있는데.ㅡㅡ

 

"결혼도 안한 사이에....."

 

이게 문제였나싶어...그냥 말았습니다..말싸움은 죽기보다 싫으니까요..

""""""""""결혼도 안한 사이에..""""""""" 정말 조심해야 되겠구나...생각했습니다....

그때 내색을 안했지만...

잠시..이남자와 결혼한다면....이란 생각은...와장창 깨져 버렸습니다....ㅡㅡ

그때 제가 받은 상처는...아무도 모를겁니다...ㅎ

 

다시..현실로 돌아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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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남친 아버님은 절 보고 웃으신적이 없죠...이름도 최근에 처음 불러주셨어요..ㅎ

 

제가 아는..남친이 부모님에게 하는예절은...

 

부모님 일하고 들어오시면...(꾸벅인사하며..)방에서 달려나와.."오셨어요.."

부모님 나가실때...방에서 달려나와" 어디 가시게요?"

자러 들어갈때 (꾸벅인사하며)" 안녕히 주무세요.."

아침에 일어나서(꾸벅인사하며..)" 안녕히 주무셨어요.."...정도 입니다..

 

그 외엔 그냥 편하게 농담도 하고 어머님 발차기도 하시고...

그거보면..솔직히 예의에 목숨걸고.. 따지는집은 아니죠..근데 저한텐 왜그러셨던건지...

 

그집 아버님..

결혼반대 이유는...

 

1.키도 작고...

 

2.머리에 세치고있고..(유전입니다..- 그 집에서 본의아니게 마주치게 될줄 알았다면..그 한정식집에 같이 가자고 오빠가 미리 말했더라면.. 염색하고 갔을겁니다..ㅡㅡ)

 

3. 애 같고..(오빠 앞에서야 애 같지...그 부모님앞에서 애짓거리 한적없습니다 단연코..)

 

4. 예의도 없고..

 

등등 이었었다고 합니다....오빠한테 들었어요...

그 짧은 시간에 절 어쩜 그렇게 다~~ 파악을 하셨다는건지..정말 대단한분이세요~그죠?

 

 

더 짜증나는건

그래놓고..그 후로...

남동생이 쓰던방에서 제가 들어와사는건 어떻겠냐 하셨었답니다.....

(민며느리입니까..어느딸가진 부모가 그걸 허락합니까? 이것도 예의있는집에선 생각가능한건가요?)

요즘..집에와서 자고가라해라..하셨다네요?

이제는 저더러 자주 인사 안온다고 섭섭해 하시는거 같기도 해요??

 

그렇게 얼굴이 돌처럼 굳으셨던 """"""결혼도 안한 사이에""""..는 어디로 간겁니까...

 

결혼도 안한 사이에...옷빌려입은것도 안되었었는데..

이젠..

결혼도 안한 사이에 그집에 들어와서 살라고 하셨다고하고..

결혼도 안한 사이에 남친 방에서 자고가라 하셨답니다..

결혼도 안한 사이에 자주와서 인사드리기를 원하십니다..

또 최근엔

결혼도 안한 사이에..제가 공부하는걸 시러하시더군요..결혼도 안한 사이에 왠 참견인가요?

남친은 결혼이 늦어질까봐 그러신거라는데.... 이미 결혼에 대한 환상은 깨졌습니다...

정말 제 맘속에서 결혼하고자하는 마음에 들려면...참...ㅎㅎㅎㅎ

 

예의있는집에선....남한테 준 상처는 금방 잊나봅니다...

 

오빤 지금와서..말하길  "이젠 안그러신다니까~ 이젠 너 안싫어하셔.."라고..절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이젠 나 안싫어하심에.. 황공하여 눈물이라도 지어야합니까??

 

남친 부모님이 이제 절 안싫어하심에...기뻐하며 결혼할 마음이 막~~~들어야 정상인가요??

 

그리고..

제 남친...자기 부모님한테 머라했는지...그 부모님과 남친만있을때 그들끼리 무슨얘기를 하고

진도를 나갔는지 모르겠지만....

저한테 결혼결혼 말은하지만..이 남자.저한테 프러포즈 한적도 없습니다...

저 역시 결혼할 마음의준비나..경제적준비가 안되어있음은 나름 전달했다고 생각하구요..

 

저희집...돈이..없어요...

남친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하지만...

저도...그렇게 할까..하고 잠시 생각도 해보지만..

이렇게 예의따지는 집에서..과연...

 예단예물 다 생략하고...

혼수..예식장, 폐백, 이바지, 신혼여행, 신혼집..등등 다...남친은 자기가 하겠다는데...

과연..이렇게.. 빈손으로 거지같이 시집오면....

사람취급할까요?? ㅎㅎ

이렇게 예의따지는 집에서.??

 

저 공무원공부해요..이나이에..ㅡㅡ

늦은나이에 중소기업다니다짤리면...저희부모님생계는 누가책임집니까..벌써부터 환갑도 넘으셨꾸만.

엄마가 그러시더군요...아빠 아직 조금 더 일할 수있으니까 니가 공부해서 공무원하라고...

오빤 저희부모님 생활비까지...(분명 생활비입니다.용돈이 아녜요)자기가 책임지겠다 하더군요.

이 오빠..그렇게 할 사람인거 저 압니다.

근데 그집 부모님들이 그거 아시면 가만히 있으실까요? ㅎㅎ

 

자기가 다 책임질테니...결혼하자고 하더군요..넌 일하지말고 살림만 하라고...

좋죠..하지만 무엇보다 제 부모님 생활비는 제가 대고싶고

두번째로 살림만 하면 그 부모님이 오라가라 자주하시면...

이 예의없는 저는 또 얼마나 그 굳은 얼굴을 봐야할까요?

오빤 니가 잘하면 되지...라고 말하겠죠...

그래요...남자들은 그렇죠...

하지만 내딴엔 잘한다고했는데..그게 맘에 안들면...전 싸가지없는게 되는게 현실이잖아요?

지딴엔 용쓰고 욕먹는거죠..

그런짓거리 저 안해요...

그리고...제가 번듯한 직장이라도 있어야만....무시당하지않고 살죠...

 

 

최근 둘이 휴가받아서 놀러갔을땐..남친이 말하길...그집 어머님이..

절 임신시키라고 반농담으로 하셨다 하더라구요? 임신시켜서 데려오라고..ㅡㅡ

그건 예의있는 집에서 할 생각인가요??

언능 두 아들 다 장가보내고 싶으신건 알지만..제가 뭘 키우는 개도 아니고..임신시키면 해야하는건가..ㅡㅡ

무남독녀 외동딸이 혼전임신했다고 하면 저희 부모님은 어떠실까요..그런건 예의따지는 집에선 생각안하나보죠?

 

이 전부터 남친은 절 임신시키기위해 애를썼죠..제가 피임약을 먹고있어서 다행입니다..ㅡㅡ

 

 

저희엄마한텐 맨처음..

20줄 아래의 글처럼...

"엄마 음식먹을때 내꺼만 덜어서 먹었더니 나더러 예의없다던데?"라고 툭! 얘기했더만..

했더니 엄마가.."으이그 당연히지!"하면서 쥐어박데요..

ㅠㅠ

 

그래서 시간이흘러...이번엔 좀더 자세히..지금 쓴 글 처럼...

저희 아빠한테...엄마보다는 솔직히 저희 아빠가 냉정하다고 생각했기에..다..말씀드렸어요..어릴때부터 전 아빠에게 많은걸 상의했었죠..친구처럼..간략하게 좀 자세히.. 말씀드렸어요...이러이러해서..저집에선 나 맘에 안들어하는데.자기아들이 좋다니까 역혼이기도 하고..언능 결혼하고 싶어하는거 같더라...그러니..아빠두 내 남친 얼굴함 보겠느냐...라고...

 

하지만...저희 아빠가 그동안의 냉정함이 없는

딸가진 아빠가 되셔버렸어요..

아빠가 말씀하시더군요....

"얼마나 굉장한집이길래...얼마나 대~단한 놈이길래...그러냐고..너 싫으면...관두시라해라.."

"내가 봐놓은 좋은놈 많다." ㅡㅡ;;;;

그리고 혹시라도 만나봐서...아빠 생각만큼 대단한 놈이 아니면...단칼에 쳐낼 분위기네요...ㅎㅎㅎ

 

엄마 아빠 의견이 틀리셨다가...아빠가 엄마한테 자세하게 말씀을 하셨는지 이제 엄마두 뚱~~하시네요.

전에 오빠가 원해서.저희동네와서 엄마는 잠깐 커피숍에서 오빠 봤었는데..괜찮게 생각했었는데..ㅠㅠ

 

 

그날...아빠와 참 많은 얘기를 했죠...

아 잠깐 얘기가 딴데로 샜어요!

 

정말..오빠만 봐선...

그리고..못할말이지만..아마 그집 부모님을 안뵈었다면...

결혼을 약속했을지도 몰라요...그정도로는 사랑하거든요..ㅎ

 

그래요 첨엔 결혼 안시키려다가..이젠 시켜야지..생각드셔서 태도가 틀리시나보죠...??

소중한 장남이니까요...

근데 뭘 모르시네요...그분이 결혼을 시키네 마네전에...

제가 결혼할 마음이 드느냐 안드느냐가 먼저거든요??

김치국 심하게 마시시네요..ㅡㅡ

 

남친이 그러더군요..자기 재수씨(남동생 처...)도...첨에 올떈 쳐다도 안보셨다나요??

 

그래서 저더러...이해하라는건가요??원래 그러신 분이니까??

 

근데 그분은 지금 잘 웃으면서 잘 지내시고..남친 아버님도 막내며느리..어찌나 이쁘하시는지...

 

둘다 그게 본심일진 모르겠지만요..저한텐 억지웃음 다 보이던데...그분들 서로서로는 알고도 넘어가나..아님 모르는건가..ㅡ

 

남친은..정말...좋은 남자예요..대단한놈은 아니지만..ㅎㅎㅎ

사랑하고있습니다..

 

결혼을 하게되던....안하게 되던....

지금 둘 사이에 이것이 약간문제가 되고있다면...

제가 해결할 수있는거면 해주고싶어요..

 

헤어지더라도 이런걸로 헤어지는것도 웃기지잖아요??

밥먹다가..헤어졌다?? ㅡㅡ;;

물론...이게 제가 조금조금 계속 쌓이면... 헤어지겠죠...

아직은 아닙니다...

 

아직은 제가..어떻게 해야하는가...라고 생각하고있는 단계입니다.

남친이 그러더라구요..."니가..부모님만날때면..니가 또 무슨실수 할까..내가 조마조마하다.."라고..

전 속으로 생각하죠...나 역시..또 그 굳은얼굴을 볼까봐 두렵노라고..ㅡㅡ

 

제 예절없음이 ....싸가지없음으로 직결되는건가요?

저희 부모님...저한테 앉혀 놓고 예절교육을 시키시진 않았지만..저희집..콩가루집안도 아닌데..

제가...못난탓이겠죠...무남독녀라..오냐오냐..큰..건 인정합니다...

 

하지만..전 부모님에세...상냥함과 따듯함은 베웠는데...

지금까지... 그거면 족했거든요..

사는데 문제 없었어요...

하지만...그것보다 더 예절이 중요한가보네요...그런 상황이 온거 같아요

 

여기까지!!!!!!!!!!!!!!!!!!!!!!

이하..이런상황인데도..그래도 남친이 조아..남동생 호칭을 물어보려 글을썼는데..

기본예절이 없음은 인정하는데...왠지...왠지...그런리플을 보니..

슬퍼지려하여...ㅠㅠ그냥 주저리 주저리 해봤어요.

인정은 해요..기본예절 까먹을때 잦아요..ㅎ

그 기본예절의 기준이 먼진 잘 모르겠지만요..

달리 말하면...일반적으로...입이 떡벌어질 정도로..예절이 없진 않습니다 단연코...

 

어른 숟갈들면 다음에먹기..

숟갈 먼저 놔드리고..

무거운거 들고계시면 들어드리고...

인사정도는 잘하는편이구요..

어른앞에앉을떄 앉는자세 신경쓰구요..

목소리 차분히 하는편이구요..

뭐 드릴때 두손으로 공손히 드리는 편이고..

왠만함 웃는낮입니다..

어디가서..면접을 보거나할때도..앉으라고 할떄까지 먼저 털썩 앉지 않습니다.

 

 

어거가지곤 택도 없나봐요.?

 

전 여태껏 제가 기본예의가 없다는건..생각해보질 못했는데...ㅎㅎ

 

근데...이 남친 부모님들..앞에...그 한정식집 빼곤 예절 까먹은적이 없었던거 같은데...ㅡㅡ

정말이요...그게 굉장한 데미지였나보네요..

남친도 그렇고...왜케 저더러 기본예의가 없다고 하는지..ㅡㅡ

최근에 서방님과 도련님의 정확한 차이점을 알았답니다..엉뚱한부분에서 바보같죠...ㅋ

근데 이렇게 바보같을 정도로 남친 부모님꼐 결례를 한기억은 죽어도 없습니다..

 

잘 못들어본 소리거든요..성격지랄맞다곤 많이 들어봤어요..ㅡㅡ

 

 

 

아...그래두 막~~쓰니까.왠지깔끔한 기분이....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