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싫어졌다는 이별통보

재활용불가2007.08.01
조회5,408

저는 25살 대학생 입니다.잠도 안오고 해서 한번 써봅니다.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이제 한달정돈데

시간이 지나니깐 계속 생각이 더 나네요!!ㅡㅡ;

제가 여자친구랑 거의 1년 조금 덜만났네요.

2006년 월드컵 때 응원하다가 한국이 골 넣고 막 좋아하다

끌어안고 한것이 그만 계기가 되서 한달쯤 지켜보다가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만 들이대 버렸죠

첨에 사귀잔 말 듣기도 얼마나 힘들었던지....ㅡㅡ;

근데 애가 제 이상형은 아니였거든요.

하지만 사귀고부터는 정말 사랑했습니다. 한달에 하루 정도 빼곤 매일 봤고

몇년이나 피던 담배도 끈코,집에 바래다 줄려고 술도 거의 끈었었고(음주운전 하면 안되니깐),

밤에 잠자기 전에 항상 통화했고,전화 끈키전에는 항상 사랑한다고 애기도 했고

만나면 시간가는 줄도 몰랐고, 보면 볼수록 더더더 예뻐보이고, 내가 먼가 더 해주고 싶고

두달에 한번정도는 시외로도 놀러도 갔었고,주말아침에는 항상 집앞에 데리러 가고

아무튼 제 나름대로는 능력 최대한 발휘해서 진짜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집이 같은 부산이라도 왕복30키로 정도되는 거리였거든요.

아무래도 우리집 근처에 친구들이 많아 놀다보면 저녁늦게 택시비에 압박때문에

항상 제가 차로 데려다 주곤 했습니다. 올해 초부터는 아침저녁으로 학원다니면서

매일 봤죠~~제가 학생인지라 셤기간 빼고는 거의 매일 봤죠.

10개월정도를 진짜 좋게 만났습니다.그런데 평소 제가 잠이 많아 여자친구가

잠 쫌 줄이라고 헀는데(줄이기는 진짜 많이 줄였습니다.),전날 새벽3시반4시쯤에 그애를 데려다 주고

담날에 늦잠을 자서 11시쯤 일어났습니다. 그날 첫번째 이별 통보가 왔습니다.

늦게 잠드는 바람에 심하게 뻗어 자고 있는데 휴대전화회사서 커플요금해지 통보

연락이 왔습니다. 여자친구전화를 쫌 많이 못받았더군요.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고 제가 진짜 좋아했기 때문에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근데 이건 쫌 심했다고 다른 이유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하지만 별 다른 이유는 못 들었습니다. 잠애기 빼곤....그래서 제가 잘한다고 하고

없었던 일처럼 커플요금다시 신청하고,한달을 잘 만났습니다.

이 한달사이에 제가 학교 시험도 있었고,취업관련해서 쫌 바빠서 5일정도 못봤습니다.

그렇다고 무심해지고 그런 건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몇일뒤

진짜 헤어진 날이 와버렸네요. 이제 제가 안 좋다고,좋은 거 모르겠다고

그리고 점점 더 저를 힘들게만 할것 같다면서......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잘해줄 자신이 없다고하면서.....그날 집앞에서 제 차안에서 애기를 했는데요

도저히 이대로 집에 못 보내겠어서 집 근처 조용한 곳에 가서 다시 애기를 했습니다.

근데 말은 똑같아죠,완전 어이 없음으로 머리속이 도배가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몇번잡아보다가,그래 알겠다고 하고 집앞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오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뭘 잘 못했나!!머 이런 식으로.....

사귀면서부터 여자랑이라고는 자기 친구들하고만 연락했고

연락처 일촌 다지우고 다끈어가면 이성관계는 완벽하게 정리했고,

(여자친구 주위 남자들을 제거할 명분으로...마음도 확실히 먹었었고...)

혹시 그냥 사소하게 신경 못쓰고 했던 부분이 있어서 그러겠지

몇일뒤면 괜찮아 지겠지...그냥 잠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군요.헤어지고도 연락이 먼저 오곤 했죠.

좋으면서 싫은척하기도 하고 약간은 진지하게 다시 만나자고 애기 해봤죠.

다시 만나면 저한테 못할것 같다고 안된답니다.저만 더 힘들어 진다고....

그리고 친구로 지내자며 애기하더군요. 헤어진지 몇일 안됬을때라

흥쾌히 훈훈하게 승락했죠.얼마 못간다는 생각에.....

또 혼자 얼빵한 생각했었죠.

그리고 몇일지나 몇번을 더 다시 만나자고 못했던거 내가 더 잘할게 하면서

애기했죠(집이고 밖이고 차 안이고 온통 그 애와 관련된 추억이 다 있어서...ㅜㅜ)

하지만 안 받아주더군요.그래서 어차피 안 받아줄거 연락하지 말라고 애기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일 연락이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안 받았죠. 미쳐버릴것같았거든요.

저녁마다 술먹고,집에 혼자 있으면 생각 나니깐 어떻게든 친구들 만나고,밤에 잠을 잘 못자서

아침까지 술먹고,아침되서도 잠 안오면 친구가게 가 있다가 쇼파에 누워서 자고 했죠.

술이고 머고 아무리 해도 안 잊어지는 겁니다.그래서 아침에 술김에 전화했죠.

다시 만나자고 이런저런 옛날애기하면서 어떻게든 잡을려고 발버둥 쳤죠

하지만 대답은 같더라구요.그래서 다시 만날 생각도 없으면서 왜 사람 힘들게 하냐며

막 머라고 했습니다.(욕은 없었고요)그리고 술김에 문자를 보내버렸네요.

아예 잊을려고 생각하고 다신 연락 안하도록

사람 가지고 노냐고,막머라하면서 심한말을 쫌 썪어 보냈어요.

이렇게 보내 버렸네요.(본심은 아니였어요)

이러고 아무래도 마음이 찝찝해서 싸이에 제 심정 그대로 글을 또 남겼죠.

본것같더군요.그애 싸이에 이제 그 손 놓을께 되있더군요.<-제 생각에는 말이 안되는소리)

이러고 한 열흘정도를 술로 또 소주를 애인삼아 맥주를 세컨삼아 살았네요

그리고 술먹고 집에 오면 항상 싸이를 뒤젹거리고.....그러고나서 보니 애인이 생겼네요

이틀전 아침에 그걸 봤네요.진짜 속이 뒤집어 진겁니다.그것도 제가 아는 친구가 소개시켜줬다네요

헤어졌다고 자기한테 말하자 말자 소개해준다고 했다네요.

이게 제일 열 받는 일이였죠. 머리가 삐쭉삐쭉 스드라구요.

또 술김에 전화했죠.애인생겼냐면서,진짜 내가 싫냐며,너무 빠른거 아니냐며,

따졌지만 씨알도 안 먹히더군요.당당한 모습보여주던데요.인제 니랑 상관없자나 하면서...

또 매달렸죠.비참해도 좋은 건 좋은 거니깐.......

이런말까지 했네요

둘다만나라면서,내가 머슴한다고, 니생각날때만나주고 연락해주고 하라면서

그냥 세컨이라고 생각하고 만나라고.....이랬더니

지금 만나는 사람한테 자기가 나쁜여자 된다면서 안받아주더라구요

쪼르고쫄라서 결국에 그럼 한달만 있어보자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한달만 친구처럼 지내보자고...저도 병신같이 ok를 해버렸네요

그리고 속상해 낮술먹고 네이트로 애기하는데 정말 쌀쌀 맞더군요

대답은 온통 ㅇㅇ으로만하고 해서 저도 모르게 또 막 머라고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다신 안이러겠다고....막 애기하고 친구등록 삭제 했습니다.

이게 끝이죠.끝나고 3일 연짱으로 계속 술입니다.완전 맨날 술이야 네요

근데 생각이 더 나요.누우면 얼굴이 떠올라요,눈감으면 옆에 있는거 같고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어요.요즘 불면증에 시달려요.하루가 가면 갈수록 더.....

 

그냥 아무말이라도 듣고 보고 싶어서 한번 써봤어요.

 

제가 두서 없이 글을 써서 빠지고 한 내용도 많네요.

아무튼 두서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