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의그남자..좋아하게되었습니다..

밥풀떼기2007.08.02
조회432

어떻게 해야 할지.. 제마음을 고백하고싶지만,용기가나지않아,,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여자이고 직장인입니다..하는일이 비서라서,,

제가 모시는 분보다  일찍출근을해야하기때문에..8시까지는 회사에 도착을해야합니다.

그럴려면 집에서 7시10분에는 나와야 8시까지 도착하는데..

저는 항상 7시10분~15분 사이에 지하철1호선을 타고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탑니다.

그런데어느날부턴가제눈에계속들어오는사람이있습니다..

키는175cm정도의그리크지않고.까무잡잡하고 검은뿔테를 쓴 그남자.ㅎㅎ

항상 저는 제가 서는 홀 이있기에.. 그 칸으로만 타게 되는데..그 남자도 그런가 봅니다..

그러니까..저보다 먼저 탄다는 말이죠.. 앉아서 졸기를 잘하는데..

졸다가도 잠깐 깨면 저랑 눈이 마주치지만 다시 졸더군요..

그 사람도 저의 존재를  알고있을까요..

몇달 동안 같은칸에 나라는여자가함께 타고 갔다는것을..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종로3가에서 3호선으로 갈아타는데,,그 남자도 3호선같은 방향으로가더군요,,

3호선에서는 전 맨앞쪽으로 가야 회사와 가까운데,,

그 남자 맨끝으로 갑니다..저는 한 정거장만 가면 되기때문에.,

그 남자 어디서 내리는지 모릅니다..궁금해 미치겠지만..

항상 지각을잘하는편 이라..따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따라가서 어디서 내리는지 확인하는것도..제 체면상,, 왠지 부끄러운 일 인것같기도 하고..ㅎㅎ

암튼 전 그렇게 그 남자를보며,,좋아하는마음이 싹트게되었는데..

제 이상형아닙니다..전 피부하얀사람을 좋아하는데 그 남자 까무잡잡합니다.

그리고 전 키 큰남자를좋아하는데.그 남자 저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참고로 전 키가 큰 편이라 힐을 신으면 비슷함,,

전 눈썹이 진한사람이 좋은데 그 남자 눈썹이 그리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근데 왜 일까요??왜 좋아하게 되었는지..

제 눈에 콩깍지가 씌인걸까요?? 그 남자 20대후반정도로 보이는데..

결혼했으면 어떻하죠?? 아~~~오늘은 용기내어 그사람 앞섰습니다..

역시 그 남자 졸더군요..하지만,,절 의식하는건지..힐끗 쳐다보길래좋아라했는데..

다시좁니다.ㅡㅡ;;그리고 오늘은 용기내어 따라가볼려했는데..

3호선 전철오는소리가 들립니다..뛰어야 하는데

그 사람걷길래..저도 뒤에서 천천히 2m정도 떨어져서걸었습니다.

근데..갑자기 휙~전철을 타버리더군요..저는 못타고,,ㅠㅠ 어떻게 할까요??

저의 존재를 알리고 싶기도 하고..연락처랑 나이랑 사는곳도 너무궁금합니다..

근데 물어볼 용기가 나지않습니다..좋은방 법없을까요??알려주세요 ~~ㅠㅠ

그 남자 톡을 자주보는 사람이었음좋겠습니다.혹시라도 내 글을 볼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