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여자 노리면 대책을 세워야쥐!!!ㅋㅋㅋ

사랑의 앙마!200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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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놈을 제거하라


세상 만사 1대1로 딱딱 제자리 찾아가면 무슨 문제가 있을까마는 바야흐로 지금은 치열한 경쟁시대다. 골키퍼 있어도 골만 잘 들어가고 한 골대에도 이 골,저 골이 들어오는 법이니,매사에 긴장을 늦추어선 안될 일이다. 혹시 제3의 인물이 껴들어 그대의 애정전선을 흐리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재빨리 손을 쓰자. 까딱하다간 애써 키워 남 좋은 일 시키는 꼴이 될 수 있다.



정의 탈을 쓴 그 놈

언제부턴가 그녀의 주변을 맴도는 그 놈. 정말 맘에 안든다.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미는 것도 아닌 것이,선배와 친구를 가장해 그녀를 살살 꼬신다 말이지. 여친도 꽤 그 놈을 믿는 눈치니 원. 이처럼 우정을 가장해 접근하는 상대를 대할 때는 행동을 더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 자칫 어설픈 질투심을 드러냈다가는 애인에게 ‘속 좁고 답답한 남자’로 찍힐 수 있다. 싫은 티를 낸다거나 억지로 못 만나게 하면 반발심에 그 놈을 더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사실도 꼭 명심하라. 그대가 구속하면 할수록 뭐든 다 이해해줄 것 같은 그 놈만 점수가 더 올라간단 말이다. 이럴 땐 그대가 더 그 놈을 좋아해 버리면 된다. 뭔 소린고 하니,외려 그 놈을 더 칭찬하고 같이 만나자고 부추기란 거다. 그래서 단 둘이 만날 시간을 완전 차단해야 한다.



일 핑계로 접근하는 그 놈

학교나 직장에서 보면,꼭 부탁하지 않아도 먼저 도움의 손길을 뻗치는 이들이 있다. 천사표 남자들 말이다. 일 핑계대고 어찌나 자주 건수를 만드는지. 제 여자도 아니면서 친오빠처럼,아빠처럼 사사건건 애인을 도와주는 그 놈 덕(?)에 여친은 편하겠지만 그대 속은 타 들어갈 것이다. 옛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그대로 뒀다간 정분나기 딱 좋은 케이스다. 주 중엔 그대보다 여친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그 놈이 아니던가. 그러니 그대가 그녀의 업무에 좀더 관심을 갖고 나서야 한다. 그녀가 무슨 일을 하는지,어떤 일로 애를 먹고 있는지 정도는 꿰고 있으란 말이다. 곤란한 일이 생기면 그 놈이 아니라 그대부터 찾도록 평소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작정하고 덤비는 그 놈

아예 작정하고 덤비는 훼방꾼이 생기면 정말 골치 아파진다. 엄연히 공식 커플임을 알고도 접근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아마 모르긴 해도 그대만큼 그녀에게 잘해 주는 것은 기본이고,심한 경우 그대보다 훨씬 멋진 상대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남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2가지 반응을 보인다. 도대체 행동을 어떻게 했냐며 여자에게 덮어씌우는 경우와,좀더 바싹 긴장해 여자를 보호하는 스타일. 당연히 전자처럼 했다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됨은 자명하다. 짜증이 좀 나더라도 여자의 마음이 동요치 않게끔 그 놈보다 멋진 모습만 보여줘야 하는 게 우선. 자칫 방심한 틈에 그녀의 마음이 기울기라도 한다면? 어렵게 쌓은 탑 무너지는 건 시간문제다.



요즘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없다. 열 번이 뭐야,두세 번만 해도 마음이 혹한다니까. 멀쩡한 킹카가 나 좋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니 좀 치사한 맘이 들어도 내 여자 노리는 그 놈으로부터 그녀를 보호해야 한다. 지구는 그 다음에 지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