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남친과 무신론자인 저 ..

톡만되지마라제발2007.08.03
조회601

 

안녕하세요

제게는 기독교 강신도인 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제 친구중에 아주 독실한 기독교신자가 있는데

그친구따라 교회 한번 갔다가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습니다

 

전 믿음같은거 없이 교회를 꾸준히 나갔습니다

지금의 제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요 .

제가 먼저 남자친구에게 고백했고 지금은 잘 사귀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말그대로 강신도입니다

학교도 기독교대학을 다니고있고

전공도 그쪽으로 전공하고있습니다

 

그치만 저는 제목처럼 무신론자입니다

교회 사람들이 가족처럼 대해주는게 좋아서 근 1년가까이 꾸준히 나갔지만

역시 저는 어쩔수없는 무신론자더라구요

믿음같은게 전혀 생기지도 않구요

 

그렇게 믿음없이 교회를 다니다보니

어느순간 제가 이중적인생활을 하고있는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술자리도 좋아하고 가끔 친구들과 나이트도 갑니다

그런데 교회사람들앞에선 그들처럼 하나님밖에 모르는사람같이 행동하고

술이나 나이트는 마치 딴사람얘기인듯이 하고 ..

 

그래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그냥 교회를 나왔습니다

지금은 전혀 나가지않고있구요

남자친구에게는 미안하지만 .. 억지로 다니고싶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르다보니 사소한것에도 부딪히는일이 많습니다

가령 , 제가 힘든일이있어서 남자친구에게 하소연을하면

제가 바라는건 힘을주는 말 한마디 정도인데

남자친구는 ' 아 그렇구나 . 그래 우리 기도하자 . 내가 기도해줄께 '

이럽디다 .................

처음 저말을 들었을땐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그래도 이해했습니다 .

남자친구 입장에서는 기도해주는것도 ; 힘이되어주는일일수 있으니까요

 

 

전 제 남자친구를 제 친구들한테 정식으로 소개도 못시켜주고 있습니다

제친구들끼리 오랜만에 만나면 술자리를 가지는게 당연시되는데

남자친구 소개시켜준다고하면 술자리를 가질게 뻔하고 ..

남자친구는 그런자리에 적응을 못할뿐만아니라 아주 불편해할게 눈에 선합니다

친구들이 짖궂어서 술 한잔이라도 먹이려들것도 뻔하구요 .

 

남친성격이 말잘하고 유머러스한성격이면 괜찮겠는데

처음보는사람과는 말도 잘 안하고 웃긴 그런 성격이 아니라서

아 여튼 정말 .. 서로 다른게 너무 많습니다

 

제 친구들은 저를 신기하게생각합니다

니가 어쩌다가 저렇게 다른사람을 만났냐면서 ...

 

처음엔 저도 눈에 콩깍지가 씌여서 이런게 문제가될줄 전혀 몰랐는데

사귀고 좀 지나다보니 하나둘씩 눈에 보이더라구요

 

남자친구도 제가 술마시고 이러는거 안내켜합니다

당연하겠죠 .. 안내키는게

 

 

남자친구가 싫은게 아닙니다 . 이렇게 다른삶 자체가 싫을뿐입니다

이런걸로 깨져야겟다던지 그런생각은 해본적없습니다

어떡해야 서로 맞춰갈까를 고민하는거죠

 

 

그런데 이젠 조금씩 지치기도 합니다

어떡해야할까요

저희처럼 이런커플들 .. 어떻게 사귀고계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