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한점집을갔는데..큰일났어요ㅠ

ㅠ.ㅠ2007.08.03
조회4,198

안녕하세요 제소개를 하자면

전 20대초반 4개월째 들어서는 임신부입니다

아직 결혼은 못했구 애인과 동거중입니다

애인과 저는 동갑이구요 ..

 

자 .. 얘기를 시작해볼께요

 

제 친구들이 제가 걱정이되어 아주 용한점집을 추천해주더라구요

친구들도 다 가봤는데 소름돋을정도로 잘 맞춘다고 ...

일단 궁금하기도 하고 재미삼아 가봤죠

지금생각하면 괜히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점집 아줌마가 제이름과 애인이름 생년월일을 적고 보시더니

이런말씀을 쭉 하시는거예요

 

"너희는 안된다 헤어져라" " 너흰 태어난 달이 마주보고 있어서 아주 안좋은 궁합이다"

"남자는 그렇게 성실한것도 아니고 성공하지도 않고 노력만큼 돈을번다" " 여자는 일 할 사주가 아니고

빨리 시집이나 가서 애기돌보고 남편이 벌어다주는돈으로 살림이나 해야 딱이다"

"지금 남자한텐 여자가 다 친구로 느껴지나, 남자 끼가 많고 아무한테나 다 잘해주기에 여자들이

즐길려고 많이 붙을것이다" "여자는 노는거 꾸미는거 좋아하고 돈쓰기 좋아하며 통이크다 , 이남자와

결혼을 하면 남자가 감당을 못하게 되어 자주싸우고 이혼할 것이다" "남자는 어차피 두번 결혼할 사주라

니랑 결혼해도 이혼은 어떻게든 하게되있다" 등등 안좋은 얘기만 하시는거예요

 

또 제가 애기가진거랑 동거중인것도 다 맞췄구요 ...

위에말 다 맞아요 제얘기나 .. 애인도 매너가 좋거든요 여자들이 은근히 붙죠 ..

또 제가 사치가 옛날엔 심했어요 돈있으면 무조건 옷사러 댕기고 .. 지금은 마니 고쳤죠

애기 생기고부터 사고싶어도 참고 돈있으면 살림에 필요한거 사고 .. 근데 ㅠㅠ

미래에는 남편이 감당을 못한다고 하니깐 슬프네요 ..

 

그리구 남자가 이런데요 ..

"니가 헤어지자하면 바로 버리고 갈수있다" "지금 그남자 애기땜에 코꼇다라고 생각한다"

"남자는 니를 마누나라고 반반 생각하고있고 , 니는 완전 남자한테 넘어갔다"

맞거든요 ㅠ 1년 반을 넘게 사귀면서 헤어지자고 한 횟수도 10번이상이예요

거기서 1~2번은 제가 헤어지제놓고 애인은 매달리지도 않고 제가 몇분있다가 바로 후회되어

잡아버리고 남어진 애인이 다 헤어지자하고 또 제가 다 매달려서 ....

또 이런말 몇번 한적있어요 말다툼할때 "애기땜에 니옆에있지 없으면 벌써 니랑 헤어졌다" 라는말

 

솔직히 전 애기를 낳아서 이쁘게 키우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얘길 하나쯤은 듣겟지 하며 점집을 찾아 나섯던게 너무 후회되요

애인 얼굴만 보면 계속 들었던 얘기들이 생각나며 애인한테 얘기를 다 해주니깐 믿지마라면서

내가 아니라는데 왜그러냐고 절 진짜로 사랑한다고 등등 얘기를 해도 마음에 닿지가 않아요 ㅠ

점집 아줌마 말이 더 와닿아요 지금은 ....

 

저 애기 .. 세상 보낼생각은 없어요 .. 이혼 한다해도 .. 하지만 너무 겁나네요

제 미래가 저러니깐 .. 사주니깐 더 믿게되요 사주는 바뀌지도 않자나요 ..

 

어떻게 해야되죠 ?

 

아 .. 제가 밖에 잠시나가구 친구들과 점집 아줌마 세명만있을때 제친구들한테 이런말했데요

"그남자 지금 여자있다 "라고 ... 저랑 애인하고 싸울까봐 점집아줌마가 말씀을 안해주셧다고

친구들이 그러더라구요 .. 의심되고 죽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