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등락장에 강한 펀드

마하2007.08.03
조회228
최근 1주일새 국내 주식시장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대에 진입하더니 곧바로 급락세를 보이며 1900포인트를 하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이같은 급등락 장세에서 수익률이 비교적 선방한 펀드와 반대로 타격을 받은 펀드는 어떤 것이 있을까?

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준으로 설정액 100억원 이상 국내 주식형펀드의 최근 1주일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동양중소형 고배당주식1`이 -1.29%로 가장 낮은 손실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주식1`(-1.33%), `세이가치형주식종류형A1`(-1.53%), `동부 더클래식 진주찾기 주식1클래스A`(-1.56%) 등이 낮은 손실을 보인 펀드 상위에 오르며 선방했다.

최근 1주일간 코스피지수는 지난 25일 2004.22포인트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틀연속 급락하며 27일 1883.22포인트로 1900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30일에 이어 31일에도 이틀연속 상승하며 1933.2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처럼 증시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최근 1주일간 386개 성장형 주식형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3.24%를 기록했다.

평균 수익률을 웃돌며 선방한 펀드에는 가치주펀드와 중소형주펀드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 대표적인 중소형주펀드인 `유리스몰뷰티`를 비롯해 가치주펀드를 지향하는 `동양밸류스타주식`, `신영마라톤주식` 등은 평균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대형주에 투자하는 펀드 등 일반 성장주펀드는 증시 급등락에 수익률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그룹 관련주에 투자하는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가 -5.35%로 최근 1주일간 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부진은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등 일부 개별종목의 주가하락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펀드 설정액이 2조1598억원으로 국내의 대표적인 대형펀드로 꼽히는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클래스A`도 -5.26%로 급등락 장세에서 약점을 보였다.

이밖에 `미래에셋 3억만들기 배당주식1클래스A`도 평균 수익률을 밑도는 -4.23%의 손실을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허진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는 "지난 1주일간 급등락 장세에서 수익률 상위에 가치주펀드가 대거 포진한 것은 일반 성장주펀드보다 시장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펌] 등락장에 강한 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