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도 그리워지는 밤

윤태목(朝恩)2007.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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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나를 돌아 보더니

이제는 나 아닌 것을 바라 봄 이다

밝은 저 달은 그리움의 온상이요

괜스레 마음도 고독의 물결을 타면서

몹시도 그리워지는 달밤의 적막

 

달빛아래 정처 없이 걸어 보 지만

오라는 곳 없는 발걸음을 저 달은 알지요

간간히 풀벌레소리 별들에 어울러 저도

그리워 쓸쓸한 마음 어이 할 길 없어

계수나무 별빛아래 그냥 두고 갑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