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경에 있었던 당시 참혹했던 현장고발을 하려고 타자기를 쳐대고 있는 21살 휴학생입니다 옆집할머니가 11시경 문을 세게 두들깁니다 옆집할머니 : OO 할매 나와봐 울할매 : 왜유 ~ 궁시렁 궁시렁 속닥속닥 희미하게 퍼지는 할머니의 입가의 미소 ......... 그것은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예상도 못하게끔 만들만한 모습이었습니다 참으로 평온하고 희미했으니까요 .......... 곧이어 할머닌 라이터를 주머니에 얼른 집어넣고 나가셨습니다. 70평생 담배라곤 모르던 할머니가 이제서야 배울리 만무했으니 흡연이란 생각은 들다가 말았습니다 이윽고 온 동네 개들이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늑대 저리가라 라는 음성으로, 낯선이들이 반갑지 않다는 거부의 표현으로 탁탁 팍팍 퍽퍽 땅을 곡괭이로 파는 듯한 굉장히 힘있는 소리가 들리고 이상하게 개가 끼깅됩니다 직감이 파박 왔죠 근 한달전부터 옆집할머니와 울할머닌 이사온지 꽤됐는데도 낯선이로 취급해 보기만 했다하면 짖어대고 또한 이게 새벽인지 한밤중인지도 모르고 짖어대는 통에 심기가 많이 불편했던 옆집과 우리집 몇일전 저 강아지 언젠간 죽여버릴라니깐 한번만 더 짖어봐 주댕박을 후려갈길테니깐 저희 옆집 할머니 굉장히 직설이란 표현이 너무 약할만큼 욕쟁이십니다 그 티비에서 나오는 맛집에서 욕쟁이 할머니들보다 수위가 더 높은 욕을 하시니까요 목욕하려 들어가서 목욕의자에 앉아선 그 소리를 듣고 참 개고기를 먹고 개고기를 맛잇어 하는 저에게 사람이 참으로 잔인하고 영악스럽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더군요 처음엔 그렇게 크게 짖어대고 막 막대기도 물을라고 하고 그랬다네요 그런데 계속 머리를 후려갈기니깐 힘을 못쓰고 음성이 많이 약해지고 가래가 낀듯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소리 얼마나 황당할까요 ........................ 얼마나 아플까요 .............................. 목욕의자에 앉아 한동안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개가 너무나 가엾고 안쓰러웠으나 왜 개고긴 다신 먹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은 안하려 할까요 제 이중적인 생각 이 눈치코치 없고 못되먹은 식성을 탓해야 겠죠 으아 계속 귓가에 죽어가던 개 음성이 리플레이 되네요 이번년은 영양탕 먹지 않겠다 톡톡남, 톡톡녀분들과 약속할게요 그 개한테도 그게 예의일테니 ..................... ㅡㅡ;;;;;;;;;;;;;; 잔혹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인가 ..............................
여러분들 개 잡는 거 보신적 있으세요 ?
어제 11시경에 있었던 당시 참혹했던 현장고발을 하려고 타자기를 쳐대고 있는 21살 휴학생입니다
옆집할머니가 11시경 문을 세게 두들깁니다
옆집할머니 : OO 할매 나와봐
울할매 : 왜유 ~
궁시렁 궁시렁 속닥속닥 희미하게 퍼지는 할머니의 입가의 미소 .........
그것은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예상도 못하게끔 만들만한 모습이었습니다
참으로 평온하고 희미했으니까요 ..........
곧이어 할머닌 라이터를 주머니에 얼른 집어넣고 나가셨습니다.
70평생 담배라곤 모르던 할머니가 이제서야 배울리 만무했으니 흡연이란 생각은 들다가 말았습니다
이윽고
온 동네 개들이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늑대 저리가라 라는 음성으로, 낯선이들이 반갑지 않다는 거부의 표현으로
탁탁 팍팍 퍽퍽 땅을 곡괭이로 파는 듯한 굉장히 힘있는 소리가 들리고 이상하게 개가 끼깅됩니다
직감이 파박 왔죠
근 한달전부터 옆집할머니와 울할머닌 이사온지 꽤됐는데도 낯선이로 취급해 보기만 했다하면 짖어대고 또한 이게 새벽인지 한밤중인지도 모르고 짖어대는 통에 심기가 많이 불편했던 옆집과 우리집
몇일전
저 강아지 언젠간 죽여버릴라니깐 한번만 더 짖어봐 주댕박을 후려갈길테니깐
저희 옆집 할머니 굉장히 직설이란 표현이 너무 약할만큼 욕쟁이십니다 그 티비에서 나오는 맛집에서 욕쟁이 할머니들보다 수위가 더 높은 욕을 하시니까요
목욕하려 들어가서 목욕의자에 앉아선 그 소리를 듣고 참 개고기를 먹고 개고기를 맛잇어 하는 저에게 사람이 참으로 잔인하고 영악스럽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더군요
처음엔 그렇게 크게 짖어대고 막 막대기도 물을라고 하고 그랬다네요 그런데 계속 머리를 후려갈기니깐 힘을 못쓰고 음성이 많이 약해지고 가래가 낀듯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 소리
얼마나 황당할까요 ........................
얼마나 아플까요 ..............................
목욕의자에 앉아 한동안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앉아있었습니다
개가 너무나 가엾고 안쓰러웠으나 왜 개고긴 다신 먹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은 안하려 할까요
제 이중적인 생각
이 눈치코치 없고 못되먹은 식성을 탓해야 겠죠
으아
계속 귓가에 죽어가던 개 음성이 리플레이 되네요
이번년은 영양탕 먹지 않겠다 톡톡남, 톡톡녀분들과 약속할게요
그 개한테도 그게 예의일테니 ..................... ㅡㅡ;;;;;;;;;;;;;;
잔혹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