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언니와 셋이 원룸에서같이살자는 남친

칙촉2007.08.05
조회103,846

몇일전싸운날 이글을쓰고 그날리플3개달린것보구 몇일충격먹어서 오늘이글을 지워야겠다고 들어왔는데 톡이되어있네요~

사람들이 말한것처럼 저도 미쳤고 남친도 제정신이 아니죠..

이번일을 넘어가기로 맘먹었었는데 리플들을 보니 또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방금 남친에게 베플이랑 충격적인말들 그대로 읽어줬죠..

나에게 미안해했다가도 자기도 화가 나나보네요~문을 팍~닫구 나가버리네요..ㅠ,ㅠ

같이살다보니 맘처럼 헤어지기가 쉬운게 아니네요..

생각할수록 비참해지고 맘이아프네요..

아무튼 님들 조언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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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5살여자이구요

내년에 결혼할 예비신부입니다.남친과동거는1년쯤되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어제 저와아주친한언니가 놀러와서 남친과 셋이 술을마시게되었습니다.

저는 수유리에살구요 언니는 신림동에살고있어요 집이 너무멀어서 우리집에서 자기로하구왔지요

물론남친도 그렇게 하라고했구요

원룸인데 방이좀커서 퀸침대 놓구도 침대 2개가 들어갈만큼 방이남아요

그래서 언니랑저랑 바닥에서 자기로하고 데리고왔습니다.

그언니는 아는동생들과 셋이 신림동원룸에서 생활을하구있어요. 언니두 객지생활이고 저두 객지생활이에요 같은고향언니입니다. 저희오빠는 현재 36살인데요 어릴때 몇년 아는형집에 얹혀산적이 있다네요 형수눈치엄청봐서 서러웠었데요..너무나.. 눈칫밥많이먹었다고하더라구요. 솔직히 저같아도 신혼부부집에 들어오는건 여자로서 싫을것같은데 그런부분은 이해를 못하고 객지생활하면서 눈칫밥먹은 서러움만 기억을하더라구요 .

술을마시는데 남친이 "미미(가명)씨, 왜그렇게 멀리이사를가셨어요..짐싸서 빨리 저희집으로와요,.같이살게요..저는 절때 눈치같은건 안주니까요"이러는겁니다. 첨에는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친언니 이상으로 생각한언니라서 잘챙겨주니까요.. 하지만 거기서 멈추는게 아니라 술자리 끝날때까지 빨리 집으로 들어오라고 안들어오면 자기 삐진다고 그럽디다. 저는 속으론 짜증이 조금씩나기 시작했지만 언니앞에서 화를낼수가없었어요 그앞에선..못마땅해하면서도 "그래.. 언니나랑같은일하면서 같이지내자...."이랬어요. 언니는 장난으로 됐다고 넘어갔지만 오빤 그치질않더라구요.. 집

에와서 살아보면서 내가 자기한테 어떻게 하는지좀보구 싸울때마다 중제를 해달라더군요. 저희 많이 싸웁니다. 하지만 심각하게 싸우는게 아니라 남들처럼 살다보면 싸우듯이 그렇게 싸웁니다. 저 일끝나고 오면 남친은 일을가거든요. 야간타임에 일을하는거라~ 그럼 저는 남친볼시간이 많지않으니까 애교반 투정반으로 "일찍끝나면 최대한빨리들어와~~"이렇거든요. 그게 스트레스였나봅니다. 저와 둘이있을땐 그런말을 한번도 하지않다가 언니랑 술자리에서 그러더라구요., 맨날 전화하고 해서 일도 잘못하고 집에오면 아무것도 안해놓는다고.. 저 밖에서 나와서 사는게 첨입니다.

그래서 특별히 잘하는음식없어서 네이버보구 국끓여주고 반찬해주고.. 맨날은 아니지만 노력합니다.저도 일을하기때문에 청소, 빨래 밀려놓을떄 솔직히 많긴합니다.

제가 화나는건 저와 둘이있으면서 언니이야기를 한적이 없었거든요.제 의견도 물어보지않은채 갑자기 그것도 제가 아닌 오빠가 먼저 언니한테 집으로 들어오라는게 어의없었구요. 방이 두칸도 아닌 한칸에서.. 늘 처음시작은 좋게 술마시면서 결국 내욕으로 시작해서 싸우게 되는겁니다. 둘이있을때 그런부분은 이야기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잘못된걸까요.. 너무너무 이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혼자만의 착각이였나싶기도 해요.

아참. 그리고 어제 언니가 새벽에 울집앞에 친구가와있다면서 잠깐얼굴좀 보고온다고했습니다. 근데 오빠가 데려다준다고하더라구요 먼데도 아닌 집앞에 였거든요. 괜찮다고 하는데 끝까지 데려다줘야겠다네요 결국은 언니혼자나가서 한시간만에 들어왔는데 오빠가 하는말이 왜이렇게 늦게들어왔냐고 뭐라고 하는겁니다. 술취하면 다 여자로 보이는건지.. 제가 질투하는걸까요??질투하면 안되는건가요??왜이렇게 화가나는지.. 그냥 하소연했습니다.........ㅠㅠ

제가 어제 술취해서 기분나쁘게 생각했나하구 생각도해봤는데 아침에 일어나서도.. 저녁이 되어서도 화가나서 풀리지가 않네요.

 

그후.. 남친한테 하도화가나서 싸이월드방명록에 글을썼습니다.이래저래서 화가났고 서운했었다고..

그 글을읽은남친이 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화해서 도데체 무슨생각이였냐니까 미안하다네요.. 뭐가 미안한건지.

미안하단말들을려고 전화한거 아니고 도데체 왜그랬냐고 무슨생각이였냐고하니까

언니가 집이 멀어서 여기오기불편하니까 와서 살아라고했다네요 참 더 기가막히네요

그럼 멀리있는친구들 다 우리집와서 살아야하나??

더 열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