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팔아달라는 미성년자와 두시간 토킹어바웃했네..요즘애들 왤케 당당해..

심심2007.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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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귀한 자식  때릴수도 없고 정말...

 

요동네 꼬맹이들한테   만만하게 보였나 --

 

어제부터 계속  아빠 심부름이라며 중학생쯤 되어보이는 애들이  술사러 오더니...  

 

이자식들  정말 어이가 없어서 .

 

몇명 자꾸 반복적으로 오길래  전부 너무 어려보여서 거절했더니  (변명도 하나같이 똑같아 ..아빠심부름 ...  응용좀 해라 이자식들아~  너네가 나라면 속겠니 --;;  )

 

반복적으로 돌아가며 한 4명이와서 그핑계를 대더니  딴곳에서도 안통했는지  또 그중 한명이 오더군요 .

 

아빠한테 전화해드릴꼐요  라고 하더군요 ,   그래서 전  "네  통화되면 팔아드릴께요 " 라고 했드랬죠 .

 

예전 초등 5학년짜리에게 길물어 본다고  몇시쯤됐니? 라고 반말했다 왜 반말해요 라고 태클걸리는 바람에  그 후부턴 초딩5학년 이상에겐 다 존댓말 -- ;; 그래  너네 인격도 인격이다 존중해주마 ....

 

그랬더니 전화하는척 하더니  혼자 쇼를 하더군요 ... 아 . 아빠 통화중이네..  아  아빠 술심부름시켜놓고 전화를 안받아 ..   혼잣말 참 잘도 하더라구요 .  이자식 얼굴만 받쳐주면 너 연기학원 다니세요 . 라고 하려다가 얼굴보고 그냥 참았습니다 .  그게 매너죠 ..

 

솔직히 이때쯤부터 짐작했죠 .. 애 쑈 를 하네 ... 근데 편의점에선 쑈를해도 영화표가 공짜가 아닌데... ...   라는  생각에 안타깝더군요  .

 

그렇게 몇번 반복하더니 통화됐다며 바꿔주더라고요 ... 

 

"여보세요 ~  아 얘 아빤데  얘한테 술좀 주세요  " 라더군요 .

 

변성기도 안지난 중학생 목소리로 아빠 흉내 내니 참 안스럽더라고요 ..

 

쇼 곱하기 쇼는 쇼  ...그게  너네들이었구나 ..이자식들....  이라고 생각하며  일단  계속 이어가주었습니다.

 

정말 아버님 맞으세요?  라니  네 아빠 맞습니다 " 아닌거 같은데요~  "맞다니까요 "   

 

이런 저런 대화를 하다  일단 네 알겠습니다  라고 전화를 끊고    앞에있는 애 한테 아빠아니고 친구죠? 라고 다그쳐습니다 .

 

첨엔  네? 아빠맞는데요 .. 라길래 ...  표시가 다나요 .. 10대가 40대 목소리 흉내내면 당연히 티나잖아요  라고 하니  그냥 멀뚱히 서있더군요 .

 

이때부터 눈물로 호소 하며 술팔아달라고 하더군요 -.,-;;;   

 

딱 몇병 만 팔아주세요  네?  안걸리고 갈께요 .. 만약 걸려도 있던거라고 할께요 몇병만 팔아주세요 //  다른알바하던분은  팔아줬었는데  사장님은 팔아줬었는데 왜 안팔아줘요?  딱 몇병만 팔아주세요~

 

라고 끈질기게 달라붙더군요 .

 

안되요 ..안되요 안되거든요 ..   다른곳가서 한번 해보세요 ..

라고 하니.. 다른곳도 다 가봤는데 안통한다..형이 젤 착하고 선해서  그런다 .  그동안 온 애들중에 누가 젤 늙어보였냐?  어떻게 디른곳에서 살수있는법은 없을까요 ? 라며 상담을 하더군요 --;  내 막내동생이었으면 진짜 주딩이 날렸다 --;

 

 다른손님 들어오면 그냥 멀뚱히 서있다가 다시나가면 그때부터 또  팔아주세요 . 팔아쥬세요  집이 오늘 비어서 친구들이랑 술먹겠요 팔아주세요 라고 메달리더군요 .

 

아나 이색히들 ..아빠 사칭하다 걸렸으면 쪽팔려서라도 그냥가야지 .. 끝까지 메달리며 팔아달라고 하더군요 .

 

친절 봉사 미소  를 잃지말자 라는 신념하에  정말 안되요 ..   남자들끼리 술안먹고도 잼나게 놀수있잖아요 .   PC방 가서 겜이라도 하세요 .. 나중에 그쪽이 나 만큼 나이먹었을때 중학생처럼 보이는 애가 와서 술주세요 라고 하면  그쪽은 주겠어요?   등등으로 타일러 보았지만 죽어라 메달리더군요 .

 

안팔아주면  친구들도 계속온다 ..   내가 가도 친구들이 또올꺼에요 ..  느니 생때를 쓰기시작하더군요.

 

아나  요즘 애들 왤케 당당하지...

 

나같음 아빠흉내에서 들켰을때 쪽팔려서 그냥 가겠는데...

 

 

 

 

 

 

누나라도 소개시켜주던가...  이넘들..그럼 형이 팔아줬을수도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