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저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으니 제가 하고 싶은 말 해볼래요..

MILL2003.06.13
조회856

오늘 너를 봤어.. 물론 실제로는 못 봤지만 사진으로...

홈피에 니 사진 올려놨더군...

혹시나 싶어서 클릭해봤는데.. 사진이 있더군..

정확히 반년만이네..

우리가 12월 8일날 헤어지고 14일날 마지막으로 만났으니..

처음엔 구차하게 잡지말고 그냥 보내자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이틀 지나가니깐 그게 마음대로 안되더라..

내친구들하고 만나면 맘에도 없는 니욕을 많이 했었지..

그게 니 귀에 들렸으니.. 얼마나 마음이 상했을까??

처음엔 니 남자친구를 죽이고 싶을정도로 싫었었지.. 하지만 그것도

내 후배라서 겉으로 표현을 못 하고...

시간이 가고 난 일상 생활에 찌들려갈때쯤..

니 소식을 들었어.. OO 랑 헤어졌다는..

그말에 난 전화를 걸어보니.. 넌 또다른 남자가 있다고.......

넌 학교 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얼굴도 이뻐서 옆에 남자가 항상 붙어다녔었지..

나랑 사귈때도...

그래도 넌 항상 외로워 했었어.. 항상 우울하게있었고.. 그걸 보는 난 많이 힘들었었지..

오늘 홈피가서 보니깐.. 또 헤어진것 같은데...

지금 당장 니가 돌아온다고 나랑 사귀자고 해도 난 고민 될것 같아..

그만큼 널 잊기 힘들었었거덩...

우리 나이 이제 20대초반.. 지금 당장 사귄다고 해도 평생갈거라 생각안해..

그렇다면 다시 이별이 올꺼고... 그럼 난 정말 견디기 힘들것 같아..

그냥 편안히 옆에서 가끔씩 아주 가끔씩.. 만나서.. 얘기나 할 수 있는 그런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어.. 그러다보면 다시 널 잡을 수도 있겠지만..

이제 여름방학하면 여기 오겠네??

나 솔직히 많이걱정했다.. 니가 대학 가서 적응 못 할까봐..

친구를 어떻게 사귀는지 모르는 니가.. 그리고 가장 친한친구 두명을 버린니가..

대학가서 적응을 잘 할지...

그래도 적응은 잘 한것 같더라.. 홈피에 친구들이 많이 글 남겨놨더군...

 

태경아~~

지금 당장은 힘들지라도... 몇년후에... 한번만 물어줄래??

다시 돌아간다면 받아줄꺼냐고...

아니면.. 시간이 흐른뒤... 내 생각이 난다면...

한번쯤 날 찾아줄래?? 할 수 있다면 해줬으면 좋겟다..

 

 

남자들은 사랑을 할때... 자신이 가진 마음을 100% 다 주고

헤어질때 50%만 가져 온다고 그러더군.. 그 50%가 그녀에게 있으니

남자들은 첫사랑을 쉽게 잊지 못한다고..

여자들은 사랑을 할때... 자신이 가진 마음을 100% 다 주고

헤어질때 90%를 가지고 온다고 그러더군.. 그 10% 가지고는 다신

사랑을 할 수 없다고.. 그래서 여자는 헤어진 남자친구를 다신 사랑할수 없다고 그러더라..

 

 

 

이걸 읽어 주신분... 감사합니다.. 이렇게라도 제 마음을 털어 놓고 싶었어요.

누구나 사랑의 아픔이 있겠지만.. 그리고 제가 이별에 아픔을 말하기는

너무 어린 나이지만.. 힘들어요... 읽은 분들 제가 힘 낼 수있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