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물 우울해요...

우울녀2007.08.05
조회738

저는 경기도에 사는 27살 직장인 여성입니다.

 

오늘이 초보딱지 붙이고 다닌지 3일째되는 날입니다.

 

95년식 프라이드 수동을 몰고다는데요... 말그대로 초보여서 현재 왕복 20km로 안되는 출퇴근용으로만 운행하고 있네요...

 

그런데 첨에 문제는 언덕 비탈에서 차가 전진을 못하고 뒤로 밀리는게 문제더니...

 

이제는 문제가 주차문제로 바뀌더군요...

 

워낙에 각도 조절, 운동신경이 둔해서리... 

 

아무튼 전날과 다름없이 토요일 퇴근을 하던중이였습니다.

 

기아변속에 신경쓰면서 운행하고 오던중에... 난해한 마지막 코스(집앞 골목=경사가 가파름...)에 들어서는 순간 제차뒤에 따라붙은 1톤 트럭을 보게되었습니다.

 

순간만 지체하여도 크락션을 울려대는 화물차들이 생각나서 경사가 가파른 골목을 신경써서 올라간다고 가던 중 코너를 돌려고 핸들을 돌리려던차 차가 다가오고있음을 알면서도 피하지 않는 비둘기때문에 핸들을 조금 늦게 감았습니다.

 

그러다가 들리는 "쿵" 소리와 함께 안전벨트의 압박감이 느껴지더군요... 코너에 있던 전봇대에다가 제대로 박은거죠...

 

그덕분에 제 95년식 프라이드 수동은 앞 범퍼의 찌그러짐과 함께 미등과 라이트가 제대로 작살났더군요...

 

차 받은지 2일만에 한껀했습니다.

 

그만하길 정말 다행이죠... 근데 문제는 이제 커졌습니다.

 

다시 핸들을 잡기가 두려워 졌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황금같은 주말에 집에 박혀있네요...

 

님들은 이런적 없으셨나요?? 속상합니다.

 

어제부터 우울한 기분이 가시지를 않네요...

 

이기분을 떨쳐낼 방법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