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한 여자친구와 휴가를 갔습니다

싸이클사고2007.08.06
조회4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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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달아주신분들 잘 읽어봤습니다~조회수 무섭게 올라갔네요 이러다 톡 될라

여자친구가 자기 얘기 같다던데 시치미 뚝 뗐습니다 ㅋ

그리고 주말커플이라 운동은 퇴근후 각자..아니 저 혼자 합니다

 

남자vs여자  

살찐분vs안찌신분                     대략 이렇군요 오늘까지 휴가인지라 제 리플이 반입니다

초딩vs저

 

근데 여자몸만 밝힌다고 dog 이라고 하신분들께요..

 

휴가뒤로 나태하고 관리 못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그래서 많이 실망스러운데

정작 여자친구는 꼼짝을 안한단겁니다 저도 통통한 여자 좋아합니다!!

근데 자꾸 퍼지니까 이제 뚱뚱해졌어요 ㅋㅋ

그래서 전 어떻게 이걸 바꿀수 없을까..경험있으신분들께 물어본거구요

자기 관리 안되는게 잘한건 아니잖아요? 충분히 예뻐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안타깝네요

자기는 뚱뚱하고 못났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도 불구하고 꼼짝을 안한다는거..

그리고 저 여자친구 많이 사랑합니다

 

여자경험 많은게 자랑이냐? 라고 하신분..

제 글보시다가 <저놈은 지가 쫄아서 삽질한 주제에> 라고 하실까봐 노파심에 쓴겁니다

남자들 엠티 처음가면 그런 경우 종종 있거든요

그리고 이상과 현실은 다릅니다 진정한 사랑도 좋지요

근데 현실은 섹스 이거 절대 무시못하죠 ;;

 

너나 잘하라고 하신분..

전 잘합니다

 

근데 오늘따라 뚱뚱한 스토리가 톡에 많이 보이네요 여름이라 그런가

다들 휴가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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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이제 갓 100일을 넘긴 사랑스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100일이 되는날 저와 그녀는 휴가를 맞춰서 받고 떠났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녀와 둘만의 기차여행..

아무리 더워도 비싸도 같이 있는것만으로 행복했어요 그리하여 드디어!!!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으로 ㄱㄱ~유명한곳이라 사람들이 미어터지더군요

그 사람들 속에서 엄청난 포스를 보여주며 다가오는 한 여인이 있었으니..'여기 왠 코끼리가?? ㅎㅎ'

하는데...바로 제 여자친구였습니다

 

여지껏 만나면서 단 한번도 뚱뚱하단 생각을 한적이 없었고..그런건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모르게 선글라스속으로 옆의 쫙 빠진 아가씨들과 비교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람이 괜히 못나보이고..그런거 있잖습니까

그렇지만 들킬새라 그녀를 꼭 끌어안고 바다로 들어갔어요

튜브에 태우고 온 바다를 헤집고 다녔습니다..

나중에는 선탠을 하려고 이렇~게 누웠는데 옆에 아가씨 몰래 쳐다보다가 모래로 덮어버렸죠 ;;

그렇게 하루가 가고..드디어 그녀와 엠티로 입성을 했습니다

(욕하실지도 모르지만 저는 남들이 들으면 헉 할만큼 여자경험이 많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생겼습니다

여자친구의 몸을 보는순간...느낌이 싹..사라지는겁니다 순간 멍해지고..

그동안 뭐에 씌였다가 깨어난것처럼..갑자기 친구들이 보고싶고..

그러나 전 최선을 다했습니다 누구보다 절 사랑해주는 여자친구였기에..

여자친구였기에...여자친구였기에.......그동안 저와 잠자리를 가졌던 여자들을 마구마구...

상상해대다가........만지다가 잠들어버렸습니다 그대로...........

많이 피곤했던 척을 했으나 아침에 표정관리하느라 애많이 먹었습니다..

 

군대에서 하는말로..찍힌놈은 계속 찍힌다고 하죠..

그뒤로 계속 안좋은 모습만 눈에 들어옵니다

헬스장 끊어놓고 단 일주일가고 포기하고..영어학원 끊어놓고 하루가고 안가고..

문자는 맨날 먹고자는 얘기만 하네요..운동하라 그러면 사람 변했다고 성질내고 ;;

저는 그래도 사람이라면 최소한 자기 몸관리는 하고 살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성이 이렇게 성적 매력을 못느낀다는건...

그 남자도 문제가 있지만..그 여자도 못지않게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저는 예전 여자친구를 만나면서..이런 고민 해본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예전 날씬했던 여자친구랑 자꾸 비교가 되네요..

제가 이 여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이런모습들을 보니 자꾸 실망스럽습니다

연락하기도 싫고..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