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sch-w270 고아라폰...

너무 속상해요.2007.08.06
조회987

제가 어제 일요일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커플폰을 마련했습니다.

삼성 애니콜 sch-w270 일명 고아라폰인데요.

평소에 작은 벨소리로 늘 일할때 지장이 많던 남친,

보조금 23만원이 되도록 왠만한 벨소리폰엔 눈길도 주지 않았습니다.

왠만하면 그냥 적당한걸로 바꾸자는 제 설득에 어제 기쁜맘으로

대리점을 갔습니다.

디자인 깔끔하고 벨소리 이것저것 골라가면서 들어봤는데 골랐던 폰들중

이만하면 벨소리도 젤 크고 좋습디다.

근데,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처음 갔을때 물건이 지금 하나밖에 없다고해서 물건 공수하는데 걸린시간도  어느덧 40분...

뭐, 왠만한 서류작성하고 뭐하고 하는동안 그러려니... 그거야 대리점탓이고.

끝자리만 똑같게 하고 번호를 따는데

3g폰은 가운데 010-2xxx-xxxx로밖에 안된다고 그래서 번호따는데만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한시간 20분 걸렸습니다.

폭발할 지경입디다.

이것저것 번호를 바꿔도보고 뒷자리 같은번호로 하고자하는 우리욕심탓도 있고하니,

사이트 들어가서 직접 번호를 골라보자 해서 로긴했지요.

3g폰은 인터넷 조회 불가능하답니다.

그놈의 쓰리지 뭐가그리 특별난게 많은지요.

남친... 드뎌 소리지르기 시작합니다. 나도 그러고 싶었으니까요.

결국 하나 찾은끝에 개통의뢰하는데...

전산고장으로 하나는 오늘 개통했습니다.

정말 큰 폭발은 오늘...

폴더폰인 이 폰의 벨소리 입니다.

대리점에서 벨소리 들을때 폴더 열고 이것 저것 골라가면 듣습니다.

경우에따라 어떤곡은 귀 째지게 시끄럽습니다.

근데 문제는 전화올때 하나도 안들립니다.

대리점에 하소연할수도 없습니다.

거기서 속여판건 아니니까요.

전화올때 소리는 당연히 가입을 한 후에들어볼수 있잖습니까.

개통 다 하기 전까진 이럴줄 몰랐죠.

가방에 폰을 놓고 조수석에 가방을놓고 운전하는데 전화벨소리 하나도 안들립니다.

벨+진동 같이 되는거 없구요, 벨 울린다음 소리나는건 있습니다.

솔직히 진동도 약해서 딱붙는 바지 주머니 넣었을때 아니면 거의 느끼기 힘들구요(제가 무딘거라면 할말없습니다만)

문자소리 역시 캐치하기 너무 힘듭니다.

그렇다면 목에 걸고서라도 오는 전화를 받아야겠는데 휴대폰걸이 구멍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예쁜 디자인에 주력하려다보니 그런것같은데....

폴더열면 소리 우렁~~~찹니다. 그렇다고 슬라이드도 아닌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이 폰을 열어재끼고 다닐수는 없는 노릇인거 아닙니까...

저만 그런가해서 네x버 들어가 검색해봤는데 다른분들도 이 폰을 쓰시는분들은 소리가 작아서

고생하시더군요.

메뉴, 다이얼, 문자 이동딜레이도 꽤 있구요.. 아... 쓰면서도 자꾸 짜증나네...

그렇다고해서 기기 고장이 아니니 대리점가서 바꿔달라고도 할수가 없구요.

애초부터 대리점에 하소연할 문제는 아닌것같아 애니콜과 통화를 했습니다.

화상통화가 메인 장점이라 하더라도 기본기능으로써 전화 걸고 받는것에 대한

불편함이 이정도라면 리콜제라도 실행해야하지 않을까...(감히 이정도 생각까지 들정도)

통화했더니 당연히 여지껏 이런일로 통화한적은 제가 첨이라고 합니다.

네x버에 가면 하소연들이 수두룩한데두요.

애니콜측에선 신문에 공지를해서 소비자들 의견이 어느정도 성립이 되면 피드백을 하든

리콜제를 실행하던 한다는데요,

과연 그게 나 한사람이 맨 총대로 실현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물론 거의 희망은 갖고있지 않지만요,

(회사측에선 당연히 그러겠죠. 제품정보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과실이라고...)

그래도 명색이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소비자가 써봤을때 생활에 불편할 정도의

제품 사양이라면 개선해줄 필요가 있지않나 하는 희망에서 이 글을 적어봅니다.

여기서 일상생활이라고 해봤자 피시방, 버스안, 전철안(지하)에선 거의 안터지고,

길가 걸을때 주머니나 가방안에 있으면 소리 안들림 (차소리, 심지어 빗소리등등)

근데 저도 폰을 한두개 써본것도 아니고 물론 이거 말고도 폴더폰 써봤지만요,

그정도 소음정도에선 벨소리 들려야하는거 아닌가...

조용한 방안에서 안들린다고 한거 분명 아닙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그렇다고 일일히 다니면서 이거 쓰는 분들 의견을 종합해올수도 없구요..

 

이 기종 쓰고계신 분들 의견 듣고싶구요.

제가 정말 이기적인 생각을 하고있는건지, 말해봤자 내 입만 아픈 노릇인건지...

어디다 하소연을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방면에 지식있으신분들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이런 상황에서는 그냥 나죽었소 하고 다음 폰 살때까지 참고 사는것이 소비자의 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