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조건인가요?

dbdb2007.08.06
조회833

저는 27살 여자입니다.

남친과 사귄지는 2년3개월 정도 만났구요.

2년넘게 사귀다 보니 자연히 결혼에 대한 얘기도 나오게 되네요..나이가 나이인지라..

남친은 첨에 만날때부터 3년 만나면 결혼하자..이렇게 말해왔구요,.

 

제가 지금 이글을 쓰게된거는요..

남친 너무 너무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함께한 시간이 길었던 만큼 이제는 그사람없이 못살거같기도 하고...나한테 이렇게 잘하는 사람 앞으로 만날수 있을까 생각도 하구요.

그런데...정말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나니..이것저것 드는 생각이 무지 많아지네요.

남친은 저보다 한살이 많습니다.

저는 전문직에 종사하고있고요..남친도 전문직이라 해야하나...기술직에 종사하고있구요.

얼마전 남친 핸폰을 보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체크카드를 이용하는데...체크카드 사용시..사용내역이 문자로 다 표시되어 오더군요,.

제가 우연히 그걸 보니...

남친월급날 며칠 전이었나봅니다. 입금내역이 있더라구요.

약 150정도...

물론 그냥 연애만 하면서 살기에는 괜찮은 액수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결혼이라는 전제하에 그 금액을 보니...내가 과연 이남자랑 결혼해서 내가 돈때문에 아웅다웅 살게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서네요.

물론 150..적은 돈은 아닙니다.물론 저에게 너는 그런돈이나 벌면서 말하냐고 할수도 있겠지요.

저 지금은 쉬고있긴하지만...일했을때 많이 벌때는 남친보다 세배정도의 돈을 더 벌기도 했어요

한달수입이 500가까이된적도 있구요.

물론 일이 좀 잘됐을때 그랬단 얘기구요,

너무 말이 길어졌네요..

 

제가 할려는 얘기는 남친이 아직까지 돈을 한푼도 모아둔것이 없다는 말입니다.

남친의 집 얘기를 들어보니...IMF때 아버님 사업이 망해서 집안사정이 좀 힘들어진것 같더라구요.

그때 생긴 빛으로 집안사람들이 모두 신용불량자가 되었구 남친은 몇백정도 되는 돈이라서 다 갚아서 신용불량은 면했다 하더라구요..그래서 카드 안쓰는거구..

남친아버님이 항상 사업을 해오시다보니..잘 살때는 무지 잘살다가,,..망하면 또 무지막지 힘들어지기도 했다고....지금은 그냥 제작년까지만해도 무지 힘들었다가...다시 좋아진거 같구요.

남친이 어느날 잠깐 스치는 얘기로...부모님 형 모두 신용불량이래요..아직까지..

그것도 남친 부모님은 그 빛이 몇억대라서...갚을 기미도 없다고..

그래서 아마 파산신청할거라고...도저히 갚아낼수도 없구..나이들이 있으니까 파산신청하면 된다고 하네요...맞는 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남친은 내년에 결혼을 할 심사인가 본데...전 맨날 남친한테 그럽니다..모아둔 돈도 없으면서 무슨 결혼은 결혼이냐고...그럼 남친은 무슨 돈이 필요하냐는 식이에요.

남친은 남친 명의로 된 집이 한채있거든요..아버님이 물려주셨다는데...4000정도의 빛이 남아있어서 갚아가긴해야겠지만...하여간 집있으면 된거 아니냐는 식이거든요

저희 부모님은 그냥 남친이 조그마한 회사에 다니는 사람으로만 알고계십니다.

남친집의 사정은 하나도 모르시구요,,,

이사실을 알면 결혼을 할수나 있으려나 싶기도하고...

하여간 말이 너무 두서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