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에게는 시는 필요없다

쓔-킴200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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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에게는 시는 필요없다 이제 나에게는 시는 필요없다 No : 160, Date : 2003-05-30 쓔-킴님께서 올리신 글의 내용입니다. 이제 나에게는 시는 필요없다.(습작1) 이제 나에게는 시는 필요없다.

아직도 나의 가슴 한곳에
가을비 내릴때와 같은 스잔함이,
초 여름 소낙비 내릴때의 기다림이,
남아 있다면,
나의 사치서러움을 탓 하리라.


이미 매말라버린 계곡에서
한줄기 시원한 폭포수를 상상하는 것은
마음만 아플뿐

매말라버린 가슴을 그대로 둠은 너의 현명함이니,
이제 나에게는 시는 필요없다.

(2)

때로는 가슴이 매이어지는 뭉클함이,
어릴즉 어머니 품속같은 포근함이 그립드라도,
그것은 사치일뿐

수도하는 승려의 눈빛과
음흉서런 정치인의 눈빛이 교차되드라도,
너의 마음을 굳게 닫아 가두도록

그래도
한줄기 흐르는 눈물은
낭비 일뿐

누가 있어 너의 눈물을 훔쳐주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