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xx지방 검찰청 xx담당입니다.

귀신을 속여라.2007.08.06
조회135

안녕하세요. 전 얼마전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온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겪었던  실제 상황입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구요..^^

 

요즘 전화 사기 말 많잖아요.

 

뜨르르르르릉~~♬

 

안녕하십니까?!

 

 xx지방 검찰청 xx담당입니다.

 

귀하께서는 xxx로 인하여 x월x일까지 가까운 지방 검찰청에 출두하셔서..

 

어쩌고 저쩌고...

 

다시들으시려면 1번..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눌러주세요.(컴퓨터로 된 여자 기계식 목소리)

 

예전같으면 짜증난다면서 그냥 끊었을 테지만..

 

솔직히 저희집에 이런전화가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열받아서 한마디 해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올커니 10세 잘걸렸다..상담함 해보자. 그래서 9번 눌렀습니다.

 

"지금 연결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지금 연결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지금 연결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요~"

 

예! 감사합니다!!

xx지방 검찰청 xx수사계 xx담당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전 사기전화인거 눈치깠지만..그래도 혹시나 하는 맘에..

 

나: 거기 진짜 검찰청 맞나?!

담당: 예?!

나: 거기 진짜 검찰청 맞냐고?!

(침묵.....)

담당: 뭐? 경찰청이라고 하면 경찰청이라고 믿는거지.

        무슨 말이맞노! 10세..십2오뎅..어쩌고 저쪄고..(욕 졸라함.)

나: (저는 사기전화가 확실하다는 마음가지게 되었고.)

      마! 니 아직도 이런짓 하나?! 이러는거 너거 애미가 알고 있나?

담당: 계속 알아들을수 없는 욕을 하며..아 오늘 재수 옴붙었네..이러더군요.

나: 마마!! 전화번호 대바라!!

     마마 전화번호 대바라니까!!

     마마마!!

 

거기서 끊어버리더군여..ㅋㅋㅋ

처음엔 멍하니 생각좀 하다가 진짜 경찰청 112에 신고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사기전화 신고가 저 뿐만이 아닌지 가까운 지구대에서 전화한다고

끊고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조금뒤에 가까운 지구대에서 전화와서 자초지종을 말하고 나니..

피해안당하셔셔 다행이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발신자 추적 방법 없냐고 물어보니까 인터넷으로 전화하는거라 방법이 없다고..

현재 추적중이랍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정말 나이 많으신 부모님이라든지 할아버지 할머니가 받으면 안넘어 갈수가 없을것 같아요.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읽어주셔셔 감사해요.^^

 

p.s. 귀신을 속여라.